시간을 이어주는 매개체

1 개요

영화, 게임, 만화, 소설 등에서 사용되는 소재의 일종. 과거(혹은 미래)에 있는 인물과 현재에 있는 인물이 어느날 갑자기 생긴 어떠한 매개체을 통해 시간을 뛰어넘어 의사전달을 주고받게되는 것을 말한다. 사실 꽤나 흔한 설정인데 국내 웹툰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2 특징 및 클리셰

자신이 직접 다른 시간대로 이동하는 시간여행과는 달리 다른 시간대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정한 매개체로 한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 아예 본인이 시간여행을 해버리는건 해당안된다.

해당 매개체를 통해 다른 시간대의 인물과 협력하여 특정 사건이나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은 기존의 SF 장르에서 많이 시도되었던 설정이다.

매개체를 통해 만난 미래와 과거의 인물이 서로 동일 인물일 경우,[1] 처음엔 둘이 협력하여 복권을 사 당첨된다던가 하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좋은 쪽(죽었던 사람을 살림,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을 옳은 선택으로 이끌어줌 등)으로 쓰든 나쁜 쪽(미래에서 과거의 복권 번호를 알려주거나 가격이 오를 땅을 알려줘서 미리 구입해둠 등)으로 쓰든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역사를 조금씩 고쳐나가지만, 자신들이 했던 행위 때문에 원래 죽지 않았어야 할 사람이 죽거나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건/사고 가 일어나는 것도 클리셰 중 하나이다. 타임 패러독스 문서 참고.

3 예시

이 분야의 원조 격은 2000년 미국 영화 프리퀀시이고 이후에는 시간여행 SF 드라마 닥터후의 Blink 에피소드(2007년)에서도 시도되었다.

특정한 물건을 매개로 미래와 과거가 이어져, 기존과 다른 행동을 하여 미래를 바꿔 사건을 해결해나간다는 방식은 마사토끼의 블로그 웹툰(2012년 7월 1일 ~ 2014년 8월 16일)이자, 영 간간에서 연재중(2015년 6월 19일 ~ )인 잡지만화 Man In The Window에서도 차용되었다. 맨 인 더 윈도우에서 한 집의 창문은 3년 전/후의 시간이 연결되어 있으며, 창문에 비친 풍경에 한해서 미래와 과거를 볼수도 있다.

2000년 5월에 개봉한 판타지 멜로 영화 동감에도 사용된 적이 있었고, 2015년 한국 영화 더 폰46국에 8468번도 비슷한 장르를 다룬다. 2000년 9월 개봉한 시월애는 주인공들이 사는 집의 우편함으로 시간을 초월해 편지를 주고 받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2016년 1월 22일부터 시작한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도 이 설정을 차용했다. 무전기를 통해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인물이 만난다는 내용이다. 무전기는 시간이 왔다갔다 하며, 무전기 답게 소리만 들을 수 있으며, 작동하는 시간도 한정되어 있다.

4 시간을 이어주는 매개체 소재가 나온 작품

4.1 드라마

4.2 만화 / 웹툰

4.3 소설

4.4 영화

  1. 그러니까 몇 년 전/후의 나 자신 같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