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꽤 이름이 알려진 폭주족 대장으로 지하투기장 최강 토너먼트에 첫 등장. 하나야마 카오루를 존경하고 있으며, 그래서 그와 마찬가지로 격투기나 무술을 익히지 않고 오로지 타고난 육체와 근성만으로 싸우기로 결심했다.
폭주족들 사이에서의 입지는 절대적. 3부에서 소년원에 있는 도저히 10대로 보이지 않는 인물이 말하길 마라톤을 한다면 42.195km를 전력질주 해서 1등할 놈이라나....
등에는 킹기도라를 문신하고 있다.
토너먼트 첫 상대로 유도가 하타나카 코헤이를 만나 압도적으로 발리며 왼팔이 부러진 뒤 다음 공격들은 모두 부러진 왼팔에 집중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부러진 왼팔을 스스로 완전 박살내버린 뒤 오른팔을 노리는 코헤이를 두들겨패며 때려눕혔다.
그리고 대기 도중 하나야마 카오루와 오로치 카츠미의 경기를 본 뒤 깊은 감명을 받아 다음 경기를 하나야마에게 바치겠다고 선언한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아이언 마이클과 맨주먹 난타전까지 가면서 꽤 대등한 승부를 펼치지만 결국 죽어라 두들겨맞고 완전히 뻗기 직전 마이클의 주먹이 다치는 걸 걱정한 관장이 경기에 직접 난입함에 따라 반칙[1] 판정이 내려져 어쨌거나 승리를 거뒀으며, 하나야마에게 멋진 싸움이었다는 독려를 받았으나 왼팔이 부러지고 마이클의 맨주먹에 엄청나게 얻어터진지라 도무지 더 이상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알렉산더 가렌이 대신 출전하기로 하고, 이에 불만을 품어 가렌에게 덤벼들지만 위로 내던져져서 천장에 처박힌 다음 다시 정신을 차려 덤비려다가 잭 해머의 공격에 기절한다. 사실 그냥 버티고 시합을 강행했을 경우 다음 상대가 잭 해머였기 때문에 가렌에게 감사했어야 할 상황.
어쨌든 이 이후로 등장은 없고, 2부에서 간혹 하나야마와 얽혀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스핀오프작인 스카페이스에서는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하나야마를 독려해주기 위해 폭주족들을 대동하고 병원으로 달려와 민폐를기합을 넣기도 했으며, 하나야마를 오토바이에 태워 그랜드 마스터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줬다. 참고로 이땐 스카페이스 작가의 그림체 버프로 간지폭풍이 됐다.
수련을 거부하고 근성만으로 버티는 하나야마식 싸움 방식이지만 하나야마에 비했을 때 완력이나 맷집 등 종합적으로 능력치가 떨어지는 하위호환이라 그다지 강하지 않다.
하지만 222화에서 하나야마 카오루의 명령으로 한마 바키한테 결투를 신청한다! 싸움 시작 1초만에 넉다운을 당하는 등 개발리지만 계속 일어서서 덤비는 치하루의 모습에서 뭔가를 느끼게 해주는데는 성공했다.
마지막에는 눈찌르기를 시도하려는 듯 모양새를 잡았지만 바키의 눈을 망가트릴 생각은 없었기에 손을 거두려는 찰나 바키가 바퀴벌레의 움직임에서 배운 바퀴벌레 대시로 광속 돌진, 눈을 치하루의 손가락에 들이대자 손가락이 부러진다. 이제 이 만화가 어디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그 엄청난 똘끼 덕분에 팬과 안티가 제대로 갈리는 캐릭터. 1부 막바지에 행해진 인기투표 에서는 10위를 했는데 작가 코멘트 부터가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하는 극단적인 캐릭터" 였다(...)- ↑ 치하루를 공격한 것도 아니고 마이클의 뒤에 매달려가며 말린 것이기에 반칙이라기보다 기권으로 보는게 더 옳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