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가렌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러시아 출신의 아마추어 레슬러. 두말할 것 없는 알렉산더 카렐린의 패러디. 물론 전설적인 레슬링 선수로 등장한다. 다만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레슬링의 규칙만 알고 있을 뿐, 연습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자신의 힘으로만 달성한 업적이며, 그가 복싱을 했다면 복싱챔피언, 유도를 했다면 유도챔피언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거대한 덩치에 걸맞지 않게 연속 덤블링을 해낼 정도로 뛰어난 순발력도 갖추고 있다. 굉장한 애국자 기믹으로, 조국에 복종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면서 수갑을 채워달라는 장면도 있다.RUMASSIA!!시베리아의 혹한 속에서 혼자서 거대한 우라늄 채굴용 구멍을 파낸 괴인.

첫 등장은 최대토너먼트의 보결선수로서 등장. 원래는 보결 엔트리에 들어있지도 않았지만 야차원숭이 주니어에게 네 명의 보결선수 중 두 명이 떡실신당해버리는 바람에 그 자리를 꿰차게 됐다.

최대토너먼트 중 러시아의 세르게이 탁타로프[1]가 패배하자 그따위 인물에게 맡기는게 아니였다면서 선수 대기실에서 난동을 부렸으며 시바 치하루 대신 8강전에 출전이 확정되자 이에 불만을 가지고 덤벼드는 시바 치하루를 천장으로 던져올려 떡실신시키고 덤으로 덤비려고 하던 하나야마 카오루까지 떡실신시켜 버린다.

이후 자신만 체력이 보존되어있기 때문에 특별시합을 펼치게 되는데 그 상대는 초거대 뱀. 하지만 냅다 스플렉스 연타를 먹여 순식간에 KO시켜버린다.

문제는 다음 상대가 잭 해머였다는 거. 같은 거구에 괴물 기믹이었지만 잭 해머에게 지면서 이 작품이 픽션임을 독자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후에 고향 러시아에서 요양을 취하던 중 탈옥한 흉악사형수 시코르스키한테 무참히 구타당하고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

잭 해머와 호각까지 이루던 포스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흉악사형수중 제일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시코르스키에게 발리는 전개는 납득할 수 없다. 특히 정신적으로도 강하던 그가 시코르스키를 생각하며 쪼는 모습은 그 전의 포스를 전혀.....바키 특유의 전개의 희생자.[2] 혹은 작가가 시코르스키를 강하게 띄워주려다가 중간에 맘 바꿨을 가능성도 있다.

  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올렉 탁타로프가 모티브다.
  2. 잭해머와의 일전에서 심장이 갈비뼈에 박히는 중상을 당했고... 아직 그 상태에서 회복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떡이 되도록 맞았던 것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