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사와 코우

シブサワ・コウ

이 항목은 시부사와 코우의 본명인 에리카와 요이치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삼국지 시리즈, 신장의 야망, 무쌍 시리즈 등을 개발한 코에이의 창업자로 본명은 에리카와 요이치(襟川陽一). 후쿠자와 에이지란 이름을 쓰기도 한다.[1]

1950년생으로 일본에서는 최고령 게임 크리에이터로 유명하며[2] 문명을 만든 시드 마이어와 비견되기도 한다. 원래는 아버지의 가업인 염료 도매상을 시작했지만 경영난의 악화로 힘든 날을 보내야 했고 그러다가 컴퓨터를 알게 되었고 현실 도피에 대한 욕구가 그를 컴퓨터에 집착하게 하였다.

컴퓨터에 집착하면서 프로그래밍을 독학하고 직접 게임을 개발할 결심을 하게 되는데 케이오대의 상경학부 출신이었던 그가 처음으로 개발한 게임의 장르는 경제 시뮬레이션 게임인 투자게임이었다고 하며 이 때문에 그의 경제적 지식과 게임이 결합된 덕분에 기존의 게임과는 달랐다고 한다.

시험삼아서 컴퓨터 잡지에 게임 판매 광고를 냈으며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하면 우편으로 디스켓을 보내는 통신 사업 방식까지 고안했으며 반응은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게임이 성공을 거두자 코에이를 전문 게임 개발 업체로 개편하였다.

우울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빠져든 컴퓨터가 인생을 바꾸었고 그 후 코에이는 다양한 작품들을 히트시키면서 현재 일본에서 주가 총액 2조엔을 달리고 있는 7번째 규모의 게임 전문 개발 회사가 되었다.

그는 게임을 통해 역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게임 마니아들을 보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역사를 소재로 하는 게임을 개발하지만 게임은 항상 새로워야 한다고 강조하여 각 시리즈마다 개성을 갖도록 하여 창의력을 게임 기획에 쏟아 붓는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어째 동안이다. 환갑이 넘었는데도 전혀 환갑 같지가 않을 지경.

코에이 테크모 홀딩스의 에리카와 요이치 사장과의 인터뷰 - 코에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인터뷰를 보면 6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인듯
  1. 대항해시대 시리즈,영걸전 시리즈 등의 리코에이션 계열 게임 오프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시부사와 코우란 이름을 쓰고 리코에이션 게임에서는 후쿠자와 에이지 이름을 쓰는 이런 방식이라 보면 된다.
  2. 미야모토 시게루보다 2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