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판


정화짤

1 개요

한자 : 食板
영어 : Tray
해군/해병대 용어 : 츄라이

학생, 군인, 직장인의 평생 친구 식사 행위에 필요한 식기의 한 종류. 단, '판(板)'으로 끝나는 이름대로 단순 그릇이나 접시가 아닌 판자형 식기 도구를 의미하는 것이다.

2 상세

기원은 불분명하다. 하지만 식사시 많은 종류의 음식물들을 동시에 섭취해야 하며, 필수적으로 그릇이 필요한 을 주식으로 하는 식문화를 가진 아시아권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도 마하나바미 디바에서 비자야나가르 왕조 통치 시기(1336∼1649)에 군인들이 사용하던 돌로 만든 식판이 발굴된 일이 있다. #

넓게 보면 그릇을 받치기 위해 사용한 쟁반 등의 물건도 식판으로 부를 수 있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식판이라 하면 오목하게 여러개의 칸을 나누어 만든 판자형 식기만을 의미한다. 위에서 언급한 석재 식판도 이러한 형태를 취하고 있고.

특히 현대 문명속에서는 급식 그 중에서도 특히 군대 과 연관성을 빼 놓을 수 없는데, 다수의 인원에게 균일한 식사를 제공하고 또 그 뒷처리까지 해내야 하는 급식의 특성상 식판은 가장 이상적인 식기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일일히 접시와 그릇을 제공하는건 상당히 불편하고 뒷처리도 힘들다. 하지만 식판에는 밥 그릇, 국 그릇, 반찬 그릇의 기능이 전부 함축되어져 있으므로 이용자는 사용하기 편해서 좋고 관리자는 처리하기 편해서 좋다.[1]

또한 식판 하면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 등으로 만든 '금속 식판'이 더 유명하다. 역시 금속 소재 제품이 관리도 용이하고 값이 싸서 그렇다.

다만 금속제 식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제 식판도 존재한다. 특히 유아용 식판은 100% 플라스틱제 식판을 사용하는데, 이유는 금속제의 경우 느낌이 많이 딱딱하고 차가울 뿐더러, 사고가 덜 발달한 유아에게 있어서 각종 안전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아용만은 반드시 플라스틱제 식판을 사용한다. 그 외에 플라스틱제 식판을 사용하는 곳이라면 기업의 구내식당 같은 곳이 있다. 아마 사회 통념상 금속제 식판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주로 이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모든 구내식당이 플라스틱제를 쓴다는 보장은 없지만)

(손으로 들고 먹는것이 가능한) 이 주식인 서구권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도구였지만,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야외에서도 가정식과 똑같은 수준의 식사를 제공받길 원하는 마인드가 늘자 역시 식판을 도입하는 경우가 생겼다. 다만 아시아권과는 달리, 서구권에서는 금속제 식판보다는 플라스틱제 식판이 더 많은지라 금속제 식판은 군대의 전유물처럼 쓰이고 있다.

또한 금속제 식판과 숟가락젓가락을 이용해 금속음을 내어 청각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 끼이이이익

컴퓨터를 쓰면서 사용할 수 있는 식판도 있다. 그 원리는 키보드 위에 투명한 소형 테이블을 얹어놓는 것. 한국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물건이라고. #

정리된 식판을 꺼낼때 맨 위에것은 어딘지 사람을의 손을 탄것 같아서 안쪽의 것으로 밑장빼기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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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과 뒷처리가 간편하다는 점으로 자취생이나 독신자들이 사용하기도 한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가격은 개당 5천원~1만원 선.

참고로 다이어트 할 때 쓰면 좋다. 모 연예인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알려졌는데 핵심은 작은 식판을 사용하는 것이다. [2]] 다이어트 식판도 판매되는 것 같지만 어린이용 식판을 사용해도 무방할 듯.

3 창작물 속에서의 식판

  • 온라인 FPS 게임 AVA에서는 AI미션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탈주병이 식판을 들고 나온다. 처음에 탈주병이 식판으로 플레이어를 휘둘러 죽이는 것을 보고 다들 뭥미?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2009년 10월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무기로 추가되었다. 이름하여 '선임의 식판'.자기 식판은 어디에다 팔아먹고 후임의 것도 아니고 선임의 것이라니 캡슐을 구매하다보면 랜덤하게 나오는 쿠폰을 500개(!)까지 모아서 영구로 구매하거나, 아니면 50개(!)[3]만 모아서 30일 제한 내구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성능은 느린 연사력과 짧은 리치가 문제이지만 55라는 (기관단총이나 돌격소총을 뛰어넘는다!) 정신나간 데미지를 자랑하는 근접무기로, 각종 변태적인 무기들(불량 감자, 오리몽둥이)이 판을 치는 아바의 세계에서 적절한 네이밍의 센스와 함께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이 추가되는 날 한, 일, 미 모든 유저들은 입을 모아 뭥미?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http://boardr.pmang.com/files/pm/attach2/cmboard/320/b2-/b24/29-/53-/65-/29536525./3%20식판의%20붕노_RESIZED.jpg
  1. 하지만 국그릇의 경우 군대를 제외하고 배식의 용이함을 위해 따로 준비되어 있는 일이 많다.
  2. 이것은 일반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이다. 작은 그릇을 쓰면 비교적 많이 담긴거 같은 시각적효과를 주기 때문에
  3. 말이 좋아서 50개지 이것도 쉽지 않다. 쿠폰이 나올 확률 자체가 심히 랜덤하기 때문. 잘 나와도 캡슐 2개당 쿠폰 서넛 나올가말까 한 수준. 식판을 들고 있는 유저가 있다면 이는 캐쉬를 오질나게 질러댔다는것으로 해석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