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죠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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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条紫杏(しんじょうしあん)

파워프로군 포켓10에 등장하는 애인 후보 중 하나.

주인공이 숲에 침입해 여자 기숙사에 도착, 기쁨에 겨워하고 있을때 등장. 루트는 랜덤없이 쭉 진행하고 선택지에도 제약은 없으니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후보이다. 하지만 커맨드로 만날때마다 감독과 동료평가가 내려가니 주의해서 공략하도록 하자.

11에서는 공략 불가 캐릭터이나 어나더 스토리를 구입하고 여러 조건을 성공하면 특수능력을 얻을수가 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11의 진히로인

친절고교 여자 기숙사의 감독생이며 2년후에는 자치회장에 선출된다.
일인칭은 「와타시」지만 당황했을땐 「아타시」가 된다. 입버릇상자속의 고양이

어렸을 적에 복숭아 나무의 정령을 만나기 위해 밤을 샌 추억이 있다. 말투가 거만하지만 성격은 의외로 감정적. 교내의 풍기를 저지하기 위해 어떤 수단이라도 쓴다. 그렇기에 미인임에도 감독생이나 남학생들에겐 평판은 안 좋은 편.

의외로 컬트적인 인기가 있어서 등장 이후부터 어나더 석세스에 3번(11,12,14)이나 등장하는 쾌거를 이룬 캐릭터.[1] 팬들 사이에서의 애칭이 시앙(しあーん)인거만 봐도 그녀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주인공과 애인이 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듯 싶었으나...

  1. 보통 DS에 나온 애인 후보 캐릭터들이 어나더 석세스에서 재출현하는 횟수는 거의 2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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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는 미스터-K역사개변에 참여하고 있는 6인조의 한 사람이다.

우연히 그녀의 카리스마성을 판단한 저지먼트 그룹골드만 회장의 눈에 띄어 저지먼트 일본지부의 지부장 후보로 스카웃 제의를 한다.
이후는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혹은 갑자원에 가느냐 못 가느냐에 따라 엔딩이 굿이나 배드로 나눠진다.
굿의 경우 주인공이 설득에 성공해[1]골드만 회장의 제의를 거절 주인공과 알콩달콩 잘 지내게 되고, 배드의 경우 11의 스토리와 이어지게 된다. 정사는 배드엔딩 쪽.[2]

사실 그녀는 타인이 요구하는 존재를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기에 부모, 저지먼트, 그 외 사람들이 바라는 자신을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

평소의 거만한 말투 등의 시안은 자신의 실력으로 제일이 될 수가 없다는 컴플렉스에서 파생된 것이며 모두에게 주목을 받고 싶고 인정을 받고 싶으면 좋겠다는 가공의 인격에 지나지 않는다고 골드만 회장의 제의로 미국에 가기 전 주인공에게 이 말을 하지만 프로필을 보면 결국 위에 한 말들은 전부 거짓말이다.

간단히 말해 주인공에게 저 말을 한 것은 시안의 또 다른 인격일 뿐. 굿 엔딩에서 보여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이 원하는 시안을 신죠 시안이 연기하는 것일 뿐이다.[3]

그리고 배드와 이어지는 11의 어나더 시나리오에 의하면 저지먼트 간부 양성 캠프[4]를 졸업, 저지먼트 일본 지부장이 되어 신구단 저지먼트 나마즈를 운영하게 되는데 앞에서는 신구단 나마즈를 운영하고 뒤에서는 카미모리 카이와 함께 극비리에 뭔가를 꾸미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덧붙여, 10과 11의 사이에서 그녀의 아버지는 국제 테러 그룹 아짐에 의해 살해당하지만, 그러한 원수조차도 철저하게 이용한 후 죽인다.[5]

그리고 어떻게든 자신의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루카의 공격을 손쉽게 막은 뒤 루카의 초능력 부대를 ESP 재머로 무력화 시킨 뒤 TX-110이라는 로봇을 이용해 저지먼트 그룹의 본거지를 밀어버린 후, 새로운 회장이 된다.

여기서 이 시안의 어나더 시나리오 관련 특정 조건을 완수하지 못하면[6] 그대로 세계의 모든 그룹들과 결탁해 결국 세계를 정복, 그리고 세계를 파괴하는 마왕이 되는 배드엔딩으로 간다.

그리고 조건을 완수하면 주인공이 내가 바로 존재 이유야!! 라는 충격적 고백을 해 살짝 머뭇 거리지만 결국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키기 위해 말리는 주인공을 무시하고 차에 타려고 하던 순간 루카에게 저격을 당해 사망. 루카를 죽입시다 루카는 시안 팬들의 원수 [7] 12에서 사망이 확정되었으나, 대외적으로는 사망 사실을 공표하지 않은 듯 하다.[8][9]

여담으로, 어렸을 적부터 조숙하고 동화같은 판타지따윈 없다고 생각한 그녀였지만, 대시의 모모코와 친구였다. 이 사실을 알았으면 그녀의 인생도 바뀌었을지도.[10]

11 어나더 석세스에서는 전형적인 위원장속성으로 등장하는데, 역시 시안 아니랄까봐(...) 무려 깃발 인간의 수장으로 만들어진 인조인간으로, 뱅글이 안경을 쓰면 외계인 처럼 감정이 사라지고 똑똑해지는 모양이다. 다만 주인공들에 대한 애착이 있었는지, 원래는 외계인의 말에 절대복종을 하게 되어있지만 적당히 곡해를 해서 상관을 쏴죽인다. 그런 일반적인 개체와는 다른 반응 때문에 존재가치를 인정받아, 엔딩 이후에도 살아남는데 성공했다고.

12 어나더 석세스에서는 불운한 처지로 인해 마족이 되어버린 여성 역. 나라에서 제대로 보수를 받지못한 용병들의 분풀이 겸 습격으로 결혼식 도중에 마을사람 전체가 몰살당하게 된다. 시안은 가까스로 살아남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채로 시체를 먹는 벌레들에게 갉아먹히다 결국 사망. 하지만 자신을 죽인 인간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인해 어느샌가 벌레를 조종하는 마족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게임상에서는 마왕의 부활 재료로 카리스마가 높은 인간 병사를 원했고 그런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던 헬가를 노렸으나 헬가의 완강한 거절과 주인공의 방해로 인해 실패 한다. 이후 후반에 마왕의 부활을 위해 생명을 불태우고 소멸하는 역할을 맡는다.

본편에서도 자비 없는 인생사였는데, 어나더에서의 대우 역시 묘하게 괴랄한 캐릭터. 근데 본편의 캐릭터성이 그쪽 방향인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라서.(…)

14 어나더 석세스에서는 악당인 텐구당의 간부로 오로치란 이름을 쓰는데 말끝에 오로치를 붙이고 뱅뱅이 안경을 썼다. 외견보다 내면이 중요하다고 부하들 전원에게 메기 옷을 입히는 괴짜(...) 사실 야마타노오로치라는 메기한테 조종당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시안의 말도 안되는 정신력으로 스스로 야마타노오로치 한테서 해방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안 스스로가 난 지금 야마타노오로치한테 조종당하고 있다고 스스로 연기를 하고 있어서 조종당한 상태랑 별반 다른게 없다. 하지만 이후 주인공의 카드 야구 싸움에서 패배한뒤 원래의 시안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이 시안은 정규 석세스에 나온 시안의 설정과 거의 비슷하다.

  1. 이때 단순히 좋아한다고 하면 실패하고, 그녀가 말해오던 슈레딩거의 고양이를 언급하여 그녀가 해왔던 것이 진정 연기였는지는 알수 없다고 설득해야만 성공할수 있다.
  2. 다만 11에서 시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인공(10)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던 모양. 사실 주인공(10)이 잘못한 게 아니라 이 녀석 때문에..
  3. 다만 시안이 그것을 바랐다는 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4. 캠프에서의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하나, 교관 전원이 가장 인상깊은 학생으로 그녀를 지목했다.
  5. 물론 아짐 쪽도 수상하게 생각해서 생각을 읽는 초능력자를 이용해 그녀의 꿍꿍이 속을 알아보려고도 했으나 오히려 초능력자가 시안의 숨겨진 내면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자살한다.
  6. 포켓10 시안 루트에서 주인공(10)이 들었던 복숭아 나무 정령 이야기를 주인공(11)이 시안에게서 들어야 한다.
  7. 하마노 아카리 루트에서는 대화가 다르게 진행된다. 루카에게 저격을 당해 죽는 건 변함없지만. 자세한 건 하마노 아카리 참조.
  8. 근데 파워포켓 세계관에서의 기술력이라면 죽었다고 해도, 다시 튀어나와도 사실 이상할 건 없다. 기억을 컴퓨터에 백업시킬 수도 있고, 뇌만 남은 인간의 육체를 클론 기술로 만들어내서 부활시킨적이 있는데다가, 아예 유기 컴퓨터로 뇌를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니.(…)
  9. 시안은 사망했지만 시안이 건재해보이는 것으로 보이기 위해 데우에스가 회장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12에서 밝혀진다. 그래서 6인조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신죠 시안의 사망을 알지 못했으나 지옷 세벨스만이 시안 회장의 죽음을 알아차린다.
  10. 스포일러가 조금 되지만, 모모코의 정체는 순진한 어린이만이 볼 수 있는 나무의 정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