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8)에서 2010년 1월 2일부터 동년 동월 18일까지 방영한 50부작 중국 드라마.
1 설명
성룡과 김희선이 주연한 2005년작 신화(영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제작자는 다름아닌 성룡. 성룡이 이 영화를 찍고 나서 설정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직접 드라마의 제작에 나섰고, 자신이 맡았던 몽의 역에 직접 호가를 캐스팅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진나라 시대 무장인 몽의와 진시황의 후궁인 옥수공주의 사랑, 그리고 여기에 얽힌 불로장생약과 진시황릉이라는 요소 등등 내용적으로 큰 줄기는 영화와 같다. 영화와의 가장 큰 차이는 드라마가 삼진기를 연상시키는 타임슬립물이라는 것.
2 등장인물
- 역소천 (배우: 호가)
주인공. 동명의 영화에서 성룡이 맡았던 역할이다. 프리랜서 사진 작가로 진시황릉 촬영을 왔다가 웬 괴한들의 습격에 휘말린다. 격투 끝에 괴한들을 물리치지만 타임슬립하여 진나라로 떨어진다. 특유의 낙천적인 면모와 잡다한 지식으로 위인들의 신임을 얻게되며,[1] 이후 유방에게 통수 맞고 만리장성 축조에 끌려갔다가 포로가 되는 등 온갖 우여곡절 끝에 몽념의 동생 몽의로 오해받아 진나라의 장군으로 직위한다.[2] 여담으로 스마트폰을 든 상태로 진나라 시대로 떨어지며 대문짝만한 LG로고 , 작중에 이 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다가 구리선을 이용해서 스마트폰 충전까지 하는 먼치킨. 가능이나 한가
- 고요 (배우: 장세)
안티 주인공. 고람의 오빠. 요리사. 식재료까지 빼돌릴 정도로 인색한 구두쇠다. 고람 일을 역소천에게 따지려다가 괴한들의 습격에 휘말려 마찬가지로 21세기에서 진나라 시대로 떨어진다. 요리실력으로 연명하다 역소천과 재회하지만 극중 대우는 매우 안습. 작중 가장 많은 고난을 겪는 캐릭터이며 졸지에 진나라 내시가 되면서 내가 고자라니 성격도 삐뚤어져버렸다 (...). 뛰어난 음식 솜씨를 이용해 점차 황실의 총애를 받은 끝에 태감이 되고 새 이름을 하사받는데.. 그 이름은 조고.
- 옥수공주 (배우: 백빙)
여주인공. 동명의 영화에서 김희선이 맡았던 역할이다.[3] 진시황의 후궁으로 들어왔으나 역소천과 사랑에 빠진다.
- 역대천 (배우: 임천)
역소천의 형이자 고고학자. 동생과는 달리 싸움 쪽에도 소질이 없고 보다 유약한 이미지이지만 사려깊은 품성을 지닌 뛰어난 학자이다. 역소천이 진나라에서 남기는 메시지들을 발굴해내는 역할이다.
- 고람 / 소월 / 우희 (배우: 장맹)
역소천의 현실 여자친구. 역대천의 동료이자 고요의 여동생. 어찌된 영문인지 똑같이 생긴 여인이 진나라에도 살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짓는 중요한 연결고리 중 하나.
- 항우 (배우: 담개)
반역죄로 처형당하려는 부하들을 구하려는 과정에서 요괴로 몰려 처형당할 뻔한 역소천을 도와주면서 인연을 맺는다. 호쾌하고 의리있는 성품 덕에 역소천과 흔쾌히 의형제가 된다.
- 진시황제 (배우: 장진성)
해당 항목의 해당 작품 참조
- 몽념 (배우: 정지준)
진나라의 충신. 역소천을 잃어버린 동생 몽의로 오해한다.
- 유방 (배우: 리역상)
별볼일 없어보이는 백수건달이지만 유방을 알아본 역소천의 접근으로 의형제가 된다. 즉, 역소천으로 말미암아 항우와도 의형제로 엮인 셈(...) 극이 진행됨에 따라 역소천과 고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이 된다.
총명하지만 냉혹한 여걸. 역소천에 대한 삐뚤어진 애정으로 온갖 패악질을 저지른다.
- 여소 (배우: 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