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源流拳法
1 개요
헌터X헌터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술.[1] 단순히 심원류(心源流) 라고도 부른다.
아이작 네테로가 설립한 유파로서 네테로가 사범을 맡고 있다. 대리 사범으로서, 윙이나 이즈나비 등이 소속되어 있다.
네테로가 헌터 협회의 회장이기 때문인지, 헌터 협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헌터 시험을 통과한 프로 헌터들은 모두 심원류의 가르침에 따라서 넨을 배우도록 되어 있다. 다만, 이미 넨을 익히고 있는 경우에는 심원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가르침
- 심원류는 기본적으로 기초 수행을 수개월에 걸쳐서 실시하는 것으로, 정공(精孔)을 열고 이를 통해 넨능력자로서의 오라를 해방하는 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보고 있다. 이 방법으로 윙의 애제자 즈시가 넨 능력을 얻었다.
- 곤과 키르아는 넨능력자가 넨을 보내는 것으로 강제로 정공을 열고 이를 통해 넨능력자로 개안하였다. 심원류에서 이 방법은 하법(下法)[2]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 때리지 않는다 뿐이지 천공격투장에서 행해지던 '세례'[3]와 별반 다르지 않은 위험한 방법이기 때문. 육체적인 상처는 없을지도 모르지마, 히소카와 이르미가 언뜻 보여준 것처럼 강력한 살기가 실린 넨은 비능력자에게 엄청난 정신적 데미지를 준다는 걸 알 수 있다. 시전자인 윙이 건전하고 뛰어난 실력자였으며, 곤과 키르아가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이미 강자 반열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상처없이 끝날 수 있었다.
- 수견식, 사대행을 고안한 것은 심원류로 언급되어 있다.
3 고찰
작중에서는 넨능력이 심원류 일파 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넨의 설정이 어디까지가 심원류의 가르침이고, 어디까지가 '일반적인 넨 능력의 설명'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심원류 이외에 넨능력에 대한 견해를 가지는 인간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히소카의 '성격에 따른 계통 추정' 같은 경우는 계통 명칭은 심원류의 수견식에 기초한 것으로 보이지만 '히소카의 독단'이라고 언급되어 있으므로 분명 심원류와는 동떨어진 독자적인 견해이다. 또한 심원류를 따르지 않고도 넨 능력을 얻은 인물, 심지어 어떤 수련도 없이 넨 능력을 쓰게 된 인물도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넨=심원류'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일단 네테로가 심원류의 사범이며, 직접적으로 네테로와 관련이 있는 윙, 비스케 등은 심원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들이 입에 담고 있는 넨에 대한 설명은 대부분 심원류에 기초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수견식, 사대행 등의 상당히 기초적인 부분이나, 넨 능력을 수행하는 방법을 해명하는데 네테로의 공로가 지대했다는 점 등이 언급되므로, 역시 넨에 관한 설정은 상당 부분이 '네테로=심원류'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네테로 자신도 워낙 오래 살았으므로, 굳이 이 유파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지 않은 사람도 이런 용어를 쓰는 것은 심원류의 이론이 넨 능력을 해명하는데 상당히 합리적이고 체계적이기 때문에 전파되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헌터 협회의 인물은 심원류를 수행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별개의 루트로 넨을 습득한 사람도 끼어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헌터 협회=심원류'라고 볼 수는 없다. 두 조직은 많은 인물이 공통되기는 하지만 엄밀하게 별개이다.- ↑ 다만 실제로 타법과 투로를 습득한다는 의미에서의 무술은 아니다. 넨능력을 어떻게 개화시키는가와 어떻게 분류하는가에 대해서는 정형화된 몇가지 단계가 있지만 실질적인 능력을 어떻게 개발하느냐는 완전히 자기류이기 때문. 이런 점에서 본다면 그냥 넨에 대한 이론체계의 한 가지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일단 정신수양이나 넨을 다루는 기초단련 등은 시킴으로 아주 탁상공론이라고만 하기도 애매한게 사실.
- ↑ 어감상으로는 하책, 외법 등의 의미와 비슷하다.
- ↑ 능력자가 비능력자에게 넨공격을 하는 것. 키메라 엔트들 역시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넨을 개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