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十八史略
남송 말에서부터 원나라 초의 사람인 증선지(曾先之)가 중국의 정사(正史) 18사[1]를 축약하여 만든 역사책. 고대 중국에서 남송의 멸망까지를 다루고 있다.
어디까지나 편집한 축약본이기 때문에 사료적 가치는 없다. 그냥 역사 교과서다. 물론 축약했다고는 해도 1000년이 넘는 시간을 다루는 만큼 꽤 길다. 하지만 고대 중국사를 대강 훑어볼 수 있으므로 한국과 일본에서 애호받는 책.그러나 중국에서는 도태되어 읽는 사람이 없는 책이 된지 오래다. 단 한족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남북조중 북조에 관한 내용이 별로 없는 등 국가 간 서술 비중이 좀 크게 차이가 나서 이 책 하나만으로 전체 중국사를 이해하기는 어렵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