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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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
Rice Water
米のとぎ汁

1 개요

에 씻을 때 나오는 흰색의 뿌연 물. 쌀에 함유된 수용성 비타민 등의 영양소 일부가 녹아나와 섞여 있다.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어낸 물이기 때문에 무심코 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활용법이 나와 있다. 다만 상온에 보관할 경우 상하기 쉽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쌀뜨물을 어느 용도로 쓰든 1-2번째는 버리는 것이 좋다. 식용이라면 특히.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약 성분이 남아있기 십상이니 되도록이면 여러번 씻어야 한다. 그럼 많이 국물이 흐려지겠지만

흔히 가난하고 굶주리는 사람들의 식사에 '멀건 소금국'이라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건 빈약한 재료 한둘을 베이스 삼아 소금만 넣고 끓이는 걸 뜻한다. 그 빈약한 재료 후보 중 하나가 이거다. 즉 쌀뜨물에 소금 넣고 끓이면 끝이리는 소리.

2 쌀뜨물 활용법

  • 국물을 낼 때 섞으면 구수한 맛을 더해 주기 때문에 육수용으로 쓴다. 특히 된장국 등을 끓일 때 많이 이용한다.[1]
  • 세안 및 피부미용의 용도로 쓰인다. 쌀뜨물로 세수를 하거나 쌀뜨물을 몸에 바르는 등. 미백 효과와 피지 제거 효과가 있다.[2]
  • 설거지를 할 때 쓰이기도 한다. 기름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 17년 동안 손님들이 계속 찾는 뚝배기 집은 이걸 쓴다고.
  • 화분에 물을 줄 때 같이 준다.[3]
  • 세탁기에 세탁물과 같이 넣기도 한다.
  • 왁스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아토피 환자가 갈라진 피부에 닦아내듯 바르면 효과가 있다.
  • 국회의원단식할 때 마신다.[4]
  1. 이것을 이용한 라면이 방송을 탔다.
  2. 단, 쌀뜨물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 무지무지무지하게 당기게 된다. 그걸 커버할 정도로 개기름이 나온다면 뭐...
  3. 하지만 벌레가 엄청나게 꼬인다... 벌레를 차단할 자신이 없으면 하지 마라. 뿌리가 썩기도 한다. 페트병에 넣어 뚜껑을 살짝 닫은 다음 발효시켜 물에 희석해 쓰기도 한다.
  4. 단식할 때 몸이 상하지 않게 쓰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최병렬 전 의원이 단식투쟁 때 바로 마셔서 비웃음을 사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단식투쟁이 사라지는 상황을 보면 앞으로는 볼 일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