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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 종족. 그란디스의 미우미우 행성에 소수로 모여살고 있다. 자연친화적이며, 실제로도 숲 속 깊은 곳에서 모여살기도 하고 정령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첫 등장은 카이저 튜토리얼에서 잠깐이나마 언급된다. 우든레프 족의 수도가 함락되자 펜릴이 제른 다르모어에게 대항할 세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하자 카탈리온이 아니마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전대 카이저는 노바와 같이 큰 세력도 아니고 공격을 받지 않는 이상 다르모어에게 대항할 생각일랑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왕족이 있고 거대한 수도가 존재하는 노바에 비해 아니마족은 부족에 가까운 생활양식이다.
2 특징
신체적인 부분으로는 몸집이 매우 조그맣다. 얼마나 작냐면 인간인 은월을 보고 떡대라고 느낄 정도? 또 꼬리와 귀가 존재한다. 즉, 여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재미있게도 아니마족들은 스스로를 아니마족이라 하지 않고 여우라고 부르는데 다른 종족들은 그들을 아니마족이라고 칭한다.
풍습과 문화가 동양에 가깝다. 마을에 촌장님이 있고, 새로 들어온 사람은 마을 사람들에게 떡을 돌린다. 임산부는 붉은 팥을 먹어선 안 된다.
마을의 여우나무에는 여우신이 존재하는데 은월은 이 모습을 보고 여우를 닮은 종족이 여우신을 믿는다고 흥미로워했다(일종의 토테미즘). 처음에는 은월이 여우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곧 실체를 가진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카이저 튜토리얼에서는 약해빠진 종족으로 묘사되긴 하지만 정령의 힘을 빌려 전투를 할 수도 있다. 이는 랑의 정령으로 잘만 싸우고 다니는 은월이 있으니…
젖을 뗀 이후부터는 알아서 먹이를 구한다. 애벌레, 무당벌레, 참새알까지 먹는 잡식성 종족. 가끔 랑의 말을 들어보면 육식도 하는데…랑의 할아버지 노야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고기를 잘 못 먹으니까 인간을 잡아먹지는 않겠지만 확신은 못하겠다는 대사가 있다(…)뭐 댁들도 인간외형만빼면 단백질공급원일텐데. 순한 종족인 것 같지만 사냥에 실패하면 그냥 굶어죽는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잔혹한 약육강식의 일면이 존재한다(…). 물론 실제로 죽게 놔두진 않고 사냥에 번번히 실패하는 돌돌이는 다른 여우들이 몰래 먹이를 구해줘서 어떻게든 살아남았다고.
짐승의 생간을 좋아하는 듯 하며 생간은 아니마족도 특별한 날에만 먹는 귀중한 음식이란다. 하지만 은월은 정작 받고도 식성의 괴리감때문에 한 입도 먹지 못했다. 안습. 그런데 150 찍으면 먹는다.
여우의 시험이라고 일종의 성인식과 비슷한 시험도 있는데 마을 어른들마다 내는 시험이 천차만별이다. 은월의 경우엔 개고생을 하며 도장을 찍어왔더니 랑은 오롱 아주머니네 새끼 여우랑 놀아주고 도장을 받은 적도 있었다.
뾰족귀 여우마을은 평소에 비가 오지 않지만 만약 비가 내리는 이유가 있다면 단 하나, 여우가 구슬프게 울고 있을 때 뿐이다. 작중 여우마을에 비가 내릴 때는 두 번으로 둘 다 랑이 울어서 내린 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