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달론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래곤.

발더스 게이트 2에서 고라이온의 양자 일행이 우스트 나사에 들어가기 전 만날 수 있는 실버 드래곤으로, 드로우들이 자신의 알을 훔쳐갔다면서 양자 일행에게 도움을 청한다. 도움에 응하면 아달론의 마법에 의해 드로우로 변신해서 우스트 나사에 잠입하게 되며, 아달론의 알은 언더다크에서 만나게 되는 드로우 파에르의 집안이 가지고 있는 상태로 파에르의 모친이 아달론의 알을 악마에게 바쳐서 힘을 얻으려는 계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파에르가 양자를 꾀어 모친이 바치려던 아달론의 알을 가짜 알을 바꿔치기한 다음 자기가 진짜 알을 바쳐서 힘을 얻으려는 속셈을 꾸미는데, 이전에 솔라우페인을 죽이지 않았을 경우 여기서 그의 협조를 받아 아달론의 알을 가짜 가짜 알로 2중으로 바꿔치기해서 아달론의 알을 구출할 수 있다.

아달론 자신은 일족의 다른 드래곤들처럼 자비롭지 않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화를 해보면 무슨 막말을 해도 죄다 넘어가주는 등 여느 실버 드래곤 못지않게 자비로운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그녀를 죽이면 실버 드래곤의 피를 얻을수 있다. 아스카틀라의 다리 지역에서 얻을수 있는 인간 살가죽과 함께 가지고 있다면 악 성향 전용 갑옷인 인간 살덩이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