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효

145676215_m.jpg

에도의 싸움벚꽃 / Romancing Wanderer

이름 : 아마노 효(天野 漂 : あまの ひょう)
성별 : 남 (男)
연령 : 28 세
생년월일 : 천보 6년 4월 14일
신장 : 6척(약 181.8 cm)
체중 : 20관목(약 75 kg)
가족 구성 : 불명
심볼 아이템 : 벚꽃나무, 토킨(쇼기말의 한가지) 모양 담배갑
유파 : 아류 훤화시창(我流 喧嘩矢倉)
무기 : 목도(木刀)[1] : 오토코마에(男前:おとこまえ)
소중한 것 : 싸움, 담뱃대
즐기는 것 : 쇼기, 도박
좋아하는 것 : 술, 여자, 싸움
싫어하는 것 : 풍류를 즐기지 않는 놈
성우 : 오오츠카 아키오(大塚明夫)

월화의 검사에 등장하는 캐릭터.

엘비스풍 헤어스타일에다 한량같은 태도 때문에 겉보기에는 능글맞고 느끼해 보이는데, 잘 뜯어보면 사실 하오마루랑 비슷한 성격이다. 시원시원하고 싸움이나 술 좋아하는 모습이라든가… 인연대결에 타카네 히비키가 나오고 히비키 엔딩에서도 등장하는 바람에 둘을 커플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마노는 엄연히 애인이 따로 있다. 히비키는 아마노의 무기를 만들어준 친구 타카네 겐조[2]의 딸이고, 스토리를 보면 사용하던 애검 '오토코마에'에 문제가 생겨 친구를 찾아왔는데 정작 대장간에는 아무도 없기에 걱정되어 뒤를 쫓은 거다. 근데 이 녀석을 마무리 라운드에 필살기나 공중절단 등으로 이기면 마지막에 부르는 여성(!) 이름이 모두 다르다. 미유키, 유카, 쇼코, 마사코, 아키코, 츠카코 등등[3] 이거 대체 몇명이야?!! 히비키도 안 건들거라는 보장이 절대 없다!!

캐릭터의 특징은 약간 독특하게도 시리즈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파워형 캐릭터. 다른 힘캐인 칸자키 쥬죠, 나오에 시겐에 비하면 후리후리한 체격 덕분에 점프력과 스피드도 무난한 수준이고 저 둘의 커맨드 잡기 의존도가 높다는 특징을 감안하면 타격 위주로 뽑아내는 아마노의 화력은 특히 돋보일 정도다. 간단한 연속기 두세번에 벌써 상대편 체력이 점멸할 정도고, 기술 배분도 좋아 돌진기, 대공기, 반격기, 연타기, 커맨드 잡기에 장풍계 초오의/잠재오의까지 어지간한 건 다 갖고 있다. 약베기 계열은 대부분 빠르고 판정이 좋으며 앉아 A같은 경우 강제연결이 매우 쉽고, 지상전뿐 아니라 공대공 공방 능력도 강력해 점프 C가 대공기고 공대공이고 적당히 내밀기만 해도 거의 지는 법이 없다. 이로 인해 대공기가 부실하고 방어력 약한 타카네 히비키와는 상성격. 히비키의 서서 강베기는 아마노 점프 C를 거두어 내지 못하기 때문.(쥬죠 점프 강베기와 동일)
특징이 여기까지라면 개캐 확정이겠지만 엄연히 약점도 있어서, 통상기의 리치가 짧아 일정 거리 이내로 붙지 않으면 공방을 펼치기 어렵고 강베기의 사후 딜레이가 전 캐릭터를 통틀어 가장 커서 점프 강베기로 연속기를 발동할 수 없는 유일한 캐릭터. 그리고 필살기 커맨드가 약간 길어 승화 콤보를 자유롭게 쓰려면 상당히 연습을 요한다. 이 특징들과 필지 결판이나 풍차 등 한두가지 봉인기들을 절대 쓰지 않는다는 조건만 극복한다면 준 개캐급으로 취급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

1막에서는 난무오의가 오리지널 콤보 형식이었는지라 거리를 재가며 콤보를 넣어야 하는 수고가 있었고(잘못하면 연타로 아홉수 결판이 나와서 연살참을 다시 못넣게 되니 막대한 손해다), 중단베기도 힘모드에만 있었기에 강제연결과 승화가 잘되는 힘모드만 쓰였다.

2막에서는 전작의 약점이 보강된데다 일부 변경된 시스템의 수혜를 톡톡히 입어서 힘,기,극모드 공히 A급 성능. 우선 기본 잡기는 →C 날리기 모션의 재탕인 수수한 연출에 비하면 다운공격 수준이 아니라 추가타가 정식으로 들어간다는 과분한 성능이 더해져 평소에는 날리기를 다시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데미지가 짭짤하고, 구석에서 잡아 자리를 바꿨다면 추가타로 계마 높이 올리기를 집어넣을 수 있는 사기성을 자랑한다. 하단 강제연결부터 참새 찌르기로 마무리되는 콤보는 낙법불가로 평소에는 모아 다운공격 확정이고 기만 있으면 바로 승화로 한방급 데미지를 낼 수 있다. 점프 C는 공중이건 지상이건 가리지 않는 흉악한 판정을 자랑하고 무기의 알맹이가 날붙이였음을 알려주는 가드 불능기는 범위가 상중단을 전부 휩쓰는데다 리치도 길어서 상대를 구석 쪽으로 다운시킨 다음 불시에 휘두르면 위협적. 잠재오의는 어떤 버전이든 궤도가 높으니 점프를 노려 맞추는 게 정석이고, 히트하면 상대 낙하 궤도에 맞춰 계마 높이 올리기로 추가타를 노려볼 수 있다.
기/극모드의 경우, 중단베기의 발동속도가 가장 빨라서 일단 붙으면 중단 노리기는 물론 하단 연살참 가드 흔들기와 잡기까지 섞어 거의 일방적인 삼지선다를 펼칠 수 있고 난무오의는 하단루트가 데미지 180에 육박한다... 흠좀무. 참새 찌르기로 낙법불가 상태를 만들 기회가 넉넉한 강점까지 합쳐진 덕분에 제자리 기상 버그가 있는 카에데, 사나다 코지로와는 상성상 우세하다. 극모드는 여기다 승화콤보까지 가능한데, 이동기나 회피기가 없으므로 맷집이 떨어지는 약점은 아쉬운 대로 반격기인 고비차를 써서 틈틈이 메꿔주는 게 좋다.

서서 강베기는 배리어 판정으로 유명한 카가미 신노스케의 점프 강베기마저 막아낼 만큼 자체 판정이 강하긴 하지만 사용 후 비틀거리는 자세가 나와서 보통 잘 쓰이지 않는데, 이걸 BCD로 쓰면 딜레이가 바로 캔슬되는 버그성 테크닉이 있다. 이걸로 긴급 대공처리나 튕기기 낚시를 걸 수 있을 뿐더러 지근거리에서는 강제연결이나 연살참 시동기로도 활약하기 때문에 익혀두면 지상 공방에서 상당히 무서운 수단이 된다(특히 힘모드).

그밖에 소소한 특징으로 쓰러져 있는 포즈의 구분이 어려운 편인데 누워 있는 포즈와 엎어져 있는 포즈의 차이가 딱히 없다. 있다고 한다면 무기를 머리맡에 두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 네오지오 포켓 판에서는 이것이 수정되었다.

엔딩은 1, 2편 모두 선택지가 있으며 그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바뀐다. 아마노가 플레이어와 마주 대화하는 형식이라는 게 특징.
  1. 1에서는 단순한 목검이라고 생각되었으나, 2에서 힘 모드 전용으로 칼날이 있는 검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반전. 이런 무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는 엔젤비트의 후지마키가 있다.
  2. 세츠나의 검을 만들어 준 이후 사망한 대장장이.
  3. 문자 그대로 등등. 더 있다는 소리.너무 많아서 도중에 포기했다 미유키와 유카를 특별하게 여기는듯. 둘에게만 '쨩(ちゃん)'이 붙는다. 그래도 양다리네? 이놈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