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가미 신노스케가 사용하는 기술의 커맨드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타천의 검 / Crisis Christ 이름 : 카가미 신노스케(嘉神 慎之介 :かがみ しんのすけ) 성별 : 남(男) 연령 : 30세 생년월일 : 천보 4년 2월 22일 신장 : 6척(약 181.8cm) 체중 : 19관목(약 71.2 kg) 가족 구성 : 없음 심볼 아이템 : 양장, 보도인 단봉(端鳳) 유파 : 초도 주작의 염(焦刀 朱雀の 炎) 무기 : 보도(宝刀) : 단봉(端鳳) 소중한 것 : 없음 즐기는 것 : 없음 좋아하는 것 : 없음 싫어하는 것 : 자신의 미학을 더럽히는 사람 성우 : 아와네 마코토 |
SNK가 제작한 게임 월화의 검사에 등장하는 캐릭터. 위의 일러스트만 보면 멀끔한 미남이지만, 실제 게임 내에서는 눈을 뒤집어 흰자위를 드러내고 썩소를 짓고 있다...
지옥문의 봉인을 수호하는 사신 중 하나인 주작의 수호자이며 현무옹의 제자. 본래는 충의가 깊고 인간에게 호의적이었으나 1편에서는 지옥문의 사기에 홀려 인간을 '이기적이고 잔인하며 어리석은 존재' 라 간주한 나머지 다른 사신 수호자들을 제거하려 들어 친구인 나오에 시겐을 봉인시키고 전대 청룡인 카에데의 스승 가이세이를 직접 죽인 다음 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해 지옥문을 여는 최종 보스로 등장했다. 2편에서는 카에데에게 패하고 지옥문에 몸을 던졌으나 지옥문은 연 자가 닫아야만 한다는 숙명 때문에 죽음의 문턱에서 쫓겨나 제정신을 차리고 통상 플레이어블로 등장한다.
모델은 만화 유유백서에 등장하는 센스이 시노부. 생김새에서 미간의 백호와 인간 비판적 태도를 거의 그대로 차용했다. 막말의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유럽풍 귀족 패션과 긍지 높고 탐미주의적인 성격도 카리스마를 보조하는 요소들. 이런 이미지가 국내에서 더 라스트 솔저란 이름으로 수입되면서 Mr.BIN이라는 근거불명의 이름으로 개명되었고, 바람의 아들이 칼 하나를 줍고 영국의 모 개그맨(이쪽과는 스펠링이 조금 틀리지만)과 진劍승부를 하러 길을 떠나는 4차원적인 게임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국내 가동판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실소할 수밖에 없었던 변경점.
1막 보스로 등장시에는 루갈 번스타인이나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가 그러했듯, 1라운드에선 적당히 봐주면서 싸우다가 한번 지면 본 실력을 드러내고 싸운다는 전통의 클리셰가 적용되었다. 이때 각성시의 대사는 "모든 것이 끝난다. 그리고 시작되지." 각성 커맨드는 카에데와 같은데, 당연하겠지만 체력이 줄어드는 페널티 따위는 전혀 없다.
캐릭터 성능은 뭐... 최종 보스다 보니 더럽게 강하다. 기본기는 지상에서나 공중에서나 범위 넓고 판정 극상이라 적당히 스쳐도 어지간한 기술은 다 들어가며 필살기의 성능과 화력은 뭐 하나 꿀리는 게 없다. 대쉬 속도도 광속[1]에 백대쉬중에는 무적, 게다가 앉은 자세와 서 있는 자세가 거의 차이가 없지만 방어가 가능함은 물론 하단 기본기도 전부 제대로 갖추고 있어서 상대가 언제 중하단을 노려야 할지 헷갈리게 만든다(이건 2막 황룡도 마찬가지).
대공기 초포후(황천으로의 날개)는 완전 무적에 마지막에 간단하게 초오의 홍련주작(패배의 심판)으로 승화가 가능한데다 고성능 장풍 반사기 기만의 거울도 가지고 있으며 시라누이(지옥의 업화)는 약으로 사용하면 나가는게 빠르고 딜레이가 전혀 안 보여서 막말로 마구 질러도 되고 강을 연속기로 집어넣으면 데미지가 끝내준다. 근접전에선 대쉬후의 커맨드 잡기 염포후(어리석은 자의 탄식)가 어이없는 위력으로 사람 맛가게 만들며, 구석에 몰아넣은 뒤 공중에서 가드 불능 레이저를 뿌리는 초오의 패배의 세례를 날려주면 이동기나 회피기가 없는 캐릭터는 그냥 맞고 죽어야 한다. 잠재오의 분서갱유(검푸른 맹금)가 연속기에 넣기 힘들다는 결점은 있지만 이것도 각성시라면 강베기에서 넉넉하게 들어간다. 특수기 초각 분여는 고우키의 천마공인각처럼 기습에도 좋고 맞추면 타점에 따라 초포후부터 잠재오의까지 골라 넣어줄 수 있는 고성능.
1막 승리 일러스트의 눈동자 도트 팔레트가 사각형이라, 3P 컬러로 고르면 카리스마가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진다. 피격 도트조차 개그컷이 없는 카가미에게 있어 보기 드문 개그 요소. 미스터 빈으로 개명될 만한 유일한 근거?
2막에서의 성능은 견실하게 강하다. 기술의 균형감이 좋고 차기 계열을 비롯해 새로 추가된 통상기 대부분도 전력에 도움이 된다. 전작 그대로 대쉬속도가 전 캐릭터 중 가장 빨라 여전히 염포후나 슬라이딩 등으로 기습을 노리기 좋으며, 점프가 가장 높으며 공중 기본기와 특수기인 강염습의 판정이 뛰어나 공중전에서 매우 강하다. 공중 잡기까지 있었으면 가히 공중전의 제왕이라 칭해도 좋았을 정도.
통상기는 제자리 점프 약베기가 빠르고 리치가 길어 견제용으로 사용하기 좋고, 백점프 강베기는 판정이 AT필드급. 점프 차기는 역가드를 노리기 좋으며 앉아 C는 베니마루처럼 짤짤이가 되기에 밀어내기와 ←A 강제연결 양면에서 활약한다. 기본 베기 계열은 약베기가 조금 느린 편이고 강베기는 범위가 넓어도 대공판정이 없기에 지상 러쉬에서 다소 밀리는 면이 있지만 위의 기술들로 충분히 대신할 수 있는 수준. 날리기가 캔슬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동작이 큰 봉인기라 구석 연속기의 선택지가 적다는 점이 아쉽다. 특수기 강염습은 전작의 초각 분여에서 살짝 모션만 달라진 기술로 상대 위치를 확실히 파악해 써주는 것이 중요하며, 기를 모으는 조용한 고동은 전작의 무사시가 지닌 집중에 비하면 느리지만 히비키나 아카리가 지닌 것보다는 실전성이 높으니 거리가 벌어지면 잘 활용해 주는 게 좋다.
필살기는 장풍으로 추가된 비연익을 제외하면 대부분 딜레이 때문에 단독으로 믿고 지를만한 기술이 없고 초오의인 홍련주작도 승화나 강염습 캔슬 외에는 맞출 방법이 없어서 연속기를 노리기보다는 높은 점프와 약짤을 이용한 견제 플레이 위주로 가게 된다. 이열화, 아카리를 상대로 좀 치졸하게 플레이하는 영상이 많이 퍼져서 민첩형 강캐에게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딱히 약하다기보다는 얘네들이 워낙 강해서 그렇다. 약간 틈만 보이면 어거지로 들어와서 체력 한줄을 날려버리니... 다른 캐릭터도 얘네들 상대할때는 기본기로 야금야금 견제해 나가는게 메인이다.
견제와 빈틈을 찌른 승화 및 방어 위주의 상황에 익숙하다면 힘모드, 강제연결 직후 연살참과 공중기습 후 난무오의를 맞추는 데 자신이 있다면 기모드가 적합한 캐릭터. 극모드도 연살참과 승화의 궁합이 괜찮은 편이라 수비만 신경써 준다면 강하다. 기,극모드는 →B에서 앉아 C가 강제연결되는 걸 응용해 무한콤보가 한가지 가능한데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2편 엔딩에서는 인간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걸어 보겠다는 뜻을 밝히고, 세월이 흘러 그의 검 단봉이 현대의 쓰레기장에 박혀있는 의미심장한 컷을 보여준다. 함께 나오는 문장은 월화의 검사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할 수 있을 내용.
「원컨대... 이 과오가 반복되지 않기를... (願わくば... この過ちのくり返されぬことを...)」 |
여담으로 카가미는 사신 중에서 주작의 수호자이므로 마프리카에서 주작드립을 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게 오히려 장점이 된 케이스, 아는 사람이 드문 만큼 금지어가 될 확률도 낮으니 오히려 대놓고 드립을 치는데 매우 수월한 편. 어쩌면 듣고도 몰라서 그냥 대충 넘어갈 수 있다. 게임이 아닌 현실에서도 여러모로(...) 참 강력한 캐릭터.
KOF XIII에선 굉장히 뜬금없게도 카인 R. 하인라인과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뿜으며 한바탕 싸울려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 바 있다.- ↑ 그런데 묘하게 방귀소리 같다(...) 어쩐지 망토도 펄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