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여신전생 3 녹턴의 확장판 매니악스에서 처음 등장한 설정.
악마들이 판치는 세계인 볼텍스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 녹턴에서 인수라가 깨어난 후 엘리베이터를 타면 최저렙 악마인 윌오위스프가 나오지만, 매니악스/크로니클 에디션에서는 수수깨끼의 장소로 끌려간다.
인수라는 그곳에서 휠체어의 노신사와 상복을 입은 숙녀를 만나게 된다. 숙녀는 왕국의 메노라를 주고는 아직은 너무나 약하니 더 강해지고 오라는 말을 하며 인수라를 돌려보낸다.
나중에 긴자 대지하도에서 마인 마타도르와 싸워 이긴 후 기초의 메노라를 얻으면 숙녀가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그 메노라를 가지고 아마라 심계로 오라고 하는데, 터미널을 통해 아마라 심계로 가면 메노라는 자신의 주인이 소장하고 있던 귀중한 컬렉션의 일부로 아마라 심계의 회랑을 비추는 생명의 불꽃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마라 심계는 본래 자신의 주인이 허락한 자만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이기에 인수라에게 메노라를 모두 찾아오는 대신 아마라 심계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한다는 제안을 한다.
총 5개의 칼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의 칼파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마인들이 훔쳐 달아난 메노라를 되찾아와야 한다. 이 곳에 출현하는 악마들은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 이곳에 왔기 때문에 악마설득이 되지 않는다. 던전의 분위기는 제1칼파는 나름 깔끔하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핏자국이나 뭔지 모를 살덩어리가 꿈틀대는 등 점점 음침해진다.
또한 회복의 샘이 없고 술집 여성들처럼 생긴 사념체들에게 돈을 약간 내고 술(?)을 마시면 완전히 회복한 채 빠져나올 수 있으며 무면허 의사 사념체가 회복을 해 주기는 하지만 회복의 샘에 비하면 엄청난 양의 돈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기는 어렵다.
매니악스에 추가된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단테와의 대결,브로커 사념체등을 통해 좋은 악마들을 구입할 수도 있고[1]최고급 레벨의 악마들과 조금씩 움직일 때 마다 체력을 절반 소비하지만 끝까지 돌파하면 엄청난 양의 마카를 주는 곳 등 매니악스 게이머라면 반드시 돌아다녀야 하는 장소다. 아마라 심계의 각 칼파에는 묘비의 방이 흩어져 있는데, 아마라 심계 안에서 구할 수 있는 검은색 바이저를 구하면 이 묘비의 방에서 이전에 싸운 보스와 다시 싸울 수 있다. 보스마다 정해진 턴 이내에 모든 보스를 해치우면 그 다음 차 플레이시, 인수라의 기본 프레스 턴을 2회로 늘려준다. [2]
매니악스/크로니클 에디션에 따라 3층에서는 단테 혹은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가 공격해 오는 이벤트가 있으며, 4층에서 전투를 치른 후 5층의 입구에서 합류 이벤트가 있다. 단테는 야바위를 통해 1마카/10만 마카를 내고 고용하는 식으로 동료가 되지만,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는 1마카/10만 만카를 받고 인수라가 라이도우의 동료마가 된다. 그리고 두 명 모두 일단 동료로 합류하면 파티에서 뺄 수 없고 합체는 당연히 안되므로 주의.
단, 맵 구조의 더러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카구츠치 탑보다 더할 지경. 게다가 일정 구역은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사념체 아가씨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방법 밖에 없으니, 공략 사이트 등을 통한 지도가 필요해진다.
노신사와 숙녀는 조금씩 볼텍스계와 창세에 관한 진실을 알려주며 바알제붑이 인수라를 시험하거나, 메타트론이 저지하려 드는 등 깊게 들어갈수록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최하층인 5칼파에서 노신사와 숙녀를 만나게 되면 마침내위대한 의지에 대항하기 위해 인수라를 시험해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인수라에게 엄청난 힘을 부여한다.
단 제5칼파까지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구츠치 탑을 오르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으며, 제5칼파까지 진행했어도 관통 이벤트를 볼 수 없다. 따라서 다크 카오스 엔딩을 노리지 않더라도 제5칼파까지 뚫고 메타트론을 처치하는 게 좋다. (메타트론을 처치하는 건 엔딩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