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용

델피니아 전기에 등장하는 파라스트왕국의 수도이다.

평지위에 세워진 도시로 견고한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델피니아왕국의 국왕 월 그리크를 계략으로 포로로 잡은후 갖은 고문을 가하고 종국엔 투기장에서 사자들의 먹이로 하려다가 델피니아 왕비 그린디에타 라덴과 급히 달려온 노라 발로이하 델피니아군과 이븐의 타우군에 의해 무산된후 자국국왕을 고문하고 사자의 먹이로 던져준 행동에 격분한 델피니아군이 아비용외곽까지 진군해 왔었다. 물론 그 와중에 2만이상의 파라스트군이 델피니아군에게 작살이 나버렸다.

이후 최종전쟁에서는 아비용외곽에서 전투를 벌이던 오론왕이 아비용을 지나쳐 계속 도주하면서 버림받은 아비용 수비군(정예병력은 오론이 모두 끌고 나갔다.)은....

하지만 이는 오론의 계략으로 델피니아군은 자신을 끝까지 추격하는 대신 먼저 아비용을 접수하려 들 것으로 생각했고 성내 곳곳에 기름통을 이용한 시한발화장치를 숨겨놓고 그날밤에 아비용을 불바다로 만들고 혼란에 빠진 델피니아군을 전멸시키려 했었다. 그러나 월 그리크의 침착한 대응에 혼란을 수습한 델피니아군에게 격퇴당했다.

때문에 아비용은 화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델피니아가 계속 지배하는지, 아니면 철수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델피니아 전기의 이야기가 오론과의 최종결전(주변 속국들의 군대까지 끌어모아 최후의 결전을 벌였으나 결국 델피니아에 항복한다.)이 끝남과 동시에 끝나버렸기 때문. 단, 탄가에 대한 처리를 볼때 아비용은 파라스트에 돌려주고 철수했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국경지역의 상당한 영토나 혹은 전략요충지등을 할양받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