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미야 키아

麻宮騎亜 (あさみや きあ)

1 개요

일본애니메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만화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던 인기 만화가로 화려한 작화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스크린톤 사용의 대가로서 페이지 전체를 스크린톤으로 떡칠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문표기가 KIA Asamiya인데 이 표기가 해적판으로 먼저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성을 키아, 이름을 아사미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성이 麻宮(아사미야), 이름이 騎亜(키아)이니 착각하지 말도록 하자.

키쿠치 미치타카(菊池通隆)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터 활동을 한 게 만화가로서의 활동보다 먼저였으며, 깔끔한 미형 캐릭터로 이름을 날렸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정확히는 키쿠치 미치타카가 본명이다. 즉, 아사미야 키아란 이름은 필명. 예전에는 두 사람이 팀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미 2001년에 동일인이라는 것을 자기 입으로 밝혔다. 당시의 오프라인 미팅에서 직접 발표 애니메이터 일은 1990년대부터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였으나 우주전함 야마토 2199으로 복귀했다.

작품활동 초창기에는 시로 마사무네와 그림이 유사했으나 사일런트 뫼비우스 연재 중반부터 그림체가 크게 바뀌었다. 이 그림체를 "고구마 얼굴"이라고 부르며 싫어하는 이들도 꽤 있는 듯하다. 딱 보면 이 사람 그림이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는 굉장히 특징적인 그림체.

오너캐Now Printing이 쓰여진 네모판 얼굴 캐릭터. 키쿠치 미치카타 명의로 활동할 때는 새우 초밥 머리를 사용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황금기를 대표하는 이들 중 한명으로 구미쪽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물. 그래서인지 X-MEN 코믹스인 "Uncanny X-MEN"의 에피소드 #416에서 #420까지의 작화를 맡기도 했다. 어울리는듯 이상한듯 또한 매거진 X라는 일본 잡지에서 배트맨 : 차일드 오브 드림즈란 작품을 연재했는데 북미에서 DC 코믹스를 통해 정식 출간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작품은 DC 코믹스와의 합의 하에 제작된 작품이라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의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

현재는 주간 플레이보이에서 자동차가 등장하는 작품인 그녀의 카레라란 작품을 연재중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히메가지 가젯이라는 다른 작품도 그리고 있다. 즉 동시 연재중이란 소리.

여담이지만 자기가 그린 작품의 캐릭터나 설정을 다른 작품에서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컴파일러가 아마 그 시작일지도.[1]

2012년 9월 24일에 공개된 편을 마지막으로 그녀의 카레라를 완결했다. 총 완결권수는 약 24권. 그리고 소속 잡지를 옮겨서 그 뒷 이야기격 작품인 그녀의 카레라 RS를 열심히 연재 중.

주인공 캐릭터에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이라 아차하는 순간 주인공이 공기화된다고 자조한 적이 있다. 사일런트 뫼비우스와 다크엔젤, 컴파일러가 그 예.
스토리적으로는 초반부에 현란한 설정과 중후장대한 스토리의 전개로 독자의 이목을 끌어모은 후, 갑자기 모든 것을 시궁창에 던져버리는 듯한 엔딩으로 마무리짓는 경우가 많았다. 가히 용두사미의 아이콘같은 만화가이며 이 용두사미의 극치를 보여준 작품이 바로 뉴타입에 연재했던 다크 엔젤이다. 80~90년대에 만화, 애니업계에서 가졌던 영향력과 인기를 전부 상실하고 만 것도 따지고 보면 그가 작가의 신용이라는 문제를 안이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2 대표작

2.1 만화가로 그린 작품

2.2 애니메이션 참가작

2.3 게임

  • 전뇌학원2 하이웨이 버스터 - 캐릭터 디자인, 원화
  • 샤크1&2 - 패키지 일러스트, PC엔진판 캐릭터 디자인
  • 화이트 다이아몬드 - 캐릭터 원안, 광고 일러스트
  • CD시어터 드래곤 퀘스트 2 - 커버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2.4 특촬

3 여담

상업지 작가들 중 유우키라는 양반이 이 사람의 초기 그림체와 꽤 비슷한 그림을 구사했던지라 여러 사람을 낚은 전력이 있다. 다만 이쪽도 지금은 그림체가 완전히 변했다.

사실 유우키 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전에 나온 상업지를 뒤적대다보면 아사미야를 연상케 하는 고구마 얼굴 그림체를 꽤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업계에서 아사미야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케 하는 부분.

카덕임을 인증했다. 그림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 출연했던 예능까지 챙겨봤다.
  1. 어셈블러와 후유카의 관계, 컴파일러의 다른 작품 참가 등이 있는 편.
  2. 1998년에 애니화가 되었다. 국내에도 정발되었지만 사일런트 뫼비우스와는 달리 인지도는...
  3. 마지막화 한정
  4. 한일합작특촬.2015년 방영 예정방영은 하긴 하나...2016년에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방영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