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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敖日格乐

1 소개

1995년 3월 6일생. 188㎝, 148㎏의 무제한급 파이터로써 중국 내몽골 자치구 출신의 몽골계 중국인이다.[1][2] 몽골 전통 씨름 부흐를 수련했으며 데뷔전을 7초 KO로 이겼다고 한다.

2 전적

  • 주요 승 : 왕얀보, 김재훈, 밥 샙
  • 주요 패 : 칭꺼러, 우니에르지리갈라, 최홍만

2015년 12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Road FC 27 대회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김재훈을 상대하게 되었다. 경기 전부터 김재훈과 서로 도발에 도발을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 자체만큼은 크게 띄우는데 성공했고 몸싸움까지 이어지는 연출과 험악한 분위기가 벌어진 뒤에 시합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는 그야말로 일방적인 아오르꺼러의 매타작이 이어지면서 김재훈을 초살시켜버렸다. 이때 감정싸움 때문에 열이 받았는지 경기가 끝난뒤에도 계속 김재훈을 가격하려 들어서 허브 딘 레프리가 말리는데 진땀을 흘려야 했으며 김재훈측 코너맨들이 튀어나오고 권아솔이 아오르꺼러를 밀치는등 일촉측발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그 후 아오르꺼러가 김재훈을 찾아가서 사과를 하긴 했다고.

토너먼트 4강전에서의 상대는 최홍만으로 결정되었다.

2016년 1월 21일 중국의 군소 MMA 대회에 출전했는데 데뷔전인 몽골 선수에게 레슬링과 클린치에서 탈탈 털리며 2라운드 파운딩 TKO패를 당했다. 기존의 1패도 그라운드로 끌려 들어가자마자 서브미션패한 것도 그렇고 스탠딩 타격에 비해 그라운드나 레슬링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

2016년 4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Road FC 30에서 최홍만과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을 치렀다. 특유의 맹렬한 돌진으로 최홍만을 공격했지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고 오히려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카운터를 맞아서 실신하고 말았다.

2016년 7월 2일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Road FC 32에서 밥 샙과의 경기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쉽게 이겼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울음까지 터트리며 엄청 좋아했다.[3]

3 스타일

경력이 일천한 선수라 스타일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특유의 큰 체구와 보기와는 다르게 운동신경이 좋고 사우스포로써 슈퍼 헤비급 체격으로써는 핸드 스피드도 있는편이다. 겉모습만 보고 김재훈과 파오후 매치라고 생각했던 팬들이 받쳐놓고 노려치면서 김재훈이 무기력하게 얻어맞자 놀라운 반응을 보였을 정도.

물론 수준차이가 너무 극명했던 김재훈을 상대로 보여준거라 평가는 이르긴 하지만 95년생의 젊은 나이에 격투기를 제대로 수련한다면 꽤 좋은 실력을 가질수도 있을듯 하다. 하지만 권아솔과의 스파링에서 수준이하의 움직임을 보여줬고 여론과는 달리 제대로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단 그라운드에는 치명적으로 약점이 있다. 그라운드에서 탑을 쉽게 내준뒤 제대로 대처를 못해서 어이없이 패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성기가 한참 지난 최홍만의 카운터를 맞고 실신한 것을 보면 의외로 턱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4]

4 기타

디시인사이드 격투 갤러리에서는 로드 FC 27 이후로 은근히 거론이 많이 되는등 나름대로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Road FC 자체에서도 상당히 밀어주는지 유난히 관련 방송에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상대로 밥 샙, 최홍만 등 유명 격투가들과 붙여주며 메인 이벤터로 열심히 굴리고 있다. 흥행 성적이 상당히 좋은 듯.

로드 FC 27 전날 인터뷰에서 UFC 소속 파이터인 로이 넬슨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다만 선수 이름까진 기억 못했지만...

김재훈 전에서 승부가 난 뒤에도 계속 가격을 해서 비매너 논란이 있었는데 중국에서 벌어졌던 왕얀보와의 데뷔전에서도 펀치 KO 시키고는 사커킥 모션을 취하려고해서 심판이 급하게 제지하는 모습도 있었기 때문에 원래 성향 자체가 투쟁심이 지나친 느낌이 있다.
  1. 민족으로 분류하면 몽골인이 맞지만 국적은 엄연한 중국인이다.
  2. 실제로 외몽골(몽골) 사람들 중에는 내몽골인을 중국인, 부랴트인을 러시아인 취급하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한다. 애초 셋은 방언 차이가 꽤 커서 말도 잘 안통한다.
  3. 그러나 댓글들을 보면, 대부분 '밥샙이 질리가 없다.' '밥샙이 또 대신 져준거 아니냐?' '주작이다.'가 대부분 이다.
  4. 물론 아무리 전성기가 지났다 해도 160kg에 육박하는 최홍만의 펀치는 결코 가볍지 않으며, 그것도 너무 깨끗하게 카운터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건 누가 맞아도 쓰러진다는 반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