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 "Big Country" Nelson
이름 | 로이 넬슨(Roy Nelson) |
생년월일 | 1976년 6월 20일 |
국적 | 미국 |
체격 | 182cm, 119kg |
종합격투기 전적 | 35전 22승 13패 |
승 | 14KO, 5SUB, 3판정 |
패 | 2KO, 11판정 |
링네임 | "빅 컨츄리" |
주요 타이틀 | IFL 헤비급 챔피언 |
"비만인의 영웅", "나는[1] 뚱보"등의 별명을 가진, 특이한 체형의 UFC 헤비급 파이터. Speed & Weight!
강력한 오버핸드라이트훅이 장기인 헤비급 베테랑 선수
1 전적
- 주요 승 : 파비오 쉐르너, 앙투안 제드, 브라이언 베텔, 브랜든 샤웁, 킴보 슬라이스, 스테판 스트루브, 미르코 크로캅, 데이브 허먼, 맷 미트리온, 칙 콩고,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자레드 로숄트, 안토니오 실바
- 주요 패 : 벤 로스웰, 안드레이 알롭스키, 제프 몬슨,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프랭크 미어, 파브리시오 베우둠, 스티페 미오치치, 다니엘 코미어, 마크 헌트, 알리스타 오브레임, 조쉬 바넷, 데릭 루이스
1.1 IFL
2004년 4월 프로로 데뷔한 로이 넬슨은 ROTR, 파이트포스 등의 인디 단체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차츰 유명세를 떨쳤다.
2007년 1월 IFL을 통해 메이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2007년 4월에는 벤 로스웰과 대결하기도 했다. 로스웰과의 대결은 넬슨의 판정패로 끝났으나 당시에 이미 강자로 인정받던 로스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자신의 기량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로스웰에게 패한 후에는 승승장구하여 2007년 12월 안토인 자우디를 떡실신시키고 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한다. 파비오 셔너와 브래드 이임스를 상대로한 방어전에서도 화끈한 2차례의 KO를 얻어내며 IFL 타이틀을 계속 지켜냈다.
IFL이 사라지자 EXC로 이적하여 2008년 10월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던 슈퍼스타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싸웠다. 넬슨은 알롭스키의 덧걸이를 되쳐내며 상위를 잡고 알롭을 공략하기 시작, 사이드까지 따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곧 스탠딩이 선언됐고 점점 알롭의 타격에 잠식당하더니 결국 2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KO로 패하고 말았다.
2009년 3월에는 SRP에서 제프 몬슨에게 패했는데, 분명히 넬슨이 그라운드에서 1,2라운드를 가져간 경기였기 때문에 대놓고 편파판정이라로 저지들과 몬슨이 욕을 좀 먹었다. 다만 몬슨과는 이후 화해한 듯 보인다.
1.2 UFC
2009년 UFC와 계약한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처럼 바로 본무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신인육성 프로그램 'TUF 10'에 참전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20전에 가까운 베테랑에 꽤 규모가 있는 단체였던 IFL의 챔피언이란 점에서 그의 선택은 매우 의아해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이름값을 알리는 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었다.
1차전에서 만난 스트리트파이터 출신의 슈퍼스타 킴보 슬라이스를 크루스픽스에서 관광태운 것을 시작으로 파죽의 기세를 이어가 2009년 12월에 열린 TUF 10 피날레에서 결승전 상대인 브랜든 샤웁마저 전매특허 라이트훅으로 꺾고 우승자로 화려하게 UFC에 정식 데뷔하게 되었다.
킴보의 안드로메다 대관광
2010년 3월 UFN 21에서도 장신의 그래플러인 스테판 스트루브를 역시 1라운드 초살 KO로 잠재우며 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팬들에게 자신을 확실히 어필함과 동시에 타이틀 전선에도 한 발짝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
2010년 8월 UFC 117에서 드디어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도전자 결정전을 가졌다. 그런데 하필이면 상대가 헤비급 최강의 S&B 파이터인 산토스였기 때문에 3라운드 내내 죽어라 언더터지는 결과가 되었다. 그 산토스를 상대로 피니시당하지 않고 판정까지 가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사족으로 이 경기는 산토스 커리어 사상 최초의 판정승부였다.
이듬해인 2011년 4월 UFC 130에서 프랭크 미어를 상대로 재기에 나섰으나 레슬링과 체력에서 밀리며 2연패를 당한다. UFC 137에서는 미르코 크로캅을 가볍게 잡아냈으나 2012년 2월 UFC 143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타격으로 개발살나며 타이틀 전선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다.
컨텐더들과의 대결에서는 쓴맛을 봤으나 2012년 5월 UFC 146에서 데이브 허먼을 쓰러뜨리며 top 10급 이하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2012년 7월 12일 UFC의 신인 육성 프로그램인 The Ultimate Fighter 16회의 코치로 낙점되었다. 반대편 코치는 그와 UFC 125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던 셰인 카윈으로 TUF는 마지막에 코치간 대결도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 둘의 시합도 성사. 2012년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방송되고 12월에 경기할 예정이다. 그러나 카윈이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상대가 맷 미트리온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12월 5일 열린 TUF 16 Finale에서 미트리온을 3분만에 어퍼컷으로 KO시키며 2연승을 찍었다. 미트리온은 우월한 리치로 치고 빠지면서 넬슨의 오버핸드 라이트를 견제하는 전략을 들고나왔으나 뜬금포 어퍼에 당했다. 넬슨은 어퍼를 비장의 무기로 들고 나왔다고 한다.
2013년 4월 27일 UFC 159에서 칙 콩고와 대결했는데 콩고를 오버핸드 라이트로 다운시키고 파운딩으로 실신시키면서 3연승을 찍었다. 그것도 3경기 전부 1라운드 KO로!
2013년 6월 15일 UFC 161에서의 스티페 미오치치와 경기[2]를 가졌는데 미오치치의 치고 빠지는 전략에 관광당하며 3:0 판정패를 당했다.[3] 이번 경기가 계약상 마지막 경기였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 듯. UFC 측과 별로 사이가 안 좋아서 팬들이 걱정했으나 결국 재계약을 맺었다.
2013년 10월 19일 UFC 166에서 다니엘 코미어와 경기를 가졌으나 코미어가 넬슨의 라이트를 아웃파이팅으로 적절히 견제하며 타격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고, 레슬링에서 밀리며 3-0 판정패를 당했다.
2014년 4월 12일 아부다비에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1R KO시켰다. 경기초반에 빅라이트로 분위기를 끌어왔고 스탠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실신KO시켰다. 노게이라가 선수생활동안 누적된 데미지와 노쇠화로 인한 스피드급감으로 예전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참고로 넬슨과 노게이라는 동갑내기 76년생.
2014년 9월 20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UFN 메인이벤트에서 마크 헌트와 대결을 가졌다. 주특기인 오버핸드 라이트는 헌트의 적절한 아웃파이팅과 견제로 막혀버렸고 되려 헌트에게 유효타만 허용했다. 2라운드부터는 그라운드로 가려는 전략으로 한 차례 TD를 성공하여 백마운트까지 차지했으나 헌트가 탈출해버렸고, 이후 TD 시도도 전부 헌트에게 막히며 결국 2라운드 중반 어퍼컷을 맞고 본인 커리어 사상 두 번째 KO패배를 당했다.
2015년 3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오브레임의 무시무시한 바디킥, 니킥을 맷집으로 버텼지만 결국 패배하였다. 3R 막판에 오브레임을 다운시키는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결국 마무리하지 못했다. 패했지만 실로 절륜한 맷집을 보여줬는데 화이트마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이 넬슨은 인간이 아니야(Roy Nelson is not (a) human.)'라고 인정할 정도였다.
2015년 9월 조쉬 바넷에게 판정패를 당하면서 3연패를 찍었다. 과거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과 매우 흡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위권 파이터에게 계속 컷을 당하면서 현재 UFC 헤비급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운 상태다.
그래도 UFN 82에서 자레드 로숄트를 판정으로 잡아내면서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였으나 경기내용이 좋지 않아 또 지면 퇴출 될 가능성이 많다, 로숄트가 아무것도 못하긴 했지만 넬슨도 라이트 붕붕훅만 작렬했고 로숄트는 그 라이트를 경계하느라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승리는 거뒀지만 관중들의 야유를 많이 받았다. 원래 로숄트에게 걸리면 누구든지 노잼이 된다
UFN 90에서 데릭 루이스에게 2:! 스플릿 디시전으로 판정패했다. 타격에선 밀렸지만 테이크 다운을 7번이나 시켜 누가 이길지 얼 수 없는 승부였으나 3라운드에 마지막에 타격을 허용해 근소한 차이로 졌다.
UFN 95에서 안토니오 실바와 사실상 퇴출매치를 가졌는데 펀치로 KO시키면서 가까스로 퇴출위기에서 벗어났다.
2 파이팅 스타일
몸매만 봐서는 믿기 어렵겠지만 헨조 그레이시에게 주짓수 검은 띠를 받았다. 브라질리안 주짓수 베이스의 그라운드 기술은 일류까지는 아니라 해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주짓수 외에 복싱도 수준급이고 쿵후도 상당히 많이 수련했다. 의외로 체력도 좋아서 3라운드 판정경기도 소화해 낼 수 있다.
무엇보다 펀치력이 어마어마해서 한방 걸리기만 하면 누구나 골로 보낼 정도의 위력이 있다. 더불어 맷집까지 P4P 수위를 다툴 금강불괴라 그와 정면으로 맞불을 놔서 살아남을 선수는 몇 안된다.
다만 타격은 한방은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정교한 부분이 떨어지고 발이 느려서 빠르게 치고 빠질 수 있는 상대에게 약하다. 펀치력은 굉장하지만 전체적인 근력이나 체격은 좋은 편이 아니고 레슬링도 극강이라고는 할 수 없다. 저 정도로 복부에 살이 많은데 체중은 110~120kg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키는 183cm다. 레슬링에서도 클린치에서 미어에게 역으로 발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상급에 도전하기에는 항상 2%가 부족하다. 체력도 헤비급치곤 나쁘지 않지만 3라운드 진흙탕 싸움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까진 아니다.
그리고 보유한 그라운드 기술 역시 최신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방어에 써먹기에는 크게 나쁘지 않지만 그것으로 의미 있는 공격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전성기에도 칙 콩고와 더불어 UFC 헤비급의 수문장이라 할 수 있는 위치 정도였다. 다만 콩고와는 직접 붙어서 발라먹었기 때문에 수문장 중에서는 가장 강한, 컨텐더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3 기타
다른 파이터들과 확연히 다른 뚱뚱한 몸매 때문에 인기도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지치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때면 살을 빼야 한다는 이야기가 간혹 들리고 데이나 화이트로부터 여러 차례 라이트헤비급으로 감량할 것을 권장받기도 했다. 넬슨은 자신은 감량따윈 하지 않겠다며 절대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중.
결론을 말하면 그는 살을 뺄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자신의 배가 힘의 원천이라고 자랑할 정도이며 데이브 허먼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나서도 어김없이 자신의 탐스러운 배를 어루만졌다. 특별히 없애야겠다 또는 유지해야겠다는 것 보다는 트레이닝에 따라서 몸매가 계속 변하는 편이고, 대신에 체중 스트레스를 덜 받는듯.
커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