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아육대에서 넘어옴)


1 개요

MBC에서 방영하는 아이돌 팬들의 공공의 적인 명절 특집 프로그램. 2010년 추석 첫 방영 후 반응이 좋아서 매년 추석 연휴에 편성·방영하고 있으며,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특별 행사가 있는 해에는 그 기간에 편성되기도 한다. 줄임말은 아육대.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대학인가 했다.

여기서 국내 활동하는 아이돌들은 대부분 참가하여 육상, 수영, 양궁 경기 등을 펼친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아이돌 팬들에게는 명절 때마다 돌아오는 화젯거리다.

아이돌들이 모여 운동대회를 열었던 건 일본 쟈니스에서 1990년부터 자사 아이돌을 모아 야구 등등의 경기를 한 것이 원조다([링크 참조]). 우리나라는 이 포맷을 전 소속사로 확장시켜 열 때마다 각양각색의 아이돌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이 대회에서 스포츠 스타가 태어나면 그 그룹의 인지도로 직결되기도 하는 장점이 있다. 이것도 사실 옛말이 되어버렸기는 하지만…….


2 시청률

2010년 9월 MBC 의외의 추석시즌 효자 예능으로 떠오른 뒤 2011년 설날 때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찍으며 절정에 달했다. 그러다가 신선도가 떨어지고, 아래와 같은 어두운 면이 드러난 뒤로는 점점 시청률이 내려가 6.9%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반등하면서 입지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방영한 2015년 추석 아육대는 1~2부 각각 9.2%, 9.9%의 시청률을 기록.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다양한 아이돌들의 등장으로 젋은층들을 잡은것도 있지만, 일반 스포츠경기처럼 즐길 수도 있기 때문에 두루두루 여러 연령층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육대는 몇 번의 굴곡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6 설 때는 7.9%,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다른 프로그램에 빼앗겨버렸다.


3 스포츠 선수들과의 차이

당연하겠지만 이미 고정 훈련으로 몸을 다져왔던 스포츠 선수들과는 다르게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아이돌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평소에 스포츠를 좋아해 연예인 축구팀에 뛰기도했던 샤이니의 민호나 비스트의 윤두준 같은 사례도 있고, 데뷔전 운동선수였거나 체육대회에 입상할정도로 운동능력이 운동선수 부럽지 않은 스타들도 있다. 하지만 스포츠 선수들은 체력훈련과 교육을 받아 단련이 된 몸이라 문제가 없지만 아이돌들은 스포츠 훈련을 받았던 경우가 거의 없고 방송용으로 이런 연출을 하기 때문에 스포츠 선수들이 하는 경기와는 다르다. 그리고 스포츠 선수에 비해서 무리한 경기나 운동을 하면 큰 부상을 입을 위험이 도사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계륵 같은 ‘아육대’, 왜 끝내지 못할까].


4 아육대 역대 대회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2010년2011년2012년2013년
2014년2015년2016년2017년



5 특징

팬들도 폐지해 달라고 하는 프로그램.

아이돌 팬들 보라고 만든 방송이지만 정작 아이돌 팬들은 절대다수가 이 방송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아이돌 팬들이 세륜아육대라고 부른다. 다름 아닌 부상 위험 때문. 매번 대회마다 한두 명씩은 꼭 다치면서 유리몸이 되어버리고 만다. 실제로 활동기에 부상을 당해 제대로 활동도 못한 아이돌들은 넘쳐나고 심지어 부상 때문에 그 시기의 활동에서 아예 빠진 아이돌도 있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 시기가 짧은 치마…….[1]

그래서인지 소위 1군급 아이돌이라 불리우는 빅뱅, 투애니원, 소녀시대는 2015년 설까지 경기에 참가한 이력이 없다.[2] A급 아이돌로 꼽히며 뮤지션화 수준까지 올라간 아이유빅뱅의 승리는 2011년 설특집 때 대회 선서만 하고 경기 출전은 하지 않은 독특한 이력이 있고, 카라와 원더걸스는 각각 2013년, 2015년 추석에 처음 출연했다. 소녀시대도 2015년 추석 아육대에서 조 추첨자로 출연한적이 있다.[3]

또한, 다른 예능 활동이나 음반 활동을 해야 할 시기에 스케줄을 빼서 방송에 출연해야 하는 점도 팬들에게는 불만이다. 그렇다고 연습하는 시기에 출연하는 것도 좋을리가 없다. 연습하다가 다친 것도 아니고 해괴한 방송에 억지로 끌려가서 다쳤다가는 하소연도 못할 판국이니 말이다. [방송 출연에 불응할 경우 MBC 출연에 불이익을 주기 때문에] 방송국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이 아닌 이상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출연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을 알려야 하는 신인 아이돌들은 물론 연차가 있는 아이돌들도 방송 출연은 해야 하니 이러한 갑질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MBC는 이러한 갑질을 행사하는 것이 익숙해지셨는지 [아예 스케줄을 빼서 아육대에 출연하라고 통보까지 하셨다!] 하지만 기획사들이 단체로 빡쳐서 모두 출연을 거부한다면 어떨까? 음악중심 강제 종영크리. MBC는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사 3사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 최근 국내 가요 프로그램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가요 프로그램 1위라도 한 번 하면 웬만한 아이돌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가요 프로그램이 아이돌 가수들에게 얼마나 큰 무대인지를 알 수 있으며 가요 프로그램 한 번 못 서보고 소리소문 없이 없어지는 아이돌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리고 공중파 음방 1위는 일부 대형기획사가 아닌 절대다수의 중소 기획사의 실질적 수익인 행사 출연료를 올리거나, 행사 섭외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성과이자 홍보수단이다. 막말로 그정도는 찍어야 대학 축제 행사 몇백만씩 받아가면서 다닐수 있는 것.

물론 요즘이나 옛날이나 이런 상황은 종종 일어나며, 예전과 달리 10대 음악 방송 시청률들이 낮아서 이전보다는 가치가 덜하다. 주요 시청 연령층인 초등학교 고학년~고등학생들이 학교나 학원으로 인해 사실상 거의 밖에 있다 보니 TV를 챙겨보는 문화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거의 사라졌으며 이에 따라 TV프로그램 순위보다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음원 플랫폼 순위가 유명세의 잣대로 정립된지 오래이다. TV 프로그램의 시청률 측면에서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14년 기존 TV뿐만 아니라 N스크린 서비스를 시청점유율 계산에 어떻게 포함시키는지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고 2015년 7월부터 시범적으로 N스크린 서비스를 종합한 통합시청률을 시범적으로 산출하는 중.

...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기획사에게 돈주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행사 주최측이다. 그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인지도와 이름값이며 이에 가장 중요한것이 활동곡의 음방 성적과 언론 노출도 및 관객 인지도기 때문에 MBC라는 한국 3대 공중파중 하나에 출연 막힌 아이돌이 이를 넘어 서는 것은 불가능하며, 좁은 연예계에서 그런 짓을 당했다가 매장당하는 것은 시간문제. 위에 쓰여 있는 것처럼 막말로 아육대에 참가하지 않은 아이돌들을 다 빼 버릴 수도 있는 것이 방송사의 힘이라서 빅뱅이나 소녀시대같은 연차가 오래되고 힘이 정말 있는 기획사에 속한 아이돌도 이런저런 핑계를 써 가며 뺄 수 있는 것. 하지만 연차가 꽤 있는 샤이니의 민호의 경우에도 출연 여부를 두고 방송국이 갑질을 해서 연차 따위는 아무 소용이 없음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2012년에는 녹화장에 방청 온 아이돌 팬들 간의 다툼/폭행 사건/루머가 벌어지는가 하면, 2015년에는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티아라가 방청 온 자신의 팬들에게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는 루머가 도는 등 매번 논란에 휩싸이다 보니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아예 종영해 버리고 다른 특집 프로그램을 신설하라는 소리까지 종종 보인다. 제일 쉬운 방법은 낮은 시청률로 응징하는 것이다. KBS와 SBS의 재미진 명절 특집을 기대하자! 아육대 시간대에 볼 게 없어. 돈이 있으면 해외여행, 없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지금과 같이 해줬다면. 한번이라도…….

아육대는 또한 많은 스타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팬덤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도 하는데, 자신의 가수를 더욱 홍보하기 위해 기발한 현수막을 뽑아내기도 한다. 이 사례로 좋은 이미지를 얻은 대표적인 팬덤이 바로 BBC와 무무. [2016 설날 아육대 현수막] 그리고 아육대 녹화에 방청객으로 참가하는 것은 12시간이 넘는 녹화를 관중석에 앉아서 봐야했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요구했었다. 그래서 끼니 해결이 상당히 어려웠다.

그러다 2011년경부터 역조공 문화가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2012년 초에 열린 아육대에서는 엠블랙이 팬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나눠준 것]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소속사에서는 아육대에 방청하러오는 팬들에게 식사를 챙겨주는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빵과 음료수로 시작했던 역조공은 피자, 고급 도시락, 커피트럭까지 동원되면서 점점 [스케일]이 커졌고, 이는 끼니와 팬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내면서 이후 아육대가 아닌 음악방송등 타 활동에서도 역조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역조공이 거의 의무적으로 변질되면서 팬들 간 역조공 퀄리티를 비교하고 깎아내리는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제발 누가 혜자겠네 누가 싸구려 줬네 비교하지 말고 마음만 받자. 소속사가 이 사람들을 안 챙기면 어떻게 될까? 이 때문에 역조공 하는 입장이나 받는 입장이나 서로 좋은 상황은 아니다.


6 비판에 대한 반론

팬들간의 다툼/폭행사건/루머가 벌어진다.
  • 이것은 팬으로서 배려, 인성이 부족한 것이지 프로그램 탓이 아니다.
부상 위험이 높다.
  • 이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운동하는데 부상을 두려워하는 것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므로 아예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된다. 그동안 그렇게 비판을 받아온 아육대는 나름 부상에 대한 대처는 충실히 할 수밖에 없을 테고, 참여하는 아이돌 스스로 잘 조심한다면 당연히 큰 부상을 피할 수 있다. 아육대보다는 오히려 비오는 날 행사를 뛰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한 활동일 것이다.
부상 위험이 높은 이 곳에 출연하지 않으면 M사에서 불이익을 준다. 특히 그룹의 이름을 알리는 데 절박한 아이돌들을 간사하게 이용한다.
부상은 조심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다. 아이돌들은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며, 설사 선출이라 해도 선수 수준으로 운동한 지 오래 지났을 것이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갑작스럽게 가동 범위 이상 근육을 사용할 경우 작게는 담부터 크게는 근육 파열까지 어떤 부상이 찾아올지 장담할 수 없다.
  • 이것도 반박해줘
유명하거나 노래 잘하는 아이돌이 아니면 아이돌은 예능에 출연할 기회가 거의 전무한 상태. 특히 아육대를 통해 아이돌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는 팬심 강화보다 우선 새로운 팬의 대거 유입이다. 음악방송의 경우 출연자 모두가 새로운 앨범을 낸 상황이라 화제성이 낮은데다가 시청률도 낮다. 아육대의 경우는 출전선수가 섞여있으니 어느 특정한 팬이 지지하는 스타를 보다가 의외로 다른 스타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신입이 아니더라도 중견 아이돌이 색다르고 웃기거나 건강한 이미지를 얻는 것은 금상첨화다. 그런데 아육대의 개선이 아니라 폐지만을 주장하는 것은 신입 아이돌의 진입 장벽이 낮은 아육대에서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은 기회를 뺏기는 셈이 된다.
  1. 이후 설현은 당시의 부상이 원인이 되어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다. 팀킬도 이런 팀킬이 없다
  2. 빅뱅의 승리가 참가하기는 했다.
  3. 다만 [인터넷으로 독점 공개]된 영상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