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1260892413 Edern.jpg
길게 드리워져 힘있게 동여맨 허연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얼굴과 목의 주름살은 그의 나이를 말해준다. 하지만 구리빛 피부의 잘 단련된 웃통을 내보이는 자신감은 이내 그런 모습을 지울 정도다. 그의 눈매는 십대의 소년들에게서 보이는 열정과, 같은 노년의 세상을 관조하는 지혜를 모두 담고 있다. 주름과 함께 치켜올라간 짙은 눈썹이 여기에 매서운 기색을 더해도, 눈빛만은 호박색으로 부드럽게 빛나고 있다.
Edern. 테마곡은 -이것이 나의 프라이드-
울라 대륙 반호르의 무기상인 겸 수리인 NPC.
모루 옆에서 언제나 망치질을 하고 계시는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대장장이 일이 더운지 언제나 상의 탈의 상태이며, 몸짱이다.[1]손녀인 에일렌이랑 비슷한 구리피부. 유전인가(...)
가족으로는 손녀딸 에일렌이 있다. 손녀라서 아끼는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실력을 상당히 신뢰하는지 수리하기 전에 웬만히 싼거나 그저그런 장비라면 눈감고 에일렌에게 맡겨 보라고도 한다. 참고로 악명높은 웨폰 브레이커 퍼거스의 스승이기도 하다.[2] 아이데른 옆에 제자 일동이 만들어 놓은 팻말이 있는 걸 보면 제자를 양성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고급 무기와 인챈트가 발린 장검류를 팔고 있으며, 인첸트는 평소엔 그다지 좋진 않지만 가끔(정말 가끔) 괴상하게 좋은 인챈트가 나온다. 역챈전 밑작 하기 위해서도 찾는다. 근데 가격이 킹왕짱 비싸다.
수리 성공율은 무기/갑옷류 중 제일 높은 98%를 자랑한다.[3]
유저는 주로 다시는 구하기 힘든 초고급 무기를 고친다든가. 여신의/흑요석을 바른 목도를 고치러 가는 게 주 목적. 사실 어느 정도 레벨이 쌓이고 돈도 좀 모이고 하면 그만큼 무기 인챈트도 비싼 걸 쓰기 때문에 웬만한 건 아이데른에게 고친다. 리볼버 석궁같이 예외적인 경우만 아니라면야.
즉 바꿔말하면 어지간히 좋은 무기가 아니면 아이데른에게 맡기는 것 보단 다른 NPC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그만큼 비싸다. 특히 여신의/흑요석(칼리번) 같은 인챈트[4] 발린 글라디우스 같은 건 들고가지 말자. 반호르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하지만 시몬과 달리 100%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깨먹을 가능성은 존재하며, 이 때 나오는 '크흠!'하는 기침소리와 함께 컨디션 어쩌구는 유저의 뒷골을 땡기게 만들어 버린다. 사실 이것도 10포인트 연속 수리한다고 가정하면 안 깨지고 수리될 확률이 (98/100)^10=0.8170...으로 약 81.7% 정도밖에 안 된다. 34.9%까지 떨어져 버리는 퍼거스보다는 확실히 낫지만.
그래도 재수가 없으면 연속으로 몇 포인트를 계속 깨먹기 때문에 퍼거스보다 잘깨먹는 아이데른의 불가사의라는 말도 생겼다.[5]
어떤 유저는 '영감님은 무기수리를 못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잘 만들어진(인챈트에 개조 완료된) 무기에 질투심이 많은 것 뿐.'이라고 했다.
'가슴'키워드로 이야기를 걸면 노인네 가슴에 왠 관심? 한 짝 떼주리?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한다.
교역 아이템 중 하나인 카브산 굴의 아이템 설명에는 그 굴이 아이데른의 건강 비결이라고 쓰여있다.
참고로 무술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시는데[6], 에린 무도 대회 업데이트 이후 저 말은 완전 거짓말로 드러났다. 온갖 스킬로 무장하고 연금술까지 익히시며 피도 없을땐 라이프 드레인도 날려주신다.[7] 이거 어째...
- ↑ 사실은 근육복이다! 누군가 NPC장비를 확인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장비를 확인해봤더니 상의가 근육이 그려진 옷.(...;)
- ↑ 유저들 느끼기 나름이지만, 대부분 들어보면 에일렌이 퍼거스보다 낫댄다...
- ↑ 사실 벨바스트의 아르줄도 98%의 수리율을 보이지만 아르줄은 잊어버리는 유저들이 많다.
- ↑ 각각 수리비가 10배. 여신의 흑요석, 여신의 칼리번 조합의 무기는 수리비가 상상을 초월한다.
- ↑ 아이데른의 수리성공은 98%, 축복의 포션을 바를 경우 수리 실패 확률이 반으로 낮아지니 수리 실패율이 2%인 아이데른은 1%가 되어 성공률이 99%가 되는데 여기서 실패를 여러번 한다는 건..........
그냥 무기를 쓰지 말란 이야기지. 뭐겠어? - ↑ 스매시, 윈드밀같은 전투 스킬 관련 키워드로 말을 걸면 무술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해서 말해주신다.
- ↑ 실린더 들고 쓰는 그것이 아니다. 포워르 커맨더가 쓰는 광역 라이프드레인이다!
사실 건강의 비결은 젊은이들 정기를 빨아먹어서라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