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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
미국 아이오와의 도시 Iowa City에 있는 주립대학교. Iowa 주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교이나 여느 캠퍼스 타운과 마찬가지로 시골에 자리잡고 있다. 밖에 나가도 보이는 건 온통 옥수수밭이다. 한국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의학, 생물, 경영, 문예 분야는 상위권에 속해있다. Public Ivy에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전반적인 학문 수준이 탄탄한 학교이다. 하지만 Iowa 주가 미국인들조차 아이다호 혹은 오하이오주와 혼동할 정도로 듣보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 미국 현지 유학중인 대학원생들, 박사지망생들도 이 학교를 목표로 많이 진학을 하며, 국내 교수진들중에서도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캠퍼스는 예쁜 편이며, 치안상태가 좋아 밤에 늦게까지 공부하고 돌아다녀도 안전하다. 학교 건물들은 지속적으로 증축되거나 신축되고 있어 시설면에선 깨끗하고 최신식이라 할 수 있으며, 생활하는데에 큰 지장이 없다. 파티를 제일 잘하는 미국대학교 상위권에 항상 들어가 있다. 1위, 2위를 계속 오가고 있으며, 금요일, 주말에는 각종 클럽, 술집, 가정집, 기숙사(...)등 각지에서 엄청난 파티가 자주 열리는 편. 학업에 지쳐 가끔 사람, 고층 건물들이 그리워지면 차로 세시간반정도 달려 시카고로 갈 수 있다. 실제로 봄방학이나 추수감사절같은 연휴기간에 자주 놀러가게 되며 시카고 다운타운이나 한국음식점에서 학교 친구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요근래 한국에서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가 많이 되고 있어 많은 학생 (특히 학부생)들이 진학하고 하다. 고등학교 졸업후 입학 혹은 각 한국 대학교에서 편입으로 오는 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학부생들이 대거 입학하기 시작하면서 캠퍼스에서 동양인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아이오와 대학의 등록금은 미국 대학 전체로 봤을 때 저렴한 축에 든다. 유학생이 속하는 Out of state 한 학기 기준 등록금은 평균 2000만원 정도이며 (기숙사 비용 포함시) 기타 여러가지 비용을 고려할때 최소 2500만원은 한학기에 나간다고 보면 된다. 저렴한 학비에 시골의 낮은 물가에서 오는 생활비까지 봤을 때 전체적인 교육비는 역시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다.
2 역사
1847년 아이오와 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Iowa)로 설립되었다. 1855년 문을 열었으며, 남학생과 대등하게 여학생을 받아들였다. 그 해 가을 학생 수는 41명의 여학생을 포함해 124명이었다. 1856~1857년 교과목에는 고대언어, 현대언어, 도덕철학, 수학, 화학 등이 포함되었다. 1870년대 미국 대학 가운데 일찍이 여학생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에게 법학 분야의 학위를 수여했으며, 1898년 최초로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1932년 텔레비전을 교육에 활용했고, 1964년 아이오와 주 에임스에 있는 아이오와 주립대학교(Iowa State University)와 이름이 혼동되지 않도록 아이오와 대학교를 교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3 학부
현재 문리대학, 법과대학, 경영대학, 교육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치과대학, 공공보건대학, 간호대학, 유니버시티칼리지와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리대학에는 예술·예술사학부가 들어 있다. 100개 이상의 분야에서 학사학위, 석사 및 박사학위, 전문학위를 수여한다. 특히 의과대학 경영대학 문리대학이 유명하다.
특히, 경영대학에서 회계학부는 꽤 알아주는 편이라서 기초 회계과목들 (재무회계, 관리회계) 역시 미친듯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3번밖에 기회가 없는 재수강을 이 회계에 올인하는 학생들이 많은편. 경영대학 입학조건이 재무회계를 무사히 끝내는것이므로 망쳐놨으면 다음학기 재수강 확정!. 한국인이라고 불리한게 아닌게 미국인들도 드럽게 못해서 100점 만점중 평균이 55점, 150점 만점중 73점, 200점 만점중 84점이 평균이므로 평균점수에서 10~20점만 더 받아도 A-는 나온다고보면 된다. 이 과목과 관리회계를 제대로 해봤다면 회계학부를 노리는편. 하지만 진정한 회계학코스는 기초회계과목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난이도를 자랑하며 기초회계 수강생들을 선별인원들이라고 비유하자면 최상위 선별인원들이 모여있는편이라 (가끔 기초회계과목 잘 못해도 들어오는 애들이 있긴하지만 얘들이 하위권을 대부분 깔아준다고 보면 된다 지못미) 대학졸업할때까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된다. 또한 CPA 시험자격조건이 총 학점 150학점이상, 어카운팅학부 기본 25학점 이상이라 (아이오와기준, 주마다 다름) 대부분이 복수전공과 대학원을 노리므로 고생길이 펼쳐져있다고봐도 무방하다. 물론 드럽게 많이, 어렵게 시킨결과 첫 CPA 합격률은 꽤 높은편. High Risk and High Return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한국인 특성상 미국 컨설팅펌, 회계펌에 취직하기는 어려우므로 취직은 각자의 능력.
또한 박사, 석사를 목표로 와있는 사람이 꽤 많다. 예를들어 경영대학교 건물에서 TA, 견습교수로 와있는 한국인이 상당히 많은편. 실제로 경영수업들으면서 부가요소로 딸려오는 discussion시간에 한국인이 가르치는 (그것도 영어로) 진풍경이 많이 보인다 (그렇다고 부정행위가 통한다고 생각하진말자. 그들도 엄연히 교육자). 이 학교에서 학부를 마친 사람도 있으며, 타학교 혹은 한국에서 바로 건너온 사람들이 많다. 만약 지망학과, 대학원을 노리고있다면 친해져서 조언을 얻는 것도 나쁘지 않다.
4 스포츠
아이오와 호크아이스 |
Iowa Hawkeyes |
Hawkeyes는 아이오와주의 닉네임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레슬링과 미식축구가 강하다. 특히 레슬링은 미국 전역에서 항상 1,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올림픽등 세계 대회서도 많은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미식축구는 수십년전에는 챔피언 결정전에도 자주 진출했었으나, 요즘은 Top 25에 빈번하게 올라가는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Top25 라는 것이 수백개의 미국대학이 스포츠대회에 참여하는데 그중 상위 25개팀이라는 것은 의미가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 전년의 미식축구 순위에 따라 대학 평가 랭킹이 오르고 내린다고 할 정도이다.
농구는 미식축구나 레슬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잊을만하면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등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
4.1 미식축구
홈 구장인 키닉 스타디움.
아이오와대학 풋볼팀은 빅텐 (Big Ten) 소속으로 상대적으로 강팀들이 포진해 있는 리그에 속해있다. 최근에는 2009년 Orange Bowl (당시 4대 최고 토너먼트중 하나) 에서 전통 강호인 LSU를 상대로 승리하며 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대학 미식축구 Top 25과 더불어 정규시즌 후 진행되는 토너먼트에는 거의 매해 출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팀이고, 프로리그에도 아이오와대학 출신 수비수가 많다.
4.1.1 전설의 감독
19대 감독 포레스트 에바셰브스키 (1952~1960 재임. 2009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1958), 로즈 볼 2회 우승 (1956, 58)
24대 감독 헤이든 프라이 (1979~1998 재임. 현재 생존.) - 로즈 볼 3회 진출 (1981, 85, 90), 피치 볼 우승 (1982)
25대 감독 커크 페렌츠 (1999~ 현재 재임중.) - 오렌지 볼 우승 (2009), 로즈 볼 진출 (2015). 참고로 이 감독은 아이오와 주지사보다 연봉이 높고, 아이오와주 공무원 중에서 (주립대학 감독도 주정부가 고용주!) 가장 많이 번다
4.1.2 전설의 선수
1950년대 뉴욕 자이언츠의 흑인 스타 엠렌 터넬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레전드 폴 크라우스
1980년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빛낸 주전 선수 안드레 티펫
1980~90년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주전이었던 존 앨트
1980년대 그린베이 패커스를 빛낸 선수였던 론 홀스트롬
댈러스 클락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간판스타 채드 그린웨이
4.2 농구
Iowa State Cyclones Men's Basketball Team | |
NCAA Tournament Honours | |
Champions | {{{}}} |
Runner-Up | {{{}}} |
Final Four (3) | 1955, 1956, 1980 |
Elight Eight (4) | 1955, 1956, 1980, 1987 |
Sweet Sixteen (8) | 1955, 1956, 1970, 1980, 1983, 1987, 1988, 1999 |
Appearances (25) | 1955, 1956, 1970, 1979, 1980, 1981, 1982, 1983, 1985, 1986, 1987, 1988, 1989, 1991, 1992, 1993, 1996, 1997, 1999, 2001, 2005, 2006, 2014, 2015, 2016 |
Conference (Big Ten) Honours | |
Tournament (2) | 2001, 2006 |
Regular Season (8) | 1923, 1926, 1945, 1955, 1956, 1968, 1970, 1979 |
4.2.1 전설의 감독
13대 감독 버키 오코너 (1950/1951~1958 재임. 1958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준우승 (1956)
17대 감독 루트 올슨 (1974~1983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 (1980)
19대 감독 톰 데이비스 (1986~1999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8강 진출 (1987)
4.2.2 전설의 선수
닥공농구 전문 감독으로 잘 알려진 돈 넬슨
1990년대 초반 시카고 불스 3연패의 주역 BJ 암스트롱
4.3 야구
19대 감독 듀안 뱅크스 (1970~1997 재임. 현재 생존.) - 칼리지 월드시리즈 진출 (1972)
야구에서는 1980년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전으로 활약한 마이크 보디커, 1990년대 밀워키 브루어스의 주전이었던 칼 엘드레드, 텍사스 레인저스의 레전드 짐 선드버그, 과거 삼성 라이온즈의 용병이었던 웨스 오버뮬러, 롯데 자이언츠의 前 용병 크리스 해처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다.
5 단점
이 학교 재정이 적자라 매년 학교 순위가 떨어져 나가고 있다. (...) 그 재정을 매꾸려고 돈 많은 아시아계 학생들을 더욱 많이 뽑고 있지만. 애시당초 저중에 몇놈빼고는 학점에 관심도 없다. 꽤 인정받는 경영대학교 입학 조건마저 낮추고 있으며, 그 중의 으뜸이라는 회계학부마저도 조금씩 장벽을 낮추고 있다. 만약 이 학교에서 경영학부를 전공으로 목표하는 위키러면 약간 안심하자. 밑을 깔아주는 고마운 중국인들 덕분에 최소 중간이상은 간다. 그런데 똑같이 공부안하면? 밑을 깔아주는 초석이 되는 것이다. 퍼블릭 아이비에 선정되었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로 US News 랭킹도 미국내 80위권까지 추락했으며, 최근에는 합격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다. (...) 보통 100위권 대학들은 합격률도 무척 신경쓰고 옥석을 골라 뽑으려는 성향을 보이는 게 정상인데, 이 학교는 재정적 문제로 수준 자체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금 건물을 짓고, 학교 위상을 높이려고 대규모로 투자가 진행중이다. 만약 이 투자행위가 성공하게 될시, 학교 질이 다시 높아지며, 현재와 같이 쉽게쉽게 공부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언제쯤 좋아질지 모른다는것...
또한 미국에서 계속 살다가 이 근처 살아서 진학하게 된 학생이면 몰라도, 수능실패로 오게된 학생의 경우, 수업에 따라가지 못해 엄청난 성적표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애시당초 공부를 안했다가 지금 막 학구열이 오르는 경우는 드문 만큼,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막장의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한국인들 특성상 학교 메인 도서관 메라 에 모여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실제로 가서 앉아만 있는것. 공부는 제대로 안하며 한국인들과 얘기하느라 바쁘고, 아니면 그냥 잔다. 실제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모여서 공부를 안하며, 각자 알아서 공부를 하는편. 진짜 공부를 하고 싶다면 도서관을 기피하거나,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도록하자.
그리고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밀집해있는 구역이 있는데... 그 근처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유흥시설에 들어가보면 한국인은 무조건 만나는 편. 그것도 소규모의 인원으로 조그마한 사회를 이루다보니, 한 번 악소문이 퍼지면 엄청난 속도로 퍼지게 된다. 그러나 여느 소문과 마찬가지로 A라는 사람의 소문을 알게되어도 그 A가 군대를 가거나, 졸업을 하면 A라는 사람자체가 있었는지도 까먹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편. 나쁜 이미지가 구축되어있다면 지금 당장 군대를 가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