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아(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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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1의 맵.

분류타일셋지도 크기사용자 수
대회 맵, 섬멸전 맵불모지128 × 1284
이 맵이 사용된 공식 리그
프링글스 MSL 시즌1
프링글스 MSL 시즌2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1 경기 양상

대표적인 중앙 힘싸움 맵으로 9시와 3시쪽에 섬멀티가 있는 것이 특징. 앞마당 좌우로 멀티가 두 곳이나 있어서 저그가 3해처리 플레이를 하기 용이하다.

본래 이 맵은 '더블' 트렌드 이후 퍼져나가던 '두번째 멀티 안정화' 컨셉이었다. 즉, 저그보다는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지원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미네랄 삼룡이 멀티를 입구 안에 포섭해버렸지만, 이렇게 되자 저그가 존나좋군?을 외치며 그냥 미네랄 멀티까지 해처리를 펴고 시작부터 3군데서 자원을 채취해버렸다. 게다가 또 하나의 문제점은 중후반 이후. 삼룡이까지는 확장이 쉽지만 삼룡이의 자원이 고갈되면 다른 곳으로 멀티하기가 쉽지가 않다. 저그는 언덕 입구에 러커 두 기만으로 가볍게 방어가 되지만, 타 종족들은 고생해야만 했다. 이후 운영능력 발전으로 인해 밸런스는 좁혀졌다.

2 이야깃거리

MBC GAME에서 만들었다. 제작자는 인투 더 다크니스, 철의 장막으로 유명한 송기범.

1 버전에서는 저프전 밸런스가 약간 어긋난 걸 제외하면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아서 대체로 성공한 맵이 되었지만, 2 버전 들어 테저전이 한때 저그쪽으로 0:10으로 기울여 중간에 '이 맵을 퇴출시키자'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가 되어 버렸다. 1과 큰 변화가 없음에도 밸런스가 이 지경이 되어버린 것은 이 맵이 만들어졌을 시절, 저그의 뮤탈짤짤이, 패스트 하이브, 디파일러 운영 등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앞마당 뒤에 있는 언덕 지형으로 인해 뮤탈 게릴라가 수월해졌고, 이로 인해 내성이 없던 테란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dlwogh의 활약에 힘입어 테저전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면서 논란은 소리없이 종식되었다. 특히 원배럭 더블은 이 시점에 와서 크게 퍼졌다.[1] 오히려 지금 와서는 인투 더 다크니스, 루나 등과 함께 최고의 개념맵으로 평가받는다. 아무리 밸런스가 망가져도 상성맵 이상으로는 안 벌어진다.

그 유명한 망했어요 해설이 나온 맵이기도 하다.

명경기로는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의 강민 vs. 안석열의 경기[2]한승엽 vs. 박성준[3]이 있다.

그리고 마xx가 악명을 펼치던 맵으로 유명하다. 사용 시기가 마침 그의 전성기와 겹치면서 마씨는 테란, 저그, 토스할 거 없이 닥치는 대로 승리를 거두어 마카디아라는 별칭이 생겼다. 아닌 게 아니라 마씨는 이맵을 끼고 펼쳐진 개인리그에서 보란 듯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씨의 선전에 힘입어 타저그들도 덩달아 힘을 낸 것이 그당시 저그맵화가 된 이유인 거 같기도 하다.

WCG 공식맵으로 사용되었던 '가이아'와 구조가 비슷하다. 다만 제작자는 다르다.[4]
  1. 이전에는 원배럭보다는 2배럭 더블 커맨드가 많았다. 세간의 이미지와는 달리 최연성은 원배럭 더블커맨드를 창조하지 않았으며, 2배럭 기반이었고 더블을 안하고 이긴 경기도 많았다. 원배럭 더블이 완전히 정석으로 자리잡은 것은 롱기누스-리버스 템플 시대를 거치면서이다.
  2. 강민이 커세어 리버를 기반으로 웹을 뿌려대며 안석열의 멀티를 차례차례 부수고 나중에는 리버가 기어서(...) 공격까지 가는 경기였다. 보러가기
  3. 치열한 장기전이지만 명경기라고 하긴 뭐한 게, 막상 경기를 보면 박성준이 멀티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센터 싸움에 집중하느라 드론을 제 때 뽑아내지 못하고 가난하게 경기했고, 한승엽은 유리한 상황에서 저글링 몇 기에 커맨드를 들어버리고, 플래이그를 뿌리면서 싸우는 저글링-히드라러커에 탱크를 찍지 않고 상성상 밀리는 SK테란으로 덤비는 등, 두 선수 모두 다소 아쉬운 경기운영을 보였다.
  4. 가이아는 변종석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