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MSL 시즌1

역대 MSL 일람
CYON MSL프링글스 MSL 시즌1프링글스 MSL 시즌2

1 개요

A조조용호, 박태민, 임요환, 박정길
B조마재윤, 김성제, 박정석, 박용욱
C조최연성, 강민, 박지호, 송병구
D조성학승, 한승엽, 전상욱, 윤종민
  • 우승 마재윤, 준우승 강민, 3위 전상욱, 4위 박용욱
  • 결승전 장소 : 고양 KINTEX
  • 리그 슬로건 : FIGHT A REAL DUEL
  • 오프닝 BGM : In Flames - The Hive

2 특이사항

  • 마재윤MSL 2회 우승
  • 리그 방식이 분리형 더블 엘리미네이션(듀얼 토너먼트)로 바뀜.
  • 우승자 상금이 2천5백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승.
  • 차기리그 시드가 8장에서 4장으로 축소.
  • 사상 최초 리그 인원 절반이 같은 팀[1]. 16강에 8명, 8강에 4명, 4강에 2명, 결승 0명
  • 세중 게임월드 오픈 스튜디오에서 치러진 마지막 대회.
  •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스폰서 로고가 맵에 새겨진 적이 있었다. 다만 간접광고 논란으로 얼마 못가 내려지게 되었다.[2]
  • 박정석의 마지막 MSL.
  • 박용욱의 마지막 개인리그 4강진출.
  • 강민의 마지막 개인리그 결승진출 및 준우승.

MBC 무비스 8차 MSL 서바이버 리그 오프닝 링크
프링글스 시즌1 오프닝 링크

3 리그 시스템 개편

전대회인 CYON MSL에서 리그 기틀을 다시 닦았다면 프링글스 MSL 시즌1은 MSL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손을 본 리그였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시스템에서 16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8강 조별 듀얼 토너먼트-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개편했고 신인들의 유입이 어렵다는 의견으로 인해 차기리그 시드를 8장에서 4장으로 축소했다.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이때 운영했던 분리형 더블 엘리미네이션에 대해 상당히 반응이 좋은 편. 직관성도 나쁘지 않고,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장점을 잘 반영했기 때문.

4 리그 진행

마재윤이 최고의 저그로 비상하기 시작한 대회.

4강에서 전상욱과 벌인 처절한 전투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 당시에는 전상욱만이 테란으로서는 유일하게 마재윤과 박빙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전상욱의 패배는 테란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결승에서 강민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족이지만 만약 전상욱이 마재윤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면 반대편에서 누가올라오든간에 우승확률이 매우 높았다. 그당시에 VS박용욱 2:0, VS강민 3:1이었고 당시 전상욱의 프로토스전은 절정에 달해있었기 때문이다.

박용욱은 4강에서 다전제에선 강민에게 언제나 유리했던 징크스가 깨지고 0:3으로 떡실신당하면서 결승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는데 경기내용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매너파일런에 당하고, 캐리어가 커세어에 터지는 굴욕을 당하는등 말그대로 관광. 아마도 815에서 박정석캐리어다크아칸으로 빼앗아 상대 전적에서 첫 1승을 추가하면서 얻은 대가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SKT T1의 경우 이 대회에서 리그 절반이 같은 팀이였는데 SKT T1의 팀킬은 접스타 항목에서 보듯 재미가 없기로 악명이 높았다. 게다가 8강에서 B조는 전부 SKT T1 팀킬 대진이었다. 그 덕분에 티원 내전으로 리그 대부분의 경기가 상당히 재미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팀킬 경기를 제외한 경기는 명경기들로 꼽힐 경기들이 상당히 많았던 대회.

5성전

앞서 말했듯 결승전 대진은 마재윤 vs 강민. 그러니까 첫번째 성전이었다.[3] 나름 흥행도 괜찮은 카드들이었기에 엠겜에서는 자신있게 고양 KINTEX를 결승전 장소로 잡았는데...

결승전 전후로 초대형 폭우가 전국적으로 쏟아지면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그나마 이런 와중에도 결승전 흥행은 망하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그 와중에도 꽤 많은 관중들이 운집한 것. 그러나 차기리그에서 어떤 절망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팬들은 물론이고 스탭들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승전 종료 후 시상식에는 한국피앤지의 Stephen Schueler 영업본부 상무가 시상자로 등장했는데, 대기업 고위직답지 않은 캐주얼한 복장과 시종일관 'Yeah~!' 'Come on~!' 'Mr.Maaaaaaa!' 등을 외치는 유쾌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1. SKT T1임요환, 최연성, 성학승, 김성제, 윤종민, 박용욱, 박태민, 전상욱.
  2. 이후 간접광고법이 완화되어 스타2 리그에서는 사용되고 있다.
  3. 물론 당시에는 성전이라는 명칭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