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비 힉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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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クビー・ヒックス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검사』 제2화 <역전 에어라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해자. 미츠루기 레이지가 라운지 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쿠비의 시체를 발견했다.

『역전검사』 발매 전 <역전 에어라인>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되었을 때 오른쪽 위의 장면이 같이 나왔는데, 이 장면으로 '꽃미남(이케멘) 피해자'라며 소소한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정작 본 게임을 들여다보니 저 푹 삭은 얼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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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기 설정에는 샤프한 미남 인상에 머리도 좀 더 짧았다. 이 흔적은 개발 초기에 그려진 걸로 추측되는 몇몇 스틸컷에도 남아있다. 위의 그 장면도 머리가 좀 길긴 하지만 같은 맥락인 듯. 수정된 이유는 아마 피해자 주제에 쓸데없이 잘생겼다(...)고 생각했던 걸지도. 각본가 야마자키 타케시는 아쿠비에 대해 기억해둘 필요가 있는 캐릭터이니 좀더 개성을 넣었다고 하는데, 그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국제수사관이라는 점에서 이따금 로우와 엮이기도 한다.

1.1 이름의 유래

하품(あくび, 아쿠비)」과 「딸꾹질(hiccup)」. 시라오토 와카나가 하품을 연발한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깊은 유래는 없는 듯하다. 북미판도 그대로 어크비 힉스(Akbey Hicks).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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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국제수사관

역전재판 4』에 등장했던 로메인 레타스처럼, 보르지니아 태생의 국제수사관. 죽은 상태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신원불명의 외국인 청년이었지만 카루마 메이와 만나 로직을 하다보면 카루마 검사와 함께 밀수조직을 쫓고 있던 수사관이란 게 밝혀진다. 카루마와는 일본공항에서 합류할 예정이었다. 어처구니 없이 죽어서 그렇지 만일 그러지 않았다면 밀수조직 검거에 상당한 활약을 했을지도 모른다.

같은 국제수사관인 로우 시류와는 동기 사이로 밀수조직을 쫓는 데 힘을 쏟은 '전우' 같은 존재였던 듯하다. 힉스 수사관이 죽은 다음날 미츠루기와 만난 로우는 "네가 물러터져서 아쿠비 녀석을 죽게 내버려두었다."며 책망한다. 자기였다면 애초에 죽지 않게 할 수 있었다나.

휴대전화는 힉스의 '트레이드 마크'. 줄을 이어 목에 대롱대롱 걸고 다니는 촌스러운 패션을 고수하며 가지고 다니며, 징크 화이트 2세의 증언에선 계속 전화를 만지작거리는 젊은 놈팽이로 평가된다. 휴대전화는 카루마의 것과 비슷한 기종으로 버튼을 누르면 자판이 열리는 형식. 수사기록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전부 찍어 남기는 훌륭한 기록정신을 가졌는데 이게 나중에 그를 죽인 범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족으로 1층 CA룸에서 지하 화물실에까지 울릴 정도로 벨소리를 크게 설정해놓는 듯.

2.2 힉스 수사관 죽음의 기록

힉스 수사관은 보르지니아서부터 알리프 레드 상이라는 보르지니아의 문화유산을 주시하고 있었다. 징크 화이트 2세가 G-390 비행기로 일본에 가지고갈 예정이었던 레드 상이 밀수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힉스의 예상은 맞아떨어져, G-390 비행기에는 밀수조직의 요원 시라오토 와카나가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미 레드 상은 밀수조직이 미리 빼돌려두었고 서봉민국에서 가짜 상으로 바꿔쳐둘 예정이었는데, 힉스가 그 이전에 조사를 위해 화물실로 이동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힉스가 보르지니아어 통역으로 대동한 게 시라오토. 레드 상이 없는 게 밝혀지자 힉스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고, 범행이 밝혀질까 두려워한 시라오토는 계단 난간에서 힉스를 민다. 힉스는 어깨에서 에 이르는 타박상을 입고 뒤통수를 세게 찧어 뇌좌상으로 사망. 직후 시라오토는 그의 휴대전화를 코노미치의 로커에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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