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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급격한 수축을 일으키며 성대에서 특징적인 소리를 내는 현상을 가리킨다.
2 상세
한국어로는 이걸 딸꾹딸꾹이라는 의성어로 표현하는데, 이게 딸꾹질의 소리와 얼마나 비슷한지는 각자 상상에 맡긴다. 참고로 영어로는 이걸 hiccup이란 의성어로 표현한다. 확실히 한국의 딸꾹딸꾹보다 더 딸꾹질 소리에 가깝다.
참고로 한국에는 뭔가를 훔쳤기 때문에 그게 잡힐 게 두려워서 딸꾹질을 하는 거라는 전설이 있는데, 이는 사람이 갑자기 놀라면 딸꾹질이 멈춘다는 속설로 인해 생긴 것이다. 1960년대 어려운 시기를 보낼 적엔, 식량이 많지 않아 굶주린 아이들이 많아서 자신의 집 내지 이웃 집을 뒤져서 먹을 것을 훔쳐먹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딸꾹질 하는 아이에게 '너 먹을거 몰래 먹었지?!' 내지는 '너 뭐 훔쳐먹었지?!'라고 하면, 자신의 범행이 들통난줄 알고 깜짝 놀라 딸꾹질을 멈췄다는 것이 와전되어 이런 속설이 생겨난 것이다.
아직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며, 정확히 어떤 자극이 횡격막을 경련/수축시키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공기를 과도하게 들이셨을때, 갑자기 긴장했을 때, 밥을 급하게 먹었을 때, 갑자기 맵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혹은 추운 곳에 오래 있었을 때 명치를 매우 세게 맞았을 때 발생한다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딸꾹질을 한다고 정의하기는 힘들다.
보통 일반인이면 수 분 정도면 가라앉으며, 숨 오래 참기, 물을 천천히 마시기 등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나, 가끔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면 배가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등의 증세가 발생하므로 이럴 땐 병원에 가봐야 한다.
3 멈추게 하는 방법
코를 막고 물을 삼킨다거나, 감꼭지 달인 물을 먹는다거나 혀를 쭉 내민다거나 갑자기 놀라게 한다거나 하는 각종 요법이 존재한다. 가장 많은 민간 요법이 퍼진 증상이라는 우스개도 있다. 그러나 갑자기 놀라게 하는 거나 횡격막 부분에 강한 충격을 주는 것은 사람 죽이는 짓이다. 특히 심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라면 더더욱. 외국에서 갑자기 놀래키는 것으로 딸꾹질을 멈추게 하려다 사람을 죽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코를 막고 숨을 참으면서 딸꾹질이 나오는 타이밍에 맞추어 일부러 숨을 참는 방법도 존재하는데, 꽤나 높은 확률로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몸이 터져라 숨을 들이마셔 목과 가슴 내부의 압력을 빵빵하게 만든 상태로 약 5초간 버티고 숨을 내쉬는 방법도 딸꾹질 멈추기 성공 확률이 대단히 높다.
스펀지에서 진짜 되는 딸꾹질 멈추는 법을 알려준 적이 있다. 바로 허리를 앞으로 90도로 숙이고 물을 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이 방법도 사람에 따라 안된다. 그래도 딸꾹질을 낫게 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게 허리를 90도로 꺾어 고개도 90도로 꺾은 후 물을 마시는 것이다. 옆으로 꺾으면 숨도 멈춘다 그 이유는 마시면 코로 물이 나올 것 같은데, 이때 이것이 횡격막을 자극했다는 증거. 물을 마실 때 한번에 들이키지 말고 한번에 조금씩 조금씩 가래 삼키듯 들이키는 것이 효과가 있다. 이렇게 물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트림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혀를 잡아당기는 것이다. 해보면 혀가 아프니 주의
다른 개선 방법으로는 심호흡을 하면 된다. 최대한까지 들이마신 숨을 10초 정도 참고 아주 천천히 내뱉는데, 이러면 혈액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뇌의 호흡 중추를 자극하게 되어 호흡 사이클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아니면 비닐 봉지를 호흡기에 대고 들숨과 날숨을 비닐 봉지만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앞의 경우와 같은 원리이며, 좀 더 확실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딸꾹질을 멈추려고 하면 딸꾹질이 더 심해지는데, 역으로 제 3자가 조건을 걸고 일부러 딸꾹질을 하려고 하면 역으로 딸꾹질이 멈춘다고 한다. 참조 링크
설탕을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입안에 넣고 조금씩 녹여 먹는 것도 효과가 있다. 초콜릿 같은 단 음식도 설탕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니 참고할 것. 어린이들에겐 설탕을 녹인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하자.
이도저도 안될 땐 최후의 방법으로,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억지로 구토를 하면 높은 확률로 딸꾹질이 멈춘다. 일종의 구토의 느낌도 있지만, 깜짝 놀라는 효과와 호흡이 복잡해져서 일시적으로 호흡이 정지된걸로 인식해서 나아지면서 호흡이 원활해진다,그야말로 최후의 방법[1]
또 다른 최후의 방법(??)은 우는 것. 특히 어린 아기가 딸꾹질할 경우 질식사할 확률이 높아 일부러 약하게 궁디팡팡을 시전하기도.[2]
4 기타
영국에선 3년동안 딸꾹질을 한 사람이 있었는데, 결국 뇌수술을 통해 완치되었다. 다만 이처럼 치료가 되지 못하고, 십 년이 넘게 딸꾹질을 했던 케이스도 존재한다. 수술을 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같은 사례가 한국에서도 있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나온 적이 있다
미국에서도 1963년 한 사람이 2년 동안 계속 딸꾹질을 하면서 직장도 그만두고 몸무게도 20킬로그램이 넘게 빠지는 일도 있었다. 이 사람은 수만가지 방법을 다 써봤지만 도저히 멈추지 못했는데, 횡격막을 조절하는 신경 중 하나가 망가져 수술로 횡격막 일부분을 제거하여 겨우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뒤로 편하게 숨 쉴수 없었다고.
기네스북에도 오른 사례로는 1922년 7월부터 1990년 2월[3]까지 무려 68년 가까이 딸꾹질을 한 찰스 오스본이라는 인물이 있다. 1분에 약 40번씩, 평생 동안 4억 3,000만 번의 딸꾹질을 했다.
딸꾹질을 100번 넘게 계속하면 죽는다는 해괴한 도시전설이 일본을 중심으로 돌기도 했다. 그래서 애니에서도 종종 딸꾹질 100번하면 죽는다는 내용이 자주 나오는데
개인차를 무시하고 정해진 수를 채우면 죽는다는 점에서부터 의구심이 들어야 정상이지만, 이상하게도 신빙성 있게 유포되었다. 사실 위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딸꾹질을 한다고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100번이 넘어가면 슬슬 복근이 죽을만치 괴로워진다. 거기에 다 큰 성인은 복근정도로 끝나더라도, 유아가 딸꾹질하면 말 그대로 숨 넘어가는 수가 있어 위험하다. 심지어 어른이라도 계속 하다보면 드물게 딸꾹질로 숨 넘어가는 사례(!)도 있으니 어찌보면 완전 뻥은 아닌듯. 딸꾹질하면 가두어버린다고 카더라.
간혹 딸꾹질을 단 한번(!)만 히끅거리고 멈추는 축복받은사람이 존재하긴 한다.
딸꾹질이 올 기미가 느껴질 때 물 마실때처럼 기도를 막아 첫 딸꾹질 때 공기를 안 마시면 곧 바로 멈춘다.
여담으로 위기탈출 넘버원에선 경호원인 삼촌이 조카의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위해 놀래키려고 복면강도인 척 권총을 겨닐었다가 딸꾹질이 갑자기 발생해 방아쇠가 당겨져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놀래키려고 했다면서 실탄을 장전했던거냐?
5 창작물에서
- 아즈망가 대왕에서 타키노 토모는 "하루종일 딸꾹질을 하면 죽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론 사실이 아니지만.
- 보노보노에서도 "딸꾹질을 일정 횟수(100회)이상 하면 죽는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 우당탕탕 괴짜가족 28권의 3탄 이야기는 100번 하면 죽는다는 것을 소재로 쓰고 있다.
- 도시전설 탐정파일의 주인공 아소 다이스케에게 걸린 저주이기도 하다.
- 오징어 소녀는 30번이상 딸꾹질을 하면 촉수가 그로테스크하게 변해 사람들을 마구 습격한다고 한다.
- 드라마 피노키오의 최인하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고 진실을 말해야 멈춘다.
- 짱구는못말려에서 훈이가 딸꾹질을하자 맹구가 딸꾹질을100번하면 죽는다는 얘기를해 훈이의딸꾹질을 멈추려는 에피소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