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영어로는 Oh My shoulder

1 설명

팔과 몸통이 이어지는 부분의 위쪽 즉 팔의 맨 상단을 뜻하며 견갑상부(肩胛上部) · 견봉(肩峰) · 견갑부(肩胛部) · 견갑간부(肩胛間部) 어깨의 근육에는 삼각근이 있으며 극상근(棘上筋) · 소원근(小圓筋) · 대원근(大圓筋) · 견갑하근(肩胛下筋) 등이 있다. 어깨의 근육은 근육량이 많지 않고 의외로 단련이 까다롭다.

2 인간의 어깨

4족보행동물에게도 어깨는 분명히 있지만, 어깨가 아래에서 서술하는 의미를 갖게 된 건 당연하게도 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다. 학자에 따라서는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고 나서야 (앞발과는 이미 달라진) 손으로 도구를 쓸 수 있게 되고 도구를 쓰면서 지능이 발달됐다고 보는 경우도 많은만큼 직립보행이 곧 지능발달의 선테크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닌 셈인데, 그 직립보행의 대가로 인간들만이 어깨(와 목) 부위에 각종 신경통을 달고 살게 되었으니 지능을 얻은 대가는 충분히 치르고 있는 것일 것이다 (...) 해부학적으로 아무리 보아도 어깨와 목이 맞물리는 부위는 뭔가 내리누르는 무게를 지탱하기에 전혀 알맞는 부분이 아님에도 인간은 그 부위로 비슷한 체급의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머리를 지탱해야 한다.

일단 목/어깨 부위 신경통이 진화적으로 되게 최근에 와서야 생긴 거라고 볼 수 있는 단적인 증거가 있는데,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 부위에 신경통을 얻으면 그냥 막연하게 머리털이 항시 서있는 느낌으로 느끼거나 아니면 막연하게 담이 뭉쳤다거나 그런 식으로만 느끼지 정확히 어느 근육에 무리가 가서 아픈 건지 대부분 모른다. (...) 그래서 해부학을 이미 배운 사람이 아니고선 그런 데가 아프다고 그러면 엉뚱한 데를 주무르거나 엉뚱한 데 안티푸라민을 바르는 일이 생각외로 많다. 저런 데가 아프면 근육을 직접 만져가면서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 어디가 아픈 '것 같다' 라는 느낌은 정확도가 정말 낮다.

2.1 미학(?)

여자는 어깨가 좁고 남자는 어깨가 넓어야 보편적으로 보기가 좋다. 하지만 여자라고 해도 어깨가 너무 좁으면 얼굴이 커 보이며 남자 역시 체중이 나가고 어깨가 너무 넓으면 조직폭력배처럼 보인다.(...) 덕분에 '어깨'라는 단어는 조직폭력배를 뜻하는 은어[1]로 쓰이기도 한다

물론 어깨 근육이 다른 부위에 비해 키우기 쉽지 않은 부위라 선천성이 큰 건 사실이다. 선천적으로 어깨 넓은 사람이 근육 단련을 안 해도, 어깨는 평범한데 후천적으로 운동을 많이 해서 근육을 키운 사람보다 어깨가 더 넓은 경우가 많다.[2] 팔이나 다리 근육은 아무리 통뼈로 기본 굵기를 타고나도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에게 뒤쳐지기 쉽지만 어깨는 대체로 다르다.

어깨는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느끼는 대표적인 매력 포인트가 된다. 등짝과 비슷한 의미로 어깨가 넓으면 든든하다고 느껴서 좋아한다. 그리고 여자는 어깨가 좁아야 모에 요소로 작용이 되는게 추세이다. 하지만 취향은 다양한만큼 어깨가 넓은 여자나 좁은 남자를 모에요소로 보는 사람도 있다.생각보다 많을지도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또한 어깨의 넓이 뿐만 아니라 어깨의 형태, 즉 흔히들 말하는 "직각으로 떨어지는 어깨"라든가 어깨를 상견, 중견, 하견으로 나누는 등의 어깨의 형태 또한 넓이 못지않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어깨 끝이 직각으로 꺾어지는 형태, 그리고 목부터 어깨 끝까지가 일자로 평평한 상견 어깨가 이쁜 어깨로 여겨진다. 어깨가 넓으면서도 저 두 조건을 충족하면... 정말 뭘 입어도 이쁘고 옷태가 산다.[3]

그리고 남자들 사이에서도 "나는 머리가 큰 것이 아니라 어깨가 좁은 것"이라는 변명을 하는 사람이 있다. 대표적으로 임요환이나 컬투[4]. 물론 어깨도 좁고 머리도 큰 사람에 비하면 다행이지만.. 그리고 얼굴이 작아서 어깨가 훨씬 넓어보이는 경우도 있다. 배우 이종석이 이런 경우.부럽다...

2.2 남성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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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자의 외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어깨다. [5]
남자는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대체적으로 넓은 어깨를 선호한다. 어깨가 좁으면 멸치코모리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딱이다. 인터넷상에서는 이것을 어좁이라고 부르기도... 때문에 좁은 어깨를 넓히겠다며 헬스에 매진하는 남자들이 많다. 보통 키보드가 46에서 47센티 가량 하는데, 이거보다 넓으면 어디가서 어깨좁다는 얘기는 절대 안듣는다.머리가 크면 Fail

흔히 이승윤과 줄리엔 강을 비교하는 짤방을 근거로 웨이트무용론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승윤도 실제로 보면 어깨가 상당히 넓다. 문제는 줄리엔강의 어깨가 골격과 체형상 매우 넓은 편이라는 것. 형 데니스 강의 체육관에 가끔 방문하니 관원들은 볼수있는 기회가 있었을수도 있을것이다. 과장없이 웬만한 건장한 남성들의 두배가량으로 느껴지는 데니스강의 어깨와 그보다 더 큰 줄리엔 강의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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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선호하는 근육을 설명하는 위의 이미지를 보면 우측 이미지의 몸이 이승윤의 몸과 유사한데, 팔이 떠서 시각적으로 어깨가 좁아보이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승윤의 경우도 이런 문제점이 발생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상완이 너무 두꺼운 나머지 팔이 좌우로 떠보이고 둥근 실루엣이 나와서 시각적으로 어깨가 좁아보인다는 것. 하지만 기형적으로 어깨 골격이 매우 좁다거나 광배근 운동을 게을리하거나 고체급 보디빌더 수준의 근육을 장비하지 않는 이상 위 이미지의 우측과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는다.

2.3 멋진 어깨를 만드는 법

대체로 남성들이 헬스를 다녀 몸만드는 주된 이유중 하나가 어깨를 넓어보이게 하는 것인데, 대체로의 인식이 그렇듯 넓히기 상당히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이다. 몸 전체를 꾸준히 단련시켜야 하기 때문. 분명히 열심히 하면 골격의 한계고 뭐고 자신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어깨가 넓어보이게 변할 수 있지만 그 기간은 못해도 1년 가까이는 꾸준히 해줘야 가시적인 변화가 날 수 있다.

또 여기서 흔한 오해가 있는게 삼각근과 광배근으로 그저 어깨가 시각적으로만 커보이게되는것 뿐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물론 장거한마냥 골격이 커질순 없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면 자세가 교정되면서 키도 커진다! 등근육이 커지면서 어깨자체가 벌어진다. 이때 대충 4센티 가량(대략 머리 너비의 반 정도) 벌어진다. 생각외로 어마어마하다. 멸치에 근육 생겨봐야 비좁은 뼈다귀에 근육만 붙는게 아니니 걱정말자.

이쯤 되면 알겠지만 어깨 넓히기의 포인트는 두가지다. 삼각근과 광배근. 우락부락한 체형을 경계하는 모델이나 아이돌 도 삼각근과 광배근을 키우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일단 어깨가 넓어야 머리가 작아보이고 옷태도 잘 나기 때문.

다들 잘 알듯이 삼각근은 어깨를 둥글게 감싸고 있으며, 소위 말하는 어깨뽕이 삼각근에 해당한다. 이를 운동으로 넓힘으로써 골격적인 문제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삼각근은 숄더 프레스 덤벨, 숄더 프레스 바벨을 위시한 숄더 프레스류의 운동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우선 어깨 벌크업은 숄더 프레스 바벨이 가장 효과적이며, 덤벨을 이용한 프레스 운동은 근육의 선명도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덤벨을 이용한 레이즈 류의 고립운동은 역시 선명도와 모양에 관계가 깊다. 물론, 덤벨운동으로도 충분히 어깨를 넓히는 것이 가능하며, 가장 좋은 것은 바벨과 덤벨을 함께 사용해서 운동하는 것이다. 벌크업에 소극적인 모델이나 연예인들도 삼각근 만큼은 들입다 파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역삼각형의 몸을 만들기 위함이다.

삼각근은 크게 전면, 측면, 후면으로 나뉘는데, 이 세 부위를 골고루 운동하는 것이 포인트, 비록 숄더 프레스류가 삼각근 벌크업에 매우 좋은 어깨 운동이지만, 아무래도 정면, 측면삼각근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다. 만일 후면삼각근이 없이 전면, 측면만 발달한 경우 군형이 깨져 보일 수도 있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어깨운동을 하면서 후면삼각근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예쁜 어깨를 갖고싶다면 후면삼각근 운동이 빠져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벤트오버 레터럴 레이즈를 대표로 하는 후면 삼각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물론, 삼각근만 죽어라 판다고 해도 어깨를 쉽게 넓히는 것은 힘들다. 어깨의 근육들은 몸의 다른 근육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근육으로 사실상 넓은 어깨를 가지기 위해서는 측면삼각근의 증가만으로는 어렵다. 거기다 충분한 등운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깨운동을 하면 승모근이 발달해서 어깨가 더 좁아보일 수도 있다. 삼각근 운동은 예쁘게 둥글게 솟은 어깨를 위한 것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물론, 넓은 어깨를 가지는 데에 삼각근이 빠져서는 안된다는 사실은 변함 없다. 만일 삼각근보다 이두, 삼두가 훨씬 더 발달해 있다면 위 이미지의 오른쪽같은 몸이 되기 쉽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애초에 운동을 하면서 한가지 부위만 단련하는 것은 몸의 균형을 망가뜨리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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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너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흔히 쇄골로 일컬어지는 어깨뼈의 길이가 가장 큰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어좁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문제점은 어깨 골격 자체가 작은 것보다는 '어깨 전방돌출'에 의해 어깨가 전방으로 돌출될 경우 상대적으로 어깨의 양쪽 끝을 잇는 쇄골선의 길이가 정상적인 어깨보다 줄어드는 것에 기인한다. 어깨 넓은 것으로 유명한 박태환의 어깨를 보면 곧게 뻗은 쇄골이 상당히 두드러져 보이고 어깨의 양쪽 끝에 발달된 측면삼각근을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어깨 넓히는 작업은 전방 돌출된 어깨를 벌리고 그 후 측면삼각근을 단련하여 벌어진 어깨에 뽕을 더해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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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쇄골과 견갑골, 상완골을 잇는 구조로 되있다. 그런데 잘 보면 알겠지만, 어깨는 팔다리처럼 골격 관철 형태가 고정된 것이 아니고 충분히 변형이 가능한 구조이다. 그래서 주변 근육과 인대, 특히 견갑골을 뒤에서 잡아당겨주는 등 상부 발달에 따라 골격이 오그라질 수도 완전히 펴질 수도 있다. 그래서 견갑골이 옆으로 더 벌어지고 쇄골의 각도를 넓히는 데에는 어깨운동보다 등 운동이 필요하다. 등 근육이 발달하여 몸의 후면부에서 단단하게 잡아준다면 가슴을 열고 벌어진 어깨를 드러낼 수 있다.

수영선수들의 어깨가 유독 넓은 것도 추진력을 얻기 위한 광배근을 따로 훈련을 통해 키운 것이기 때문. 팔젓기를 하는 과정에서 팔 주변의 상부 등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단순 수영 동작으로는 키우고 훈련 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등 운동을 어마어마하게 한다. 그래서 박태환이나 펠프스 같은 수영선수들도 어깨는 넓어도 삼각근은 크지 않다.

아령, 바벨을 제외하고 가장 효과가 좋고 대중적인 운동은 와이드 그립 풀 업(철봉 넓게 잡고 턱걸이)이다. SNS등에 널리 퍼져있는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방법만으로도 어깨를 넓힐 수 있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결론을 말하면 일단 가능은 하다. 단, 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와이드 그립(어깨너비보다 넓게 잡기)으로 등 상부 근육의 개입을 유도해야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턱걸이를 꾸준히 하더라도 그 효과가 나기에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단순히 매달리는 것으로 그런 효과를 기대한다는건 그냥 놀부심보다. 어깨를 넓어보이게 하고싶은게 목적이라면 매달리기에서 그치지 말고 턱걸이 갯수까지 늘려보는 등의 시도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어깨 넓어지겠다고 한두가지만 파면 빠른 시일 내로 부상이 올 것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어깨근육과 등근육을 자극해야 한다. 그리고 신체 균형을 위한 데드리프트, 스쿼트 또한 당연히 필수. 호르몬이고 자시고간에 '배부터 햄스트링까지', '코어'라고 흔히 불리는 부분이 받쳐주지 않으면 결국 한계가 온다. 3대 웨이트 운동이라고 불리는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만 훈련하는 파워리프터들 사이에서 만성적인 어깨부상은 매우 흔한 일이었다. 이때 오버헤드 프레스류의 운동을 파워리프터들이 받아들이게 됐는데 그 이후로 파워리프터들의 고질병인 어깨부상이 엄청나게 줄어들었고, 결국 현대의 파워리프터들 중에서 워크아웃에 밀리터리 프레스를 빼놓는 선수들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반대로 밀리터리 프레스만 하고 벤치프레스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빨리 어깨부상에 시달리게 된다. 또 생각 외로 하체를 많이 무시하게 되는데 하체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거대한 나무는 뿌리가 작은 법이 없으며 높은 건물을 지을땐 1층이 굉장히 튼튼해야 한다. 당장 어깨운동을 할때 하체에 힘이 빠지면 왠지모르게 팔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하체가 튼튼할경우에는 팔에 힘이 더 잘들어가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

여담으로 한국 남성의 평균 어깨너비는 옷걸이(흰색 철사로 만들어진 옷걸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3 여담

징병 신체검사에서 이 부위를 탈골시켜 공익으로 가려다가 적발된 사람들이 많다. 일단 어깨가 한번 탈골되면 습관성 탈골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습관성 탈골은 4급 이하로 떨어질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로 운동선수들이 철봉을 잡고 고의로(!) 탈구 시키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요즘에는 그냥 탈골 몇번이라고 4급받기는 힘들고 습관성이여야하는데 정도가 어느정도여야 하면 운동이 불가능한 수준이여야한다.[6]

상의를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하는데 필요한 부위이다보니, 이쪽의 노출이 많은 것은 상당히 에로틱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어깨의 천이나 끈 없이도 이런 옷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불상사를 대비해 투명한 끈을 이용해서 고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베개를 고르기 어렵게 하기도 한다. 어깨가 좁은 사람은 그런 일이 없지만, 어깨가 넓은 사람은 베개문제로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제법 있다. 똑바로 누운 상태로 베개 높이를 맞추면 자다가 모로 누웠을 때 어깨너비 때문에 머리가 쳐져서 다음날 담이 결린다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잔다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정작 어깨를 고려해서 베개를 높게 베면 똑바로 누웠을 때 또 목이 아프다. 그 때문에 가운데는 낮고 가장자리는 높은 베개를 배고 자는 방법도 있지만, 잠버릇이 심한 사람에겐... 행복한 고민이다

야구에서는 투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어깨. 어깨야말로 투수의 생명이다. 기본적으로 투구를 할 때 팔꿈치와 함께 굉장히 많이 소비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투수가 부상을 입으면 대체로 어깨 또는 팔꿈치 부상이다. 토미 존 서저리의 발달로 어느 정도 재활 성공률이 높아진 팔꿈치와는 달리 어깨 부상은 투수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회전근 파열은 지금도 재활 성공률이 매우 낮다고.

사실 어깨는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고 한다 그런데 허리는 아닌 듯 하다

투수의 생명이라 강조했지만 야수들(특히 외야수, 홈에서 2루까지 던져야하는 포수, 3루에서 1루까지 던져야하는 3루수)이 어깨가 강하면 보살을 기록하거나 상대팀이 쉽게 진루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어서 이들 선수들도 어깨가 좋으면 그만큼 좋은 활약을 보인다. 반대로 어깨가 약하면 상대팀의 진루를 쉽게 허용하고 불필요한 실점을 하게 된다. 근데 사실 이 '어깨'는 단순히 신체부위 뿐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어깨는 물론, 공의 실밥을 잡는 속도[7]와 송구 할 곳을 빠르게 찾는 상황 판단 능력, 하체의 중심이동과 허리와 팔꿈치의 회전, 릴리스 포인트에서의 임팩트 위력, 던지고자 하는 목표로 정확히 던지는 능력, 야수의 '어깨'는 이 모든 힘과 기술을 통틀어서 일컫는 것임을 유의해야 한다. 어깨 좋다고 공 잘던지면 보디빌더들을 야구 시키지

야구관련 커뮤니티에서 어깨는 경기외적인 은어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임모 전 야구선수의 사건으로 인해 남녀간의 그렇고 그런 일을(주로 부정적인 뉘양스로) 암시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이렇게 사용될때는 '어깨를 눌렀다'고 표현한다

정준하는 최고의 사랑 마지막회 촬영 당시 그의 뒤통수만 방송을 타는 굴욕을 맛보았다. 특히 그의 오른쪽 어깨 부분에 포커스가 가있어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서 이른바 '어깨연기'라 하여 많은 칭송(?)을 받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렌은 어깨가 엄청나게 큰데, 사실 큰 어깨갑과 갑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어깨가 커보이는 것이다.[8]
참조

창작물에서는 등장인물에게 애완동물이나 패밀리어, 혹은 '친구이긴한데 몸집이 아주 작은 캐릭터'가 있는 경우엔 십중팔구 어깨 위에 태우고 다닌다. 특히 판타지에 나오는 페어리나 마왕의 까마귀처럼 날개달린 경우는 더하다. 하늘 좆까 난 어깨 위에 탔다고 반대로 킹콩처럼, 인간은 평균 크기인데 동물이 초거대 사이즈인 경우는 반대로 인간이 동물의 어깨 위에 타고 다니게 된다.

술을 마신 사람들은 어깨가 자주 탈골된다고 한다.

4 관련항목

  1. ↑ 일본어로 '어깨'라는 뜻이자 '폭력배'라는 의미의 속어인 '가타(肩)'가 거의 그대로 넘어왔다. 큰손(大手, 오오데)도 같은 사례다.
  2. ↑ http://football.ir/media/1392/06/w4/bale-6.jpg대표적인 예. 베일은 선천적으로 넓은 어깨를 타고난 케이스고, 호날두는 운동으로 어깨를 넓게 만든 케이스이다. 심지어 저 사진에서 베일이 뒤에 있음에도 어깨가 더 넓고(...) 각이져서 이뻐보인다.
  3. ↑ 다만 슈트의 경우엔 목부터 어깨 끝까지가 살짝 경사가 진 하견어깨가 더 옷빨을 잘 받는 경우도 있다.
  4. ↑ 그러나 이들이 실제로 다른 사람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어깨 너비가 오히려 평균보다 더 큰 편인데 머리가 하도 커서 그렇게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어깨는 넓은데 머리가 엄청 클 뿐이다
  5. ↑ 물론 그 이상으로 보는것은 키지만... 키는 선천적이기도 하고 눈물 좀..여자들은 웃을때 자기 맘에 들거나 근처에 있는 남자들의 어깨를 잡고 웃는다. 아무리 키가 커도 어깨가 좁으면...
  6. ↑ 이 것도 애매하다면 더 간단하게 어느정도 이상의 무게 물건을 들면 어깨관절이 빠지거나 파열되야 한다.고로 당연히 근력운동도 불가능하게 된다.
  7. ↑ 흔히 포심이라고 부르는 그 그립
  8. ↑ 가렌의 어깨갑이 얼마나 크냐면 사람 머리보다 더 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