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크릴 에스터 수지로 만든 물감이다. 유화물감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강하며 건조 시간 또한 짫아 회화 재료로 각광받았으며, 지금도 꾸준히 사용된다. 광택 또는 무광택의 미디움이 있다.
2 사용법
아크릴 물감은 수용성이므로 물과 희석해 사용할 수 있어서 수채화 컬러와 포스터 컬러등의 수용성 물감과 섞어서 사용하면 독특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기냥 파레트에 찍 짜고 쓰면 된다. 참 쉽죠? 다만 흔히 쓰이는 수채화 물감과 달리 건조 후에는 물에 다시 녹지 않으므로 파레트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 보통 미대생들은 버려진 나무 판자나 책받침 등 어차피 버릴 것들을 주워서 쓴다. 되도록 희고 평평한 것을 사용하면 물감 색을 잘 볼 수 있고 농도 조절을 하기에 좋다. 손에 묻었을 때 그대로 건조 시키면 고무막 처럼 굳어지며 쉽게 떼어 낼 수 있다. 에어브러싱과 같이 균일한 피막을 얻고자 할 때에는 용재로 물 대신 혹은 물과 함께 이소프로필알코올을 이용하기도 한다.
3 용도
3.1 아크릴화
유화물감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강하며 건조 시간 또한 짧아 회화 재료로 각광받았으며, 지금도 꾸준히 사용된다. 특히 건조할 때 강한 수지 피막이 형성되어 강력한 용제를 사용하지 않는한 잘 녹지 않으며, 자외선에 변색되지 않고 유연성이 풍부해 크래킹(갈라짐)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므로 두껍게 덧칠할 수 있다. 다만 건조 후 부피가 줄어들어 터치의 가장자리가 둔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심한 경우 종이나 천이 안쪽으로 휘어질 수 있다. 또한 건조 시간이 무척 짧다. 다른 물감 쓰듯이 그렸다간 망치기가 쉽고 물감의 색을 섞어도 그걸 오래 쓸 수 없기 때문에 일정 크기 이상의 그림을 그리려고 할 때 꽤나 숙련을 요구하게 된다. 특히 그림의 크기가 커서 긴 작업시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특히 방해가 될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건조 완화제(리타더)를 사용하면 된다.
특유의 무척이나 빠른 건조속도 때문에 그림을 빠르게 그려나가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3.2 리폼
아크릴 물감은 리폼또는 DIY계에서 채색계의 알파이자 오메가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접착성이 뛰어나고 색이 선명하며 내구성이 좋은 성질을 이용, 덧칠 또는 채색등에 쓰인다.
단적인 예로 컨버스화 같은 천 재질에 색칠해도 문제 없으며, 목재, 금속, 플라스틱 등 거의 모든 재질에 사용이 가능해 만능 아이템으로써 자리매김 하고있다. 심지어 프라모델용 아크릴 도료를 판매하고있다
마무리로 바니쉬를 바르는 것이 크래킹과 변색을 방지하는 등 내구성에 큰 도움이 되므로 필히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