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모토 카트린느 레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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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1 개요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의 등장인물. 秋本・カトリーヌ・麗子. 일본 성우는 도이 미카. 국내 성우는 김나연.

2 내용

료츠를 '료짱'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몇 안되는 여성 중 한명사실 유일하지 않을까이며[1], 나카가와와 더불어 료츠의 양대 물주.

196X년 프랑스 파리 출생[2] 유럽에서 승승장구하던 무역상인 아버지 뷴뷴마루와 프랑스인 어머니 프랑소와즈의 장녀로 태어난 혼혈 미녀.

어릴 때부터 귀여운 외모 때문에 아역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외모와 달리 당찬 성격으로, 자기를 유괴하려던 범인을 역으로 혼내주거나, 6살에 집에서 뛰쳐나와 서독까지 놀러가거나, 15살에 스위스기숙사 학교에서 공부하던 때는 학교에 든 도둑을 붙잡거나 했다.

17살에 일본으로 왔으며, 아버지가 정해준 취직자리를 박차고 경찰 학교에 입학하고 그 이듬해 비극적으로 카메아리 파출소에 배치되었다. 아키모토 무역상사의 딸로 대단한 아가씨.

돈 많고, 예쁘고, 나이스 바디에다 스타일까지 좋고, 스포츠 만능에 머리까지 좋은 재녀. 그야말로 엄친딸. 그런데 그녀의 인생은 카메아리 파출소에 배치되면서 꼬인다. 아니 료츠를 만나면서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렸다.

사실 첫 등장했을 때는 순찰차로 폭주를 벌이는 등 료츠를 능가하는 과격파였는데 어느 사이엔가 완벽하게 조신해졌다. 그리고 과격성은 마토이가 승계

백수십권이 넘는 연재 기간동안 나쁘게 말하면 료츠에게 손찌검, 잔심부름, 빵셔틀, 물주에다 심지어 사생활 침해에 성희롱까지 당하면서도 료츠를 고발하거나, 경찰 공무원 자리를 박차나가지 않는게 신기한 아가씨. 어쩌면 료츠와 같이 일하면서 오만가지 트러블에 휘말리며 생사고락(?) 비스름한걸 겪게 되면서 느낀 '자극'에 중독되어 더이상 보통 생활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되어버린게 아닐까 싶은 캐릭터.

료츠와 러브 라인 비스름한게 형성될거 같은 가장 그럴듯한 포지션에 위치한 캐릭터지만... [3]레이코 자신은 료츠를 무슨 휴머노이드 철인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거 같다. 비행기에 타고 가다가 료츠 혼자 설산으로 떨어져도 별로 걱정을 하지 않는 발언을 한다. 다만 아주 가끔 그럴듯한 낌새나 분위기를 풍기는 떡밥을 뿌리는데, 예를들어 마토이와 료츠가 술먹고 사고쳐서 마토이가 임신했다고 오해를 사는 에피소드에서는 그 사실을 알게된 레이코가 료츠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뭔가 아쉽고도 애절한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연출이 나오는등, 료츠와는 잘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인연이 완전히 끊어지지도 않는 그런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덧붙여서 레이코 자신은 사적으로는 자신과 수준이 비슷한 다른 남자들을 만나고 다닌다 [4]. 료츠가 레이코의 전자수첩을 뒤져서 그 사실을 캐묻자 '깜놀'하기는 하고, 술에 취해서 잠이 들었을때 지금 만나는 남자들 중 가장 최고는 누구냐는 료츠의 질문에 A라고 대답을 하는걸로 보아서 다수의 남자들과 만남을 가지는 듯. 하지만 언제나 쓸데없는데 돈을 낭비하는 료츠가 부탁하면 잔소리를 하면서도 마지못해 거액을 지갑에서 꺼내주는 모습이 마치 잔소리하는 안주인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보다못한 과장이 대출 금지령을 내릴 정도.

아무튼 료츠에게 마음이 있는듯한 냄새를 풍긴다.라는 캐릭터 해설이 단행본에 실릴 정도로 작가 공인이지만 여자와 잘되지 않는게 료츠의 개그 스테이터스중 하나로 굳어진 상황이라 단행본이 200권 가까이 되어가는 상황에서도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나듯 냄새만 풍길뿐 눈에 띄는 진전은 없다.

레이코는 1960년대에 태어난걸로 되어 있지만, 어차피 만화는 나이를 먹지않으니까 별로 상관없는듯 하다. 경찰서내의 테디베어 동호회 같은데서 곰인형을 만들거나, 빵과 쿠키를 만들어 나눠 먹으며 즐거워하는 묘사는 그냥 젊은 아가씨 그 자체의 모습. 가라오케에 놀러가는 에피소드에서도 서장과 료츠 그리고 레이코는 엄연히 세대 차이가 나는 모습으로 묘사가 된다.

초창기에는 그렇게 가슴이 작거나 큰편이 아닌 그냥 적당한 싸이즈였는데, 언제부턴가 거유화가 진행되었다. 거유화가 진행되면서 괜히 노출도가 높은 패션을 입는 횟수도 늘었다.

괜시리 비키니 같은 경찰복을 입은 모습으로 그려졌을땐 팬들조차 작가에게 쓴소리를 했을정도. 그러나 트렌드가 트렌드이니 보기에는 좋다(?)라는 의견도 있다.[5]

3 기타

참고로 아키모토라는 성은 작가 이름에서 따온 것.

여담이지만 초 코치카메에 나온 근육맨과의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에선 워즈맨에게 파로 스페셜을 완벽하게 걸었다. 이 처자 혹시 초인 레슬러의 재능이 있는 게 아닐까(...).

참고로 2006년도 무대극에서는 무려 모리시타 치사토가 레이코 역을 맡았다.

  1. 마리아를 비롯해 료츠에게 호감을 가진 여성 대다수는 그냥 료 상이라고 부른다
  2. 어차피 만화는 시간이 안 가니 상관없지만.
  3. 실제로 몇 번 플래그 꽂히기 직전까지는 갔다. 늘 료츠 본인의 자폭으로 무산되지만
  4. 이상하게 가장 수준이 맞는 나카가와하고는 잘 안 이어진다. 둘이 잘 놀러 다니기는 하지만 그런 연출이 나와도 분위기가 남녀가 데이트를 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이성 친구랑 노는 분위기로 그려진다. 딱 소꿉친구 느낌. 원작자의 말을 빌자면 나카가와는 연애 센스가 부족해서 플래그가 꽂혀도 알아차리질 못한다고
  5. 메인히로인이 거유화되며 색기담당에 기여하는 트렌드. 좀 더 나아가면 에로 동인지에서 굴려먹기 좋은 트렌드. 실제로 고치카메를 2011년까지 19금 바닥에서 현역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주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