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에밋

전주 KCC 이지스 No. 2
안드레 에밋 (Andre Emmett)
생년월일1982년 8월 27일
국적미국
출신학교Texas Tech
신체191cm, 104kg
포지션슈팅 가드
프로입단2004년 멤피스 그리즐리스
(2004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35번 시애틀 슈퍼소닉스 지명)[1]
KBL 소속팀전주 KCC 이지스 (2015~ )
2015~2016 한국프로농구 외국 선수상
리카르도 라틀리프(울산 모비스 피버스)안드레 에밋(전주 KCC 이지스)2016-17 시즌

1 소개

2015-16 시즌 중후반기를 뜨겁게 달군 특급 테크니션
전주 KCC의 구세주 -쉽게 얘기해 그냥 사기캐-

2 커리어

시즌소속팀경기수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야투율3점슛%자유투%
2000-01Texas Tech287.73.61.00.639.529.063.3
2001-02Texas Tech3218.76.61.51.351.932.167.5
2002-03Texas Tech3421.86.71.91.949.928.971.2
2003-04Texas Tech3420.76.71.81.252.735.673.0
2004-05멤피스 그리즐리스80.90.3--33.3-60.0
2005-06Austin Toros4712.44.31.51.351.640.662.2
2006-07Lietuvos rytas810.43.00.91.351.722.256.3
2006-07Los Angeles D-Fenders2915.65.22.01.248.327.967.6
2007-08Belgacom Liège2423.94.71.42.049.738.579.5
2008-09Élan Béarnais Pau-Orthez523.05.42.01.448.922.766.7
2008-09Marinos de Anzoátegui추가바람
2009-10Shandong Lions3232.07.53.42.453.436.379.6
2010-11Fujian Xunxing2428.08.02.92.351.626.475.8
2010-11Reno Bighorns58.84.01.80.638.140.062.5
2011-12Reno Bighorns3523.15.53.11.652.141.979.5
2011-12브루클린 네츠62.21.00.20.357.1-62.5
2012-132개의 팀[2]3831.56.33.32.151.333.675.3
2013-143개의 팀[3]3322.64.41.81.050.335.774.4
2014-15Meralco Bolts1332.610.73.92.246.434.273.9
2014-15Fort Wayne Mad Ants3922.65.42.71.752.337.377.0
2015-16전주 KCC 이지스6426.26.73.11.352.633.780.6

3 KBL

3.1 전주 KCC 이지스

KBL 외국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단신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 뽑혔다. 그리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증명한 건 KGC와의 프로-아마 최강전이였다. 이날 29분을 뛰면서 35점 13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하면서 KGC를 박살냈다. 그러나 이때 당한 경미한 부상으로 프로-아마 최강전에는 다 출전하지 않았고, KCC는 오리온스에게 패하며 마감하게 된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리카르도 포웰과 겹치고 롤 문제 때문에 생각만큼 활약하지는 못한다. 에밋과 포웰은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공격 밸런스가 깨졌으며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포웰이 전자랜드로 가고 허버트 힐을 데려오면서 에밋은 살아나기 시작한다. 심심하면 30점 이상씩 몰아넣고 결국 54경기 평균 25.7점 6.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KCC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다.

플레이오프 KGC전에서도 평균 33.75점 7.8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GC를 완전히 초토화 시키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다. 그러나 에밋의 플레이 스타일이 결국 챔프전에서는 발목을 잡았는데, 에밋에게 더블팀이 가도 본인이 해결하려는 욕심이 강하고 그의 버릇을 파악한 추일승 감독과 오리온스의 수비에 막혔다. 1차전에서는 2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괜찮은 활약을 했으나 이때부터 이미 오리온스가 제대로 준비하고 나온 티가 났고, 결국 2차전에서 14점 3리바 7어시(필드골 5/16)를 기록하면서 팀은 71대99로 대패하였다. 3차전에서는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필드골은 9/23에 4쿼터 가비지에 나온 득점이 많았다. 4차전에서는 2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지만 그 스타일이 발목을 잡았다.
5차전에서는 평소보다 좀 더 간결한 플레이에 오리온스 수비도 이겨내며 3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 하였다. 6차전 21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괜찮게 활약은 했지만 팀은 대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말았다.

16시즌의 전초전인 2016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역시 절륜한 득점력을 과시하여 팀을 하드캐리했다. 두 경기 모두 40득점이 넘는 활약. 그러나 단점으로 지적받던 볼호그 기질에서 벗어나질 못해 다른 선수들의 외곽찬스때 제때 공을 주지못해 슈터들의 리듬감이 깨지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어 시즌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생겨났다. 볼호그가 될 수 밖에 없다. 오픈찬스가 몇 갠데 외곽슛을 다 튕겨내냐 특히 김효범[4] 그리고 결국 리오 라이온스도 이에 불만이 생겼는지 라이온스와 에밋과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5]

4 플레이스타일

2015-16 시즌 KBL 최고의 테크니션. 신장제한이 도입된 이후 조 잭슨과 함께 최고의 픽으로 손꼽힌다. 원거리에서 슛을 쏘는 플레이보다는 크로스오버에 이은 돌파를 통해 피니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조 잭슨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스타일인데 반해, 에밋은 유연한 스텝과 자잘한 훼이크 동작으로 순간적으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스타일이다. 외곽슛을 쏠 때 점프를 거의 하지 않지만 릴리즈 속도가 워낙 빠른데다 성공률 자체도 좋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스텝을 이용해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 던지는데, 붙으면 파고 떨어지면 던지는 슈팅 가드의 정석과도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 슛폼만 한정하자면 NBA 선수였던 안드레 밀러와 상당히 비슷하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상당한 볼호그[6] 스타일인데 반해 패스가 썩 좋지는 않다. 물론 자신에게 수비가 몰린 틈을 타 골밑의 하승진에게 찔러 넣는 패스는 상당히 훌륭하고 킥아웃도 하긴 하지만 찬스가 나는 횟수 대비 패스를 잘 뿌려주는 선수는 아니다. 그래도 수비 2~3명을 달고도 성공을 시키는 개인 능력이 있기에 추승균 감독도 딱히 터치를 하지 않지만 다른 선수들의 리듬이 어느 정도 깨지는건 감수 해야하는 상황.[7]

결국 저 단점이 오리온스와의 챔프전에서 상당히 큰 타격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물론 에밋은 김동욱에게 철저하게 막힌 2, 3차전을 제외하면 본인의 능력은 충분히 해줬다. 문제는 이런 단점들이 3경기 연속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전술이나 선수 기용의 변화가 미미했던 초보 감독인 추승균의 실책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8][9]

5 기타

  • 경기 전 스테픈 커리처럼 코트 중앙선 부근에서 슛을 던지는 연습을 한다. https://www.instagram.com/p/BBaH3WIAzkB/ 멀리서 슛을 던지다 보면 가까이에서 쏘는 슛이 더 쉽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 2004~05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뛴 아담 에드워드 첩이 당시 어느 관계자로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직접 본 농구 선수 중 가장 농구를 잘하는 선수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안드레 에밋의 이름을 댄 적이 있었다고 한다.추승균도, 옛 용병도 "에밋은 역대 최고"
  • 한국에 오기 전 2015 NBA D리그 올스타전에서 활약으로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었다.
  • 인스타그램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편이다. 팬이라면 팔로우 하도록 하자.[1]
  • ncaa 시절 점프력이 엄청났다. [2]
  1. 이 당시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의해 2라운드 46번으로 뽑힌게 바로 하승진이었다. 10여년 후 같은 팀의 동료가 되는 기막힌 인연을 맺게 된다.
  2. Amchit Club, Cocodrilos
  3. Cocodrilos, Halcones Rojos, Piratas de Quebradillas
  4. 다만 넣지 못하더라도 본인에게 수비가 몰렸을 때 패스가 나가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결국 막힐 수 밖에 없다. 르브론 제임스가 비교적 부족한 슈팅력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패스이다. 더군다나 시즌 내내 이런 식이면 체력이 바닥날 수 밖에 없다.
  5. 정지욱 기자 블로그에 KCC 관계자의 말을 빌어 소식을 전했는데, 얼마 후 소리소문없이 글이 사라졌다.
  6. 슛을 난사하거나 패스를 하지 않고 공을 가지고 질질 끄는 것을 말한다. 이 문제를 팀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김태술이 투입될 때 의도적으로 볼을 돌려서 에밋의 점유율을 낮춘다는 인터뷰도 있었다.
  7. 이때문에 김태환 해설위원은 15-16시즌 KCC 경기를 중계할 때마다 넣어도 좋은게 아니고, 못넣으면 치명타라면서 에밋 혼자하는 농구가 팀밸런스를 망친다고 비판했다.
  8. 물론 추일승 감독이 판짜기를 상당히 잘 한 것도 있다. 특히 챔결 마지막 경기에서 4강 PO 4차전에서 KGC를 113:92로 털어버린 KCC를 챔프전 한경기 최다득점 타이기록인 120점으로 더 심하게 털어버리는 위엄돋는 농구를 보여주었다.
  9. 사실 KCC가 외곽 기회가 결코 없는 건 아니였다. 특히나 전태풍 같은 경우는 외곽에서 찬스가 많이 났지만 패스를 받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실제 마지막 경기에서는 양손을 들어 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자주 나왔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