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 컨퍼런스 | |||
◀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 |||
45px | 댈러스 매버릭스 (Dallas Mavericks) | 45px | 휴스턴 로키츠 (Houston Rockets) |
45px | 멤피스 그리즐리스 (Memphis Grizzlies) | 45px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New Orleans Pelicans) |
45px | 샌안토니오 스퍼스 (San Antonio Spurs) | |
멤피스 그리즐리스 | ||
Memphis Grizzlies | ||
창단 | 1995년 | |
연고지 | 테네시 주 멤피스 | |
컨퍼런스 | 서부 컨퍼런스 | |
디비전 | 사우스웨스트 | |
현재 연고지로 이동 | 2001년 | |
구단 연고지 변천 | 밴쿠버 (1995~2001) 멤피스 (2001~) | |
구단명 변천 | 밴쿠버 그리즐리스 (1995~2001) 멤피스 그리즐리스 (2001~) | |
구단주 | 로버트 페라 (Robert Pera) | |
단장 | 크리스 월러스 (Chris Wallace) | |
감독 | 데이비드 피즈데일 (David Fizdale) | |
파이널 우승 (0회) | - | |
컨퍼런스 우승 (0회) | - | |
디비전 우승 (0회) | - | |
홈구장 | 페덱스 포럼(2004년 건립) | |
약칭 | MEM | |
홈페이지 | ||
유니폼 | ||
홈 | 원정 | 얼터네이트 |
1 개요
NBA의 프로농구팀. 서부 컨퍼런스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소속. 연고지는 멤피스. 팀명인 그리즐리스는 캐나다와 로키 산맥 북부에 서식하는 북미 회색곰을 가리킨다. 이는 원 연고지인 밴쿠버시의 위치를 고려하면 적절한 선택이지만, 지금의 연고지인 멤피스 주변에는 그리즐리가 살지 않는다(…). 테네시 주에는 미국의 4대 메이저 프로리그 중에서 3개 종목이 연고를 두고 있는데, 이 중 NFL(테네시 타이탄스)과 NHL(내슈빌 프레더터스)은 내슈빌 시에 연고를 두기 있기에 멤피스를 연고로 하는 유일한 프로팀이기도 하다.
2 역사
2.1 밴쿠버 시절
밴쿠버 그리즐리스 |
Vancouver Grizzlies |
캐나다에도 프로팀을 만들어 NBA의 인기를 확장시키려는 NBA 사무국의 의도와 마침 이 곳에 팀을 유치시키고 싶었던 캐나다의 아서 그리피스의 야심이 맞물리면서 1995년 NBA의 29번째 팀으로 창단되었다. 당연히 창단 초기에는 의욕이 넘쳤다. 비록 캐나다에선 아이스하키에 인기가 압도적으로 뒤쳐진다고 해도, 이 당시 NBA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이니까 당분간 참으면서 전력을 만들면 인기를 끌겠거니 하는 것이 NBA 측과 구단주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초창기에는 샤리프 압둘-라힘이 인기를 끌면서 그런 구상이 먹히는가 싶었다.
그런데 역시나 캐나다 사람들은 닥치고 아이스하키[1]를 외치던 사람들이어서 장사가 영 신통치 않았다. 신통치 않은 장사를 만회하려면 전력을 보강해야 했는데, 세금도 많이 내고, 생판 먼 서부 끝으로 가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선수들이 밴쿠버로 가는 것을 꺼려 하면서 FA 영입도 애를 먹었다. 여기에 캐나다 달러의 약세까지 겹치면서 지출도 늘게 되었다. 스티브 프랜시스가 지명을 거부하고 다른 팀 이적을 고집한 것은 유명한 일화. 그리고 결정적인 치명타는 1998년 NBA 파업. 파업으로 인해 관중이 전반적으로 급감하면서 수익이 폭락, 기반이 약했던 그리즐리스는 결국 밴쿠버에서 GG를 치고 만다.
1999년 거의 세인트루이스로의 이전이 결정날 뻔했지만, 데이비드 스턴 총재가 "1980년대 이후로 연고 이전이 없었는데, 왠 이전?"[2] 이러면서 반대를 하며 무산되었다. 하지만 스턴이라고 그리즐리스의 흑자를 낼 수단은 없었고, 결국 2년 뒤에는 고집을 꺾고, 멤피스로의 이전을 승인하고 말았다.[3]
2.2 멤피스 시절
그렇다고 멤피스에 와서 스몰 마켓이 빅 마켓이 되고, 없던 가치가 생긴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멤피스의 마켓도 적은 편이고, 구단 가치도 NBA 전체 구단 중에서 뒤에서 순위를 다투고 있다. 하지만, 일단 선수들이 멤피스에는 그래도 가기는 갔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명 선수이자 단장인 제리 웨스트를 모셔와 팀 재건에 나섰는데, 그 성과 중 대표적인 인물이 파우 가솔. 파우 가솔의 성장과 함께 점차 팀이 강해지면서 PO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다만, 나갈 때마다 1라운드에서 0-4 식으로 털려서 문제였지만. 결국 파우 가솔을 정점으로 한 체제는 2008년 1월 LA 레이커스와의 1:4 트레이드 (흔히 다른 팀들이 사기극이라고 부르는) 를 통해 파우 가솔을 LA로 보내면서 막을 내렸다. 이 때 얻은 4명 중에서 팀에 보탬이 된 선수는 파우 가솔의 동생인 마크 가솔 뿐이었다.
하지만 드래프트에서는 괜찮은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었다. 루디 게이를 드래프트 하면서 게이 중심의 리빌딩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잠시 인기 몰이 용으로 앨런 아이버슨을 영입하지만 곧바로 팀을 떠났기 때문에 흑역사. 하지만, 팀의 재건은 조금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마크 가솔이 성장했고, 루디 게이가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아가고 있었고, 외부에서 영입한 잭 랜돌프와 토니 알렌은 예상 외의 대박을 터뜨렸다. 그 결과 2010-11 시즌 PO에 8위로 진출할 수 있었고, PO에서는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리고 컨퍼런스 4강전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7차전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1-12 시즌에 스탯찌질이 사고뭉치였다가 개과천선한 잭 랜돌프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하며 시즌 출발이 영 좋지 않았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 특히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평가받던 O.J. 마요의 선전에 힘입어 서부 3위를 차지했다. 슈퍼스타는 없지만 튼튼한 조직력을 가진 강팀이 되었다는 평. 다만 PO에서는 LA 클리퍼스에게 1차전 대역전패가 빌미가 되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2012-13 시즌에는 사치세때문에 중심 스코어러였던 루디 게이를 토론토에 내줬지만 전력을 유지하며 올해의 수비상을 받은 마크 가솔을 중심으로 한 수비 중심의 팀으로 컨셉을 잡으며[4] 서부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LA 클리퍼스에게 작년의 복수를 하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빠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까지 꺾으며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도착했다. 그러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전통의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만나 0:4로 지면서 2012-13 시즌을 마쳤다.
3 2013-14 시즌
결국 감독을 교체하고 마크 가솔이 큰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에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줄부상, 프린스의 급격한 노쇠화 등 여러 이유때문에 하위권에 처져 있어 한때는 시즌 포기하고 탱킹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콘리가 각성하고 가솔이 복귀하고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코트니 리를 영입하면서 5할 승률까지는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 피닉스 선즈와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였고 시즌 81번째 경기에서 1게임차로 뒤지고 있었던 피닉스를 원정코트에서 만나 승리하면서 2게임차로 벌리면서 선즈를 직접 탈락시키는데 성공, 시즌 마지막 경기인 4월 16일 댈러스와 맞대결에서도 승리해 50승 32패로 서부 컨퍼런스 7위를 차지했다. 상대는 시드 2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7번시드임에도 불구하고 케빈 듀란트와 서브룩 을 맞아서 잭 랜돌프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토니 알렌이 듀란트를 끈끈하게 저지, 베테랑 마이크 밀러가 고비때마다 3점슛을 터뜨려주면서 2~5차전까지 4연속 연장전을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이면서 3승 2패로 앞서갔으나, 기를 쓰고 나온 썬더 선수들에게 리드를 계속해서 허용하고 콘리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6차전을 내주며 7차전으로 갔고 잭 랜돌프가 상대 팀 백업센터 스티브 애덤스의 안면을 강타하면서 출장정지를 받고 토니 알렌과 마이크 콘리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한 끝에 7차전에서 패배하면서 1라운드 탈락하고 만다.
비록 탈락을 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한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서부의 최고 강팀 중 하나인 썬더를 맞아 7차전까지 갔던 멤피스 선수단에게 팬들은 박수를 표하는 중.
4 2014-15 시즌
마이크 밀러가 떠나서 비게 된 3점 슈터 자리를 빈스 카터를 영입해서 채웠고, 11월 13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코트니 리가 0.3초에 역전 버저 비터를 터트리는 등 초반 기세는 매우 좋다. 마크 가솔이 최고의 센터로 활약하면서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서부 2위를 유지했으나 3월~4월에 약간 뒤처지면서 휴스턴에게 디비전 리더를 내줬다. 최종성적은 55승 27패로 샌안토니오와 동률이지만 디비전 승률이 더 좋아서 5위를 차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디비전 리더 자격으로 4위를 차지해서 멤피스의 순위가 더 낮지만 실제 성적이 더 좋아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가져갔다.
포틀랜드에게는 무난하게 4-1로 승리를 거뒀지만 3차전에서 주전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가 얼굴 부상을 당해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2015년 최강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상대해야 한다. 콘리가 마스크를 쓰고 부상투혼을 불태우고 특유의 끈적끈적한 수비로 2:1까지 앞서나가기는 했지만 정신을 차린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클레이 톰슨 백코트 듀오에게 폭격을 당하면서 그대로 3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현재 구성으로는 결국 우승은 힘들다는게 드러났고 핵심멤버인 가솔이 FA로 풀리는 시점이라 오프시즌 팀 상황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맠가와 재계약을 하며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했다.
5 2015-16 시즌
시즌 초반에는 수비가 완전히 붕괴되고 선수들이 노쇠화 기미를 보이는 탓에 3승 6패를 거두며 이대로 늙는 팀이 되나 싶더니, 베노 유드리히와 자넬 스톡스를 내주고 마이애미 히트에서 마리오 찰머스와 에니스를 얻어오는 딜을 하며 건너온 찰머스가 이적후 날라다니고 팀의 3점 공격과 수비 모두 개선되면서 6승 1패를 거두며 다시 서부 상위시드를 노리고 있다. 12월이후 비교적 널널한 일정으로 6할 언저리에 복귀하는데 성공하는듯 보였으나, 팀의 코어인 마크 가솔이 발골절로 4~6개월 아웃되면서 전망이 어두워 졌다.
이후 삼각트레이드를 단행했다.
- 멤피스 get : 크리스 앤더슨, PJ 헤어스톤, 4장의 2라운드 지명권
- 마이애미 get : 브라이언 로버츠
- 샬럿 get : 코트니 리
그런데 이후에도 이 망할 부상악령은 이 팀을 떠나가지 않았다. 마이크 콘리, 크리스 앤더슨, 잭 랜돌프, 마리오 찰머스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렇게 부상병동으로 신음하는 와중에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명의 엔트리로 원정에서 잡거나[5]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이기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3월 14일 기준 힘겹게 서부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중. 그래도 부상여파로 인해 시즌 막판 6연패까지 빠진적도 있었지만 결국 4월 8일 기준 힘겹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015-16시즌의 마지막 경기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이며, 골든스테이트는 이 경기를 이길 경우 시카고 불스의 72승을 넘은 73승이라는 역사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멤피스로서는 이 기록을 허용하여 역사에 남는 것은 피하고 싶었으나 결국은 역사에 남았다.(...)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42승 40패 서부 7번시드로 확정되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67승 15패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샌안토니오 스퍼스.
부상이 없고 풀전력으로 붙어도 힘든 판에 엄청난 부상병동과 함께 스퍼스를 맞상대했으니 당연히 경기전 예상은 스퍼스에게 일방적으로 기울었고, 실제로 3차전을 제외하고 모두 가비지 패배를 당하며 4-0 스윕을 당했다. 그러나 3차전 홈경기에서 보여준 그리즐리스 선수들의 투혼은 많은 NBA팬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예거 감독은 시리즈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힘든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매우 복받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근데 얼마 안가 예거 감독을 전격 경질해버렸다. 국내 느바팬들은 충공깽에 빠졌다...[6] 그리고 마이애미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하던 데이비드 피즈데일과 계약을 맺었다.
6 2016-2017 선수명단
2016-17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선수단 | |
감독 | 데이비드 피즈데일 |
코치 | J.B.비커스태프, 닉 밴 엑셀, 아담 마자레이, 키스 스마트 |
가드 | 4.웨이드 볼드윈 5.앤드류 해리슨 11.마이크 콘리 30.트로이 다니엘스 |
포워드 | 0.자마이컬 그린 1.재럴 마틴 8.제임스 에니스 10.트로이 윌리엄스 23.디욘타 데이비스 25.챈들러 파슨스 34.브랜든 라이트 50.잭 랜돌프 |
센터 | 33.마크 가솔 |
가드-포워드 | 9.토니 알렌 15.빈스 카터 |
- ↑ 밴쿠버 커넉스는 창단 이후 40년간 스탠리컵을 들어 본 적이 없지만(준우승만 2번), 캐나다 서부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NHL 구단이다. 홈 경기장은 Rogers Arena.
- ↑ 1985년 캔자스시티 킹스의 새크라멘토 이전을 끝으로 한동안 NBA에서 연고 이전은 없었다. 이 밴쿠버의 이전을 계기로 또 다시 연고 이전이 여러 번 일어난다.
- ↑ 멤피스에서도 전형적인 스몰마켓의 티를 벗지 못했다.
- ↑ 디펜시스 퍼스트 팀에 토니 알렌, 세컨트 팀에 마크 가솔과 마이크 콘리가 뽑히며 수비팀에 3명이나 들어갔으며, 2012-13 시즌 평균 89.3 실점으로 NBA 최저 실점팀이다.
- ↑ 그러나 이 경기에서 8인 엔트리의 한 축을 지켰던 마리오 찰머스는 다음 경기인 보스턴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버리며 웨이브되었다.
- ↑ 구단 프런트 코트와 의견차가 원인이었다고. 예거 감독은 현재 새크라멘토 킹스와 계약을 맺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