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스토크


stock-alec-1992.jpg

이름Alec William Alfred Stock
생몰년월일1917년 3월 30일 ~ 2001년 4월 16일(만 84세)
국적잉글랜드
출신지도셋 주 피즈타운 세인트 존
포지션수비수
소속팀토트넘 핫스퍼 (1936~1938)
퀸즈 파크 레인저스 (1938~1939)
요빌 타운 (1946~1949)
감독요빌 타운 (1946~1949)
레이튼 오리엔트 (1949~1959)
AS 로마 (1957~1958)
퀸즈 파크 레인저스 (1959~1968/1978(감독대행))
루튼 타운 (1968~1972)
풀럼 FC (1972~1976)
AFC 본머스 (1979~1980)
프런트퀸즈 파크 레인저스 단장 (1977~1978)

현재의 QPR의 기틀을 다진 상징적 감독

1 일생

1.1 선수 시절

1936년에 토트넘 핫스퍼에 데뷔한 이래 1949년까지 총 3팀을 거치며 활동했으나 전부 형편없었다.

1.2 감독 시절

선수 은퇴 이후 요빌 타운의 선수 겸 감독으로 FA컵 5라운드까지 보내는 수완을 보여준 뒤 레이튼 오리엔트, AS 로마를 거쳐 1958년에 3부 리그 팀인 QPR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당시 QPR은 이전 시즌에서 4부 리그 강등을 겨우 모면한 상태였다. 따라서 새로 부임한 스토크 감독에게는 팀을 재정비하기 위한 많은 과제들이 쌓여져 있다. 그는 전력 강화를 위해 본머스에서 브라이언 베드포드를 데려오고, 이후 마크 라자러스까지 데려왔다.

이렇게 해서 베드포드-라자러스 콤비는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으나, 상위 리그로의 승격은 번번히 실패했다. 그러나 1966년에 새로 영입한 로드니 마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QPR은 마침내 1966/67 시즌에 3부 리그 우승으로 2부 리그에 승격했다.

특히 그 해에 QPR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9만 명의 관중들로 들어찬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이 결승전에서 3부 리그 신분으로 1부 리그 강호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게 처음에는 2-0으로 뒤처졌지만 극적인 3-2 역전승으로 팀 창단 이래 유일무이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이 여세를 몰아 QPR은 거침없이 질주하여 1967/68 시즌에 2부 리그 준우승으로 1부 리그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스토크 감독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임했는데 구단이 그를 경질하는 모양새를 보여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스토크가 떠난 QPR은 한 시즌만에 2부 리그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이후 루튼 타운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3부 리그였던 팀을 1970년에 2부 리그로 승격시킨 뒤 1972년에 2부 리그 팀인 풀럼으로 옮겨 1975/76 시즌 FA컵 결승에 진출시키는 등 나름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보내다가 1977년부터 QPR의 단장으로 돌아와 1시즌간 활동하면서 시즌 중에 감독 대행을 맡았으나 팀의 부진을 막지는 못했고, 1979년에 본머스로 옮겨 감독 생활을 잠깐 하다가 1980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1.3 말년

1988년에 ITV에서 취재한 인터뷰 영상.

은퇴 뒤에 조용히 여생을 보내다가 2001년 4월 16일에 향년 8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