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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하츠》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고리 다이스케.
자신을 로저 베이컨이라 칭하며 앨리스 엘리오트를 쫓던 인물의 진정한 정체. 겉보기에는 선량한 영국신사지만 실제로는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이다.
프랑스 루안에서부터 계속해서 앨리스를 쫓고 있으며, 앨리스의 아버지인 모리스 엘리오트 신부를 죽인 자이기도 하다. 일본군에 의해 호송 중이던 앨리스를 납치하려다 우르므나프 보르테 휴가의 방해로 실패한 뒤, 별다른 움직임 없이 관전만 하고 있었으나 우르 일행과 덕괴의 결전 직후에 끼어들어 이귀문어령회를 성공시키고 유럽까지 쫓아오란 말을 남기고 유럽으로 가버린다.
일부의 권력자가 빈곤한 자들을 억압하고 있는 지금의 이 세상이 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 사회가 인간이 형성하는 사회인 한 이는 영원히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오래 전부터 어느 한 비술을 연구해 지금의 오염된 사회를 청소하고 이 별에 새로운 세계와 질서를 탄생시키려 하고 있다.
처음엔 스스로를 로저 베이컨이라 칭하며 여러 가지 일을 벌였지만, 그 진정한 정체는 진짜 로저의 제자이다. 원래 로저 베이컨의 제자로 제자로 있던 당시에 사회의 부조리함을 깨닫고 고치려고 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재판을 받고 옥에 갇히게 되었고 이후로 인간 사회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바티칸에서 비술서 3권을 훔친 것도 바로 그이다. 전작 《쿠델카》에 나오는 패트릭에게 에미그레 문서를 준 것도, 덕괴에게 귀문어령회를 가르쳐 준 것도 그가 한 일이었다. 즉, 《쿠델카》에서부터 《쉐도우 하츠》에 이르기까지 일어난 일들의 흑막이다.
르뤼에 이본으로 전능한 힘을 가진 바깥쪽의 신을 이 땅에 강림시켜 이 별의 모든 질서를 파괴할 계획을 세우고, 앨리스 대신 쿠델카를 촉매로 삼아 의식을 진행한다. 도중에 쿠델카가 알버트와 함께 죽으려고 해 실패할 뻔하나, 이미 파괴의 수호자 아몬과 혼의 계약을 한 알버트는 아몬의 힘으로 결국 네메튼 수도원 지하에 있던 태고의 신들의 유산 네아메트를 부상시킨다. 그리고 아몬과 퓨전해 우르 일행과 싸워 패배하지만 이미 부상해버린 네아메트로 피신한다.
네아메트에서 서로가 원하는 세계를 걸고 메시아로 퓨전해서 우르 일행과 결전을 치르나 결국 패배한다. 하지만 우르같은 인간이 있다면 사람들은 잘못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순순히 패배를 받아들이며 최후의 힘으로 우르 일행을 성층권에 있는 초신이 강림하는 신의 옥좌까지 보내주고 사망한다.
《쉐도우 하츠 2》에서 밝혀지길 요위스 에이브라함과 함께 인류평등을 위해 사피엔테스 그라디오를 세웠었으나, 제자였던 그리고리 라스푸틴에게 배신당해 조직을 빼았겼었다는 게 드러난다.
우르에게 쓰러진 이후 우르의 마음 속에 깃들어 평온하게 은거하고 있다가 아몬을 부활시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 속에 들어온 우르와 재회, 친구로서 그에게 조언을 해준다. 1편의 결전 때 우르가 말한 "원망하기 없기라고."를 그대로 따르는 걸 보면 대인배. 애초에 좋은 사람이었는데 삐뚤어진 케이스이기도 하다. 물론 그게 세계멸망이었다는 건 곤란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