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street
우크라이나 하르키브스카야(HArkivskaya)에 위치한 중세 갑옷/군장업체.
1 개요
암스트리트 팀은 1989년에 SCA관련으로 활동하던 몇몇 멤버들이 모여서 간단한 제품을 만들어보던 모임에서 출발한 업체로써, 웹상으로는 2004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금속제 갑옷은 만들지 않았으며 중세 의상이나 가죽갑옷, 악세사리 등을 만들었는데 2004년 5월부터 SCA에 사용되는 헤비컴뱃 계열 갑옷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SCA용으로 나오던 갑옷들에 대한 불만이 많아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팀의 출신이나 주 고객층 모두 SCA 계열이며 따라서 그쪽에 특화된 장비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점차 사업체를 확장하여 현재는 가죽제품이나 중세 의상은 물론 중세 텐트와 관련 장비, 중세의 식기나 촛대 등 다양한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다.
SCA에 대한 내용은 해당 링크 참고.
2 암스트리트의 갑옷
주 고객층이 SCA인 만큼 격렬한 몽둥이찜질에 버틸 수 있는 헤비컴뱃 계열 갑옷이다. 기본적으로 마일드 스틸을 사용한 2mm두께의 철판을 사용하며, 1.2mm의 304스테인리스 철판을 사용하기도 한다. 동체 부분은 1.5mm의 마일드 스틸 철판을 사용하는데, 제작상의 난점 때문이다. 304스테인리스는 선택 옵션 사양으로 주로 암 하네스나 레그 하네스 같은 팔다리 갑옷에는 마일드 스틸 버젼과 스테인리스 버젼이 따로 존재하여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고, 선택사양이 없는 다른 갑옷(동체, 투구 등)도 암스트리트와의 협의를 통하여 커스텀오더를 낼 수 있다.
암스트리트의 장점은 우선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다. 영어권에서 장사하는 아머리들은 절대다수가 대세인 서유럽 플레이트 아머나 트랜지셔널 아머와 같은 서양 갑옷 들이고, 동유럽이나 중동권의 갑옷은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 또 서양 갑옷이라도 13~14세기 초반까지의 계열들은 인기가 없어 취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암스트리트는 일단 우크라이나 업체이다 보니 자국과 관련이 많은 중동 갑옷을 많이 취급
하며, 특히 SCA용의 실전 등급 제품인데다 특별 커스텀오더도 아니라서 일반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서양 갑옷뿐만이 아니라 투르크-몽골 계통의 스텝 지역 갑옷, 러시아에서 쓰인 갑옷, 아랍-이란에서 쓰인 투구도 취급한다. 또 카탈로그에 없더라도 동구권 갑옷을 커스텀오더를 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서구권 아머리에서는 생소한 동구권이나 인도-페르시안 갑옷은 커스텀조차도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또 외형과 성능의 중심을 잘 지키고 있고, 가격이 싼 편이다. 물론 수압 프레스로 찍어내고 용접해서 만드는 무식한 SCA전용 기어(Gear)[1]와 비교하면 특별한 가격적 메리트는 없지만, 어느 정도 역사적인 외형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어와는 비교되지 않는다. 중세 갑옷의 원형에 가장 근접한 성능/외형을 지닌 체코의 베스트아머리 같은 아머리와 비교해볼 때 대략 100달러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며, 특히 베스트아머리는 SCA용이 아닌 중세 스펙을 기준으로 하여 1.5mm두께의 철판을 쓰므로 SCA그레이드 2mm철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을 내야만 하므로 가격 차이는 더욱 커진다. 중세적 외형과 SCA 기어로써의 성능을 절충한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적당한 가격을 유지한다는 점에 암스트리트의 장점이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초창기에는 조형이 끔찍할 만큼 형편없었으며, 2007년까지 SCA 기어와 중세적 외형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투구를 사면 의외로 거대한 대두가 온다던가, 사용자의 신체치수를 보냈는데도 잘 맞추지를 못해 크거나 헐렁한 경우가 빈발했다.
2011년 현재는 그러한 점은 많이 개선이 되었으나, 제품의 마무리나 외형은 상당히 투박한 편이다. 또 치수 문제가 개선이 되었다고는 해도 체코 베스트아머리 같은 완벽한 피팅이 되는 것은 아니며, 세세한 부분에서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 카탈로그에 나온 그대로의 상품이 오는 것도 아니라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카탈로그에서는 별다른 내부 철판이 없었는데 정작 온 제품에서는 SCA전투를 감안한 추가 철판이 덧붙여지는 경우도 있으며, 외형도 완벽하게 동일한 것이 아니라 세세하게 다르다. 수공인 점을 감안해도 좀 대충 만드는 경향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더불어 SCA용으로 두껍게 만든다는 점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점은 있으되 무겁기도 하다. 역사적 유물들에 비해서 1kg이상 더 무거운 편이다. 중세 갑옷으로써의 디자인을 지향하되, SCA기어로써의 면모가 좀 더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편이다.
실전적인 험한 사용을 지향한다면 암스트리트 제품이 좋고, 보다 고급 라인의 정밀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가진 중세적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베스트아머리가 추천되는 편이다.
3 관련 항목
- 무기상점
- 콜드스틸(Coldsteel)
- 윈들래스 스틸크래프트(Windlass Steelcrafts)
- 프레드첸(Fred chen)
- 발리안트 아머리(Valiant Armoury)
- 다크소드 아머리(Darksword Armoury)
- 델틴(Del Tin)
- 루텔(Lutel)
- 알비온 소드(Albion Sword)
- 암즈&아머(Arms&Armour)
- 웨폰엣지(Weapon Edge)
- 디피카(Deepeeka)
- 폴첸/한웨이(Paul chen/Hanwei)
- 친니즈 커틀러리(Cheness Cutlary)
- 애틀란타 커틀러리(Atlantar cutlary)
- 뮤지엄레플리카(Museum Replicas Limited)
- 슈발리에 드 오베르뉴(chevalier d' auvergne)
- 아메스 소드컴퍼니(Ames sword company)
- 베스트아머리(Bestarmoury)
- 발렌타인 아머리(Valentine Armoury)
- 암스트리트(Armstreet)
- ↑ 이러한 종류는 고증이나 역사적 외형을 완전 포기하고 단지 빳다질에 버티기 위한 기능만을 중시한 종류이다. SCA가 고증을 그렇게 따지는 단체는 아닌지라 이러한 기어들을 착용하고 헤비컴뱃에 나서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