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교의 교주. 본명은 조칠득이다. 이름(본명)이나 말투는 아마 앙드레 김에서 따온 듯 하다(…). 여자 같은 말투를 쓰거나 화장을 하는건 그렇다 쳐도, 멋진 남자나 근육과 근육의 부딧침 같은걸 밝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게이인듯.(…)
본래 장박사의 밑에서 싸이코 텐 프로젝트에 참가한 연구원이지만 자신의 친아들인 베이비가 안락사당하자 원한을 품어, 아요와 아라를 납치하고 헤비스트 초코볼의 자료를 들고 도망쳤다. 그리고 헤비스트 초코볼의 힘으로 다이어트 교를 창설, 배신자나 방해자는 닥치는 대로 처단하고 납치한 인간으로 인체실험까지 하는 갖은 악행을 저지른다. 다른 아이들을 죽일 때는 낄낄 웃고 있다가 베이비가 안락사 될 때는 눈물을 흘리며 가로막는 이중성이 쩌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잔인함과 마지막 사망시의 간지는 한국 소년만화중 최고로 꼽히기도 한다. 원래는 스모 선수처럼 뚱뚱한 체구에 비호감의 외모였는데, 이 상태에서도 끝을 알 수 없는 괴력을 보인다. 앙드레 시티에서는 직접 나서지는 않지만 자신을 암살하러 온 블랙캣 아라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괴력을 보여준다. 사실 제왕 아요조차도 현재 상태로는 도저히 앙드레 쵸에게 이길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물러섰던 것이다.
앙드레 시티가 함락당하자 그제서야 레벨업 하여 전투형태를 갖추고 모습을 드러낸다. 전투형태는 나름대로 슬림한 근육질에 이전보다는 상당히 샤프해진 모습이다.(그러나 여전히 퉁퉁한 얼굴에 째진 눈이라 아무래도 밉상이다.) 인터폴의 공격헬기 부대에게 포위되지만 루미너스 플럭스, 광속 공격으로 헬기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유유하게 탈출하여 홍도의 비밀 기지로 이동한다.
홍도에서는 한 차례 결전을 벌이지만 루미너스 플럭스가 먹히지 않고 만해에게 크게 밀리자 후퇴. 그리고 앙드레 쵸는 잠시 잠적한 상태에서 베이비 전으로 이어진다. 베이비를 쓰러뜨리고 다시 만났을 때 앙드레 쵸의 육체는 뇌가 없이 텅 비어 있었는데, 그 동안 수많은 마루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궁극의 육체에 자신의 뇌를 이식하고 이전의 육체는 버린 것이다. 이 때의 모습은 매우 귀공자 같지만 하필 미역머리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피튀기는 대결전 끝에 패배를 맞이한다. 방만해의 1t의 지방을 전부 뽑아내 압축한 공격엔 그야말로 공중분해되지만 갑자기 부활. 하지만 그냥 마지막 힘으로 자신의 육체를 재구성해서 버티고 있었던 것, 육체가 모래처럼 부서지면서 끝내 죽음을 맞는다.
여담이지만 최종전에서 한쪽 팔을 변형시켜 지방탄을 쏘는데, 이 변형된 팔의 디자인이 환세허구 정령기도탄에 등장하는 성총의 표절이다. 상당히 강한 수준의 초능력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딱 한 번만 보여주고 안 쓴다.(…) 일단 그토록 원하던 장박사에 대한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죽을땐 만족하며 죽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