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폭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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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일시
(현지시간)
2015년 10월 10일 10시 5분경
발생 장소터키 앙카라 중앙역
사고 유형테러 (폭탄 테러)
발생 주체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범인Yunus Emre Alagöz (확정) ,Ömer Deniz Dündar (의심)
사망102명
부상최소 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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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순간이 담긴 영상)

2015년 10월 10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역 앞 교차로에서 쿠르드족과의 화해를 촉구하는 평화시위 도중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102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터키 정부는 처음에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으로 보았으나, 유력한 증거가 속속들이 발견됨에 따라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외교부에서는 터키 전 지역(이전 경보 발령 지역 제외)에 1단계 여행유의가 발령되었다.

2015년 10월 15일까지, 용의자의 정체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아 언론에 따라 "PKK의 소행이다", "ISIL의 주장이다" 등 왈가왈부한 상황이며 Sabah신문에 의하면 사건 1시간 전 트위터에 "Bomba Ankara'da patlayacak" (폭탄이 앙카라에서 터질 것이다.) 그리고 "IŞİD Ankara'da patlatmasın" (IS가 앙카라에서 폭탄을 터트리지 않기를) 이라고 메시지를 남긴 PKK조직원 두명이 검거되었다고 보도되었다.

한편 터키정치계는 쿠르드족 정당인 평화민주당(HDP)까지 한목소리로 테러리즘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으며, 10월 11-13일 3일동안 조기가 게양되었다. 10월 13일 콘야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벌어진 유로 2016예선전에서는 경기에 앞서 "Şehirler ölmez. Vatan bölünmez!" (희생자들은 죽지 않는다. 조국은 분열되지 않는다!)라는 구호와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이 있었다. 이 경기에서 터키는 89분에 셀축 이난(Selçuk İnan)이 한 골을 넣으면서 유로 2016 본선티켓을 확보했다.

터키 공화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였지만, 한 달 뒤에 터진 파리 테러에 비해서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하고 그냥 묻혔다. 이건 다른 이슬람권에서 벌어진 테러도 마찬가지로, 서구 선진국만 추모해 주고 후진국이나 다른 해당 사항 없는 나라는 나몰라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2016년 2월 17일, 이번에는 PKK의 소행으로 보이는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국회의사당 옆의 군시설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터키 당국은 예상대로 PKK의 소행으로 발표했다.

2016년 3월 13일, 또 터졌다. 앙카라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크즐라이(Kızılay)의 한 버스정거장에서 운송차량이 갑자기 폭발하는 테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당했다.[1] 그리고 여기서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2016년 브뤼셀 테러 사건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 다만 세번째 앙카라 테러의 주범은 PKK로 밝혀졌으므로 IS와는 무관하다. 그런 놈들이 5월 1일 부르사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1. 여기에는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있는 우무트 불루트의 아버지도 포함. 아들의 경기를 보러갔다가 경기끝나고 고향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참변을 당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