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오타쿠는 아니라구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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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메타 코지의 작품 제멋대로 카이조에 나오는 대사. 등장하는 화는 224화 (21권 2화)의 『'설득' 커맨드』(정발판에는 『설득 '코맨드'』라 잘못 표기됨).

일본의 제책 방식상 우철(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의 짤방은 오른쪽 대사부터 읽어야 한다.

꽤 오래전부터 웹에 올라와서 유명한 짤방이지만 제멋대로 카이조가 워낙 마이너한 작품이라 제대로 된 출처를 아는 사람은 의외로 거의 없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안녕 절망선생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이 에피소드 전체가 설득력 없는 핑계나 거짓말들을 찾아내서 까는 에피소드.

오타쿠가 나와서 변명한다는 점에서 오타쿠가 아닌 사람이 오타쿠를 깔 때 쓰기도 하고 오타쿠인 사람이 짤방대로 변명하기 위해 쓰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쓰이는 짤방. '~는 좋아하지만 ~는 아니라구요' 에 거의 모든 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패러디되어 쓰인다.

물론 애초부터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고정관념에 입각하여 상대의 특정 취향이나 취미를 가지고 비난하는 행동은 타고난 외모를 가지고 비난하는 행동이나 가난을 비웃는 것만큼이나, 옳지 못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 특유의 집단주의 현상도 있고 한국의 경우에는 반일감정에 의해서 오타쿠란 단어 자체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에 대한 멸칭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 일본에도 최근 들어 이런 뉘양스로도 많이 쓰이고 있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오타쿠는 아니다라는 말에는 어떠한 논리적 오류도 없을 뿐더러, 설령 오타쿠라고 해도 어떤 도덕적 흠결이 생기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당장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을 뚱뚱하고 못생기게 그리고 있는데 코스프레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근육질이나 슬렌더형의 몸매를 유지하는 덕후도 많다.\

자매품으로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가 있다.[1] 하지만 자매품이라고 하기에는 질이 너무 나쁘지만 신경 쓰지 말자 애당초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것이 질이 좋을 리가 절대 없다 다른 비슷한 걸로는 "나는 로리콘이 아니라, 좋아한 대상이 로리였을 뿐이다"(...)[2]
또한, 스타판에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주작브로커는 했지만 승부조작은 하지 않았다 가 있다.

트위터소셜 네트워킹을 촉진하나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선천적 얼간이들에서도 패러디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패러디했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카페에도 패러디물이 있다. 심지어 그들이 발간하는 청소년신문 <요즘것들>에도 저걸 패러디한 만평이 있다.

사진
인터넷에서 워낙 유명한 짤방이어서 그런지 심지어 고등학교 화법과 작문 교과서에서까지 패러디되었다.

각기 다른 두 컷짜리 2개 구성으로 되어있지만 설득력없는 주장을 한다는 내용도 같고 결정적으로 맨 밑의 글부분은 설득이 주장으로 바뀐 것만 빼고는 같다.

2 관련 문서

  1. 이 경우에는 음주 운전과 술을 마신 행위 자체가 서로 인과관계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게 된다. 이런 식으로 단어 자체에서 인과가 명확한 경우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설득력이 없는 말이 된다.
  2. 로리를 좋아한다고 범죄는 아니다. 좋아한다는 선을 넘으면 그 순간 범죄가 되지만... 자세한건 페도필리아 항목 참조. 다만 정말로 대상이 어린 것 뿐이라면 다 자랄때까지 기다리면 되니 로리콘인 것은 아니다
  3. 'ㅅ'과 'ㅂ'을, 그것도 커다랗게 써있는 걸 구분 못했다는 변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