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Andrew John Wiles, KBE, FRS[1]
1953 ~
1 소개
영국의 수학자. 페르마의 대정리를 증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전공은 타원곡선으로, 원래는 페르마의 대정리와 인연이 없었다.[2] 그런데 타니야마 유타카와 시무라 고로가 보형형식을 연구하던 도중 발견한 타니야마-시무라 추론과, 게르하르트 프라이가 추측하고 케네스(켄) 리벳이 증명한 '리벳의 증명'이라는, 타원곡선과의 접점이 생기면서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 그야말로 신의 한 수.
2 페르마의 대정리를 풀어내다
이런 업적이 있었기 때문에 필즈상의 유력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나이 제한이 발목을 잡았다. 그래도 이런 용자에게 필즈상을 안 준다는건 너무한 것이었기에 시상식이 열리던 때 41세 필즈상에 준하는 특별상인 기념 은판을 수여받았다. 시상식 당시 그에게 쏟아진 박수갈채는 그 어떤 40세 미만 수상자보다도 오래 이어졌으며, 필즈상 역대 수상자 명단에도 특별상을 받은 인물로서 당당히 이름이 올랐다.
또한, 2016년에는 이 업적으로 아벨상을 수상했다.
3 그후
페르마의 대정리를 풀고 난 뒤, 밀레니엄 문제의 선정위원으로 발탁돼서 버츠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을 낙점했다. 아무래도 자기 전공인 타원곡선에 관한 문제라서 선정했다고 예상한다.
참고로, 밀레니엄 문제로 충분히 선정될만한 가치가 있었던 타니야마-시무라 추론은 2000년이 되기 전에 와일스의 제자들이 증명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