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아데토쿤보

밀워키 벅스 No.34
야니스 안테토쿤포(Giannis Antetokounmpo)
생년월일1994년 12월 6일
출신지그리스
신장211cm (6 ft 11 in)
체중101kg (222Ib)
포지션포인트가드, 스몰포워드
드래프트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 밀워키 벅스에 지명
소속팀필라트리티코스(그리스) (2012~13)
밀워키 벅스 (2013~)
등번호34번
수상내역NBA All-Rookie Second Team (2014)

1 개요

NBA의 농구선수. 그리스 출신의 스몰포워드로, 별명은 The Greek Freak 그리스 괴물이다. 또 어려운 이름 덕에 알파벳 가이라는 별명도 있다. 옆의 링크와 같이 본인은 야니스 안테토쿤포라고 읽어달라고 했고 [1] 2014-15년에 사용된 미디어용 핸드아웃에도 야니스 안테토쿤포로 적혀있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무슨 일인지 몰라도 핸드아웃 상에는 야니스 아테토쿤보로 롤백되었다. 하지만 본인이 인증한 이름은 야니스 안테토쿤포. 물론 한국 한정에서는 쿤보, 쿤포, 쿰포, 꿈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적히니 검색 때에는 적당히 찾도록 하자. 팀에는 주로 야니스라고 부르나 때로는 야니스의 영어 버젼인 존이라고 부른다. '우고'라는 나이지리아 이름도 있으나 집 밖에서는 사용 안하는 듯.

2 프로 이전

경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아데토쿤보가 이렇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의 재능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당시 205cm에서 성장중인 신체에 221cm라는 엄청난 윙스팬을 가진데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수비도 좋은 소위 말하는 포텐이 충만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볼 핸들링 능력이 좋고 패스와 시야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데뷔 이전부터 주목받았다. 다만 경기경험이 부족한것이 문제였는데, 지명이전 경력인 그리스 2부리그 성적은 7.9점 5.3리바운드 1.4어시스트. 44.4%FG, 33.4% 3P 으로 크게 뛰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NBA 스카우터에 눈에 띄었고 결국 1라운더로 지명되는데 성공했다.

3 NBA 입성 후

밀워키에 15순위로 지명된 후에도 키가 계속 자라는 모습을 보였다. 입단 당시는 6-9였으며 현재는 공식적으로는 6-11. 하지만 6-11인 팀 내 다룬 선수 (예: 존 헨슨, 그렉 먼로)보다도 커보인다. 본인은 아직 7풋 아니라고 하지만 이 말을 믿는 팬은 없는 것 같다.

루키 시즌인 2013-2014년 팀에서도 상당히 밀어주는 유망주였고, 2014-2015시즌부터는 주전급으로 뛰며 자바리 파커와 함께 기대되는 자원으로 꼽혔다. 데뷔 때는 백업 슈팅가드로 지금 뛰었으나 현재는 주로 스타팅 스몰포워드를 뛰고 있다. 하지만 로테이션 몇 번 돌다보면 1번부터 5번까지 소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래프트 당시에 팀에서는 포인트 포워드를 생각하고 드래프트 했다고 하는 데 키가 너무 커 버리는 바람에 팀 의도대로 선수가 발전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패스나 돌파를 위주로 하는 선수이며 긴 스트라이드와 스텝이 좋은 편이다. 팀에서 포스트업을 연마시키고 있고 제법 한다. 7풋에 가까운 키로 상대 스몰 포워드를 밀어내면서 하는 포스트업이 제법 먹히는 편이긴 하지만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패스워크나 스텝이 비해 점퍼의 레인지는 길지 않은 편이며 그나마 있던 3점도 루키 시즌에만 잠깐 던지다 한동안 봉인했다.. 하지만 2014-15 시즌 중반부터 미들을 조금씩 던지고 있고 2015-2016 시즌에는 3점도 다시 던지기 시작한 듯. 다만 본인이 자신이 없는 지 오픈이 되었음에도 앞으로 다가가 페인트존으로 진입, 직접 림 어택을 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팀에서 슛을 하라는 의도로 벤치로 내리기도 했으나 좋은 처방이 되었는 지는 의문이었는데...

주전 포인트가드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의 부상으로 졸지에 포인트가드가 역할을 했다. 그리고 2월 22일 이후 트리플 더블을 5개 찍었다. 이에감독 제이슨 키드다음 시즌 포인트가드는 야니스라고 못을 박았다. 과연 다음 시즌 제이슨 키드의 말대로 될 지.

2016년 9월 4년 100m 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까지는 루키 계약이고, 대형 계약은 17-18시즌부터 시작된다.

4 기타

  • 나이지리아에서 그리스로 온 불법 이민자 출신의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그리스 시민권을 NBA 드래프트 이후인 2013년에 얻었다. 그리스가 이 친구에게 시민권을 준 이유는 U20 농구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여시키기 위해서였다고. 즉 이전까지는 그리스의 불법 이민자 신분이었다. 문제는 야니스 본인은 그리스 아테네 태생이라 나이지리아는 가본 적도 없었다.
  • NBA 입성전 매우 가난했었다. 불법 이민자인 부모님이 직업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선글라스 등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을 들고 거리에서 나가서 팔아야 했다고. 집에서는 부모님, 형, 동생과 함께 전기요금을 내야 할 지 식재료를 사야할 지를 가지고 토론해야 했던 적도 있었던 모양. 2-3일 정도 굶는 것은 늘 있던 일이었다고 한다.
  • 부모님이 비자문제로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18세의 나이로 혼자 선수생활 하면서 살았다. 어느날 겨울, 게임이 있는 날 오후에 그리스의 부모님께 돈을 부치기 위해 웨스트 유니온에 갔다. 돈 부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구장으로 올 택시비까지 부친 모양. 그래서 구장까지 뛰어서 가다가 밀워키 벅스 팬을 만나서 차를 얻어 타온 이야기가 있다. 당시 날씨는 화씨 영하 8도. 차를 태워준 벅스 팬이 그 뒤에 언론에 한 말이 압권인데 야니스가 겨울에는 바람막이 말고 따듯한 코트를 입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두 형과 두 동생이 있는데 큰 형은 나이지리아에서 축구 선수를 하는 듯. 교류도 없는 모양 그래서 사실상 둘째 형인 타나시스가 큰 형으로 알려져있다. 타나시스는 야니스보다 먼저 그리스 리그에서 뛰다 D리그로 간뒤 201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1순위로 지명되었으나 2015년 웨이브되었다. 유럽팀과 계약한 듯. 두 동생 중 바로 아래 동생인 코스타스는 밀워키의 고등학교에서 12학년 농구 선수로 뛰다가 올 시즌부터 데이튼 대학에서 학생 선수로 플레이하게 되었다.
  • NBA 드래프트 직후 그리스 황금새벽당의 당수인 미칼로리아코스에게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당한 적이 있다.

그리스에서도 주류가 아닌 상태로 살다가 미국에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채로 넘어와서 살다보니 별별 희안한 에피소드가 다 있다. 심심한 위키러들은 읽어봐도 괜찮을 듯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