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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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포지션 분류
가드포인트 가드
(PG, 1번)
슈팅 가드
(SG,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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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3번)
파워 포워드
(PF, 4번)
센터센터
(C, 5번)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분류
듀얼 가드
(1번+2번)
스윙맨
(2번+3번)
코너맨
(3번+4번)
스트레치 포워드
(3번+4번)
포인트 포워드
(1번+3번,4번)
빅맨
(4번+5번)
프론트 코트
(3번+4번+5번)
식스 맨트위너

1 소개


Shooting Guard

포인트가드처럼 단독으로 볼운반을 하지는 못하나 포인트가드와 함께 외곽에서 패스를 해주고 돌파등으로 외곽 수비를 찢고 공격을 노리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바깥에서 점프 슛을 날리는 포지션. 볼운반과 볼회전에 주력하는 포인트가드와 다르게 볼회전과 득점을 우선하면서 중장거리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일이 많았다.

사실 슈팅가드는 일반적인 농구의 포지션 구성에서 2명의 가드를 세울때 포인트가드의 보조를 맡은 세컨드가드중 먼 거리로 흘러나오는 볼을 슛으로 연결하는 보조포지션이었다. 3점 라인이 생기기 전만해도 골밑에 포워드-센터들이 밀집해있으면 바깥으로 흘러나온 볼을 급할때 처리할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

그러나 3점 라인이 생기면서 점차 수비라인이 넓어지고 골대 멀리서 공격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되면서, 장거리슛 능력을 가진 슈팅가드의 경기 참여도(더불어 포인트가드의 장거리슛 요구치)가 점점 올라갔고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를 거치면서 스몰 포워드와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점점 더 운동능력을 중시한 전천후 스코어링 포지션으로 변해서 현재는 스몰포워드와 마찬가지로 외곽슛과 드라이브 후 바스켓 주변에서 피니쉬할 수 있는 능력, 볼핸들링, 그리고 상대방의 스윙맨 에이스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수비력도 필요한 다용도 포지션이 되었다. 2-3번 포지션을 왔다갔다 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스윙맨이라고도 부르고, 보통 양쪽 윙, 코너 사이드[1]에서 플레이 때문에 이 둘을 윙맨이라고도 부른다.

2 유명한 선수들

분류:슈팅 가드항목 참조.


가장 유명한 슈팅가드, 마이클 조던

이 포지션으로 유명한 레전드는 마이클 조던이 가장 유명하고, 릭 배리, LA 레이커스의 제리 웨스트(현재 NBA 로고의 모델), 화려한 플레이를 NBA에서 처음으로 보여준 피트 '피스톨' 마라비치, '아이스맨' 조지 거빈, '글라이드' 클라이드 드렉슬러, 3점슛의 대명사 레지 밀러, 비운의 슈팅가드 앤퍼니 하더웨이[2] 등이 있다.

2000년대 초반은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3], 빈스 카터, 레이 알렌, 트레이시 맥그레디, 폴 피어스[4] 등 통칭 '6성 슈가' 라 불리는 스타들이 활약했다. 이후 00년대 중후반에는 드웨인 웨이드가 슈퍼스타급 SG로 각광받았었고, 그밖에 마누 지노빌리 등이 각광받았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현대의 슈팅 가드 포지션은 사실상 전문 포지션으로써의 영역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가 되었다.

  • 첫째로 모션 오펜스픽앤롤이 NBA 공격의 표준이 되어 모든 선수들이 중장거리 슛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했기 때문에 이것이 더이상 슈팅 가드의 전문 분야가 아니게 된 것.
  • 둘째로 전술한 픽앤롤 오펜스 특성상 메인 핸들러의 볼 소유시간이 늘면서 사실상 듀얼가드가 리그 표준 사양이 되었고 슈팅 가드가 코너에서 1:1하면서 득점을 짜내는 옛날 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
  • 셋째로, 선수들의 기량, 신장과 스피드가 상향평준화 되면서 가드들의 체급역시 변화가 일어난 것. 1980~90년대라면 전문 슈팅가드를 할 체급의 선수들중, 스몰포워드를 하기에 작은 NBA기준 6'2"~6'4"급 신장의 선수들은 포인트가드 겸업 듀얼가드로 빠지거나, 키가 6'5"를 넘는 선수는 아예 스몰포워드를 겸업하는 스윙맨이 되면서 전문 포지션으로써의 체급이 불명확해 졌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 마이클 조던, 클라이드 드렉슬러 등의 데뷔와 함께 슈팅가드 포지션이 이런 격변을 한번 겪은 적이 있다. 조지 거빈의 경우 지금은 슈팅가드로도, 스몰 포워드로도 구분되지만 현역 시절에는 스몰포워드로 뛴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식의 "다재다능한 만능공격수"는 릭 베리, 존 하블레첵, 거빈 등 스몰포워드 포지션에 치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존 농구였다면 스몰포워드로 분류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던 조던이나 드렉슬러가 슈팅가드로 뛰면서 "2미터 언저리의 다재다능한 스윙맨들"이 거의 규격화가 되어, 훗날 코비 브라이언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등 슈퍼스타들과 더불어 슈팅가드라면 기본적으로 198cm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80년대만 하더라도 조 듀마스(193cm)같이 190대 초반 슈팅가드들도 꽤 있었다. 그러나 슈팅가드 포지션의 키가 점점 커지면서 최소한 196cm가 되지 않는 슈팅가드들은 지역방어도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5] 대표적인 예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슈퍼스타였던 조셉 포르테(191cm)로, 그는 그 빡센 ACC 디비젼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2학년때 중퇴해 1라운드 21번으로 셀틱스에 뽑혔으나, 단신으로 PG 전환을 시도해야했고 이게 처절하게 실패하면서 2년동안 1.2점 0.7어시스트란 처참한 기록만 남기고 방출되어 다시는 NBA로 돌아올 수 없었다. 이런 단신 슈팅가드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게된 건 2000년대 들어오면서 지역방어가 자리잡고, 듀얼가드의 가치가 발굴된 이후였다.

위의 세가지 때문에, 현시대 NBA에서는 주전 슈팅가드가 되더라도 포인트가드의 공격참여도가 올라가면서 아래 언급할 듀얼가드 시스템을 돌리면서, 공은 1명밖에 못들고 있는 특성상 포인트가드가 공을 쥔 사이 슈팅가드가 3점 & 수비 위주로 궂은 일에만 전념하는 과거의 보조가드 역할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 참여도는 올라갔지만 득점 기여도는 평균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시대 NBA의 센터와 비슷한 환경에 놓인 상황. 이들을 보통 '3&D'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기록지만 보면 득점은 많아야 7점~10점대 중반의 득점에, 어시나 리바는 고만고만하고 3점슛 성공률만 좀 봐줄만한 기록지로만 봐서는 그냥 전형적인 롤플레이어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궂은 일을 하고 팀의 밸런스를 잡아주며 팀 오펜스에서 효율성과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오히려 어지간한 하위권팀 에이스보다 팀내 입지도 좋고 NBA에서 훨씬 고액연봉으로 대우받는 귀족 대우를 받는다. 이 선수들이 키가 커서 스윙맨 겸업으로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면 그야말로 없어서 못사는 인재인 셈.

이때문에 2016년 기준,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제임스 하든[6]을 독보적인 No.1 SG로 꼽으며 웨이드 이후 매경기 평균 23점이상 넣어주는 슈퍼스타급 SG는 하든외에는 외에는 딱히 나오지 않아 PG와는 다르게 SG 포지션은 스타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하든 외에는 지미 버틀러, 클레이 톰슨, 브래들리 빌 등이 떠오르고 있는 슈팅가드. 반면 올스타급은 아니지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대니 그린, 애틀랜타 호크스카일 코버, 댈러스 매버릭스의 웨슬리 매튜스 등은 3&D 롤플레이어로 리그내에서 높은 대접을 받고 있다.

한국 선수 중 이 포지션으로 가장 이름을 떨친 사람은 단연 '농구 대통령' 허재. 이후 김병철, 조성민 등의 선수도 유명하다.

3 창작물에서

창작물에서의 슈팅가드는 슬램덩크정대만디어보이스미우라 란마루, 쿠로코의 농구미도리마 신타로, 휴가 준페이로큐브미나토 토모카[7] 등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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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축구와 같은 개념으로 탑은 거의 포인트가드가 자리하고, 좌우 45도(엘보)와 양 코너중 자신있는 쪽 하나로 가는게 슈팅가드, 스몰포워드의 일반적인 공격시 위치다.
  2. 이쪽은 슈팅가드로 오래 뛰긴 했는데 데뷔후 4년간 포인트가드로 뛰었던 시절이 넘사벽 임팩트를 보여줘서...
  3. 작은키 때문에 수비시에는 상대팀 PG를 막았고 공격시에도 PG로 뛴 시즌이 적지않지만 MVP 시즌 등 최전성기에는 주로 SG로 뛰었기에 여기에서서는 편의상 SG로 구분한다.
  4. 폴 피어스는 SG보다는 SF에 더 가까운 스윙맨이다.
  5. 고작 3cm 차이가 대수냐라고 볼 수도 있지만 농구에선 체격조건이 절대적이고, NBA선수들은 워낙 신체/기술수준이 높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로 스타와 평범한 선수가 확 갈린다.
  6.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1번 파트너들의 경기운영이 영 시원치않아 경기운영 역할까지 맡는 듀얼가드성 플레이어로 성향이 바뀌었다.
  7. 여자 초등학생이지만 주니어 못지 않은 뛰어난 플레이로 스바루가 정말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