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블리치의 등장인물, 자라키 켄파치의 참백도. 칼날의 길이가 상당히 길며[1], 소유자의 심성을 반영하듯 이가 다 빠져있고,[2] 손잡이에는 아무렇게나 붕대가 감겨있다.
켄파치는 사신이 되기 전에도 참백도를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어느 사신을 죽이고 빼앗은 것이다.
2 시해(始解)
야쇄(野晒)
해방 언령은 삼켜라(呑め), 야쇄(野晒)[3]
그레미와의 싸움에서 드디어 참백도 이름이 공개되었다. 사전적인 정의로는 '해골', '들판에 버려진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켄파치의 영압이 해골 형상으로 묘사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전자라는 의견도 그럴듯하고, 켄파치와 야치루가 이름도 없이 루콘가 최악 지구에 사회로부터 버려지다시피 살아온 것을 감안하면 후자도 설득력을 갖는 중의적 표현으로 추정된다.
거대한 도끼 형상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능력은 불명이나, 11번대의 모토나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직공계일 가능성이 크다.
우스갯소리로 야쇄의 능력은 적을 '들판에 버려진 것' 으로 만드는 능력이라고 한다.
3 만해(卍解)
제라드와의 전투에서 만해를 얻게 되었다. 이름은 물론 자세한 능력 또한 불명.
야쇄가 부러진 모양으로 변한다. 또한 피부가 붉게 변하고, 눈 주위에 뿔이 돋는 등 신체적인 변화가 생긴다. 게다가 주변에 있던 뱌쿠야나 토시로의 반응을 봐선 이성도 없어 보이는 모양.
파워는 제라드의 거대한 팔을 입으로 물어뜯어버리거나, 천타로는 벨 수 없었던 제라드의 방패를 간단히 베어낼 정도로 증폭되며, 단순히 턱을 밀어쳤을 뿐인데도 제라드가 날아가버릴 정도. 하지만 켄파치의 몸으로도 그 힘을 버티지 못하여서 검을 휘두르던 팔이 뜯어져 나가 버렸다.
한 때 전투력 떡밥이 많은 만해였으나, 그 켄파치마저도 견딜 수없을 정도의 힘을 가졌기에 사실상 자폭기에 가깝다. 다만 보통 만해는 10년 정도 훈련해야 온전히 쓸수 있다는 언급을 보면 훈련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10년동안 팔을 날리고 붙이고 해야 말이지
제라드는 부러진 야쇄만 보고 그것이 만해일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왜소한 걸 떠나서 참백도가 부서져 있으니 이런 착각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4 상시해방형 논란
이치고와 마찬가지로 상시해방형 참백도의 소유자인 켄파치가 어째서 시해를 해방한 것이냐고 논란이 많았으나, 천년혈전 편에서 쿠치키 뱌쿠야가 "애초에 켄파치 참백도는 상시해방형이 아니었던 건가? 애초에 상시해방형이란 것 자체가 원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고 언급하며 어느 정도 해결되긴 하였다.
하지만 작가가 이전부터 "켄파치의 참백도는 상시해방형이고, 그 자체가 시해다."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상시해방형 같은 건 원래부터 없었다."고 말을 바꿔버린터라 나중에 급히 설정을 바꾼게 아니냔 논란이 있다. 사실 켄파치의 시해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엔 켄파치의 기존의 참백도는 영압에 의해 반쯤 해방된 상태였다는 묘사와 이름을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서 해방 상태가 달라지는 유미치카의 유리색공작, 렌지의 쌍왕 사미환을 근거로 "기존의 참백도는 반쯤 해방된 상태였고, 작가가 이를 시해로 간주한 것일 수 있다."고 설정 메꾸기가 될 수 있었지만, 갑자기 야쇄가 상시해방형 참백도가 아니라고 결론지어 버려서 결국 상시해방형 참백도가 맞는지 뭔지도 헷깔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블리치 쉴드치는 독자들을 작가가 통수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