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드라마)

SBS 월화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야왕장옥정, 사랑에 살다

1 소개

한대화
막장이 한번 시작하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자세히 보여주는 레전드급 드라마
SBS에서 2013년 1월 14일부터 시작한 월화 드라마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 박인권 화백의 만화 대물 - 야왕전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원작 자체가 19금에 자극적인 소재 일색이었던 만큼 드라마 역시 막장 드라마 (..). 초반부부터 호스트바에 시체 유기, 의붓아버지에 의한 성학대, 고아 남자주인공에게 사실은 잘나가는 쌍둥이형이 있었고, 누나로 알고지내던 사람이 사실은 어머니였다 등 갖은 막장스런 출생의 비밀등 각종 자극적인 소재를 쏟아내고있다. 거기다 메인스토리 자체가 여주인공이 어린딸과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꼬셔 출세한다는 내용이니 이건뭐(..)
이후 진행되는 하류의 복수와 주다해의 대응에 대해서도 열정적인 사랑과 그에 대한 애증 그리고 복수를 묘사한다기보다는, 어째 복수하는 쪽이나, 배신하는 쪽이나 그 수가 다소 치졸하다.#

주다해가 자신의 죄를 하류에게 덮어 씌우는 장면이나,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거나 원인을 제공하는 등, 전체적으로 시청자들의 혈압이 수직 상승하게 되는 장면들이 많다.

2 상세

그런데 사실 막장드라마적 요소가 다분하다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는데, 2012년 11월 15일 종영한 드라마 착한 남자와 너무 닮았다는 것. 일명 착한 남자 시즌2. 세상 어디에나 있는 착한 남자 남주와 여주가 힘든 시절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다 성공과 출세에 눈이 먼 여자는 남자 잘 만나서 신분상승 좀 해보려하고, 비참하게 버려진 남주는 그녀에게 복수하고자 다른 재벌 여자를 이용한다는, 전체적인 플롯은 거의 일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심지어 제작진들조차 인정하였다. 야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착한 남자를 보고 헉 하며 놀랐고, 결국 대본을 대폭 수정할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플롯뿐만 아니라 세세한 부분이나 캐릭터에서도 유사점을 찾을수 있다. 여자가 극 초반부에 살인을 저지르고 그걸 남자가 대신 뒤집어쓰는 것마저도 똑같고,[1][2] 남주들이 호구 순정남있었지만 복수를 위해 사랑을 이용하고 여주에게 다시 접근하게 된다는 점도 똑같다. 심지어 남주가 생계를 위해 여심을 이용한다는 점과, 여자에겐 자신을 여동생 대접도 안하는 동네 날건달 오빠가 있고 이 오빠에게서 남주가 여자를 보호하려하지만, 여자는 이 오빠를 이용해 남자를 궁지로 몰아가려한다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오빠에게 남주 주변인물을 납치하라고 사주한다는 점까지도 닮았다.[3] 여자가 재벌가에 들어가서 그곳의 터줏대감인 또다른 여주에게 견제당하는 점도 똑같고, 그 또다른 여주의 마음을 훔쳐 재벌가로 입성하려는 남주의 행위마저도 완벽하게 똑같다. 게다가 첫화에서 하류가 다해에게 "거긴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라고 대사를 쳤는데, 이건 착한남자에서 마루가 한 "거긴 누나가 있을 곳이 아니야" 와 완전히 똑같은 대사(..)

제작진이 해명하기로는, 분명히 유사점은 있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완벽하게 차이가 갈린다고 한다. 우선 두 드라마의 차이는 러브라인. 착한 남자에서 강마루는 서은기를 이용해 한재희에게 복수하려하지만 점차 자신이 이용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은기를 진정으로 사랑하게되었음을 깨닫고 그녀와 새로운 사랑을 이루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제작진이 밝힌바에 따르면 야왕에선 새로운 사랑 그런거 없고 남주 하류의 복수대상과 사랑의 대상이 똑같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다해에게만 증오와 애정등의 감정을 쏟아부을 것이라 한다. 제작진 자체 스포일러 착한 남자에서 시궁창 인생을 살던 마루는 서은기를 만나 힐링을 받고 최후에는 한재희를 자수시키고 은기와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지만, 하류는 이미 1화에서 주다해에게 권총으로 겨눠지는, 한마디로 끝장을 보게될 예정이니 그야말로 미래가 암울하다(..) . 한마디로 남주의 인생이 더 시궁창스럽다는게 차이점이다 하류 역을 맡은 권상우 역시 착한 남자보다 더 독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그리고 마지막화의 직전화에서 밝혀지는데, 총에 맞은 것은 하류였다. 주다해가 총에 맞지 않다니

사실, 야왕은 만화 야왕전을 원작으로 할 뿐이기에 표절 의도는 없었다고 해도 좋을듯하지만 두 드라마 사이에 유사점이 많은건 명백한 사실이다. 어쩌면 착한 남자가 종영한지 몇 개월도 안된 상태에서 방영하게 되어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지도... 참고로 여주인공에게 이용당하는 호구 2호 백도훈에 얽힌 출생의 비밀건과 관련해서는 [4] 파리의 연인이 생각난다는 시청자도 있다고 한다. 남자가 여자의 죄를 덮는데 능동적이었고 여자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부분은 사실 백야행의 영향을 더 받은 것으로 보인다.

명랑소녀 성공기옥탑방 왕세자 등의 극본을 쓴 이희명 작가의 작품이다. 물론 이 분의 2011년 한정 별명과는 관련없다. 결국 이희명 작가는 착한남자 표절 논란으로 인해 방송작가협회에서 영구제명을 당했다. #
현재 이희명 작가는 제명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했다.
드라마 내 발연기가 주목받기도 했다. 을 통해서도 인물의 감정을 느낄수 있다나 뭐라나...##

극 초반의 영어마을 로케이션과 카페 드롭탑 PPL이 인상적이다(...)

결말을 본 시청자들이 정의한 이 드라마의 주제는 한번 호구는 영원한 호구.(…) 끝까지 하류한텐 아무것도 안남았다. 복수도 제대로 못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출세까지 하여 모든것을 바쳤으나 결국 여자한테서 버림받았다는 설정이 위대한 개츠비와 유사하다.

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

백학그룹의 회장.
백창학의 동생.
주다해의 오빠.
하류의 아버지. 쌍둥이가 태어날 줄은 몰랐기 때문에 한명은 어쩔수 없이 고아원으로 보냈었다. 그래서 그 뒤로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아왔었고 심장병으로 죽기 전에 잃어버린 아들을 찾으라고 차재웅에게 부탁을 하게 되지만... 하류와 차재웅이 만나기로 한 당일 차재웅은 살해당하고 하류가 형 노릇을 하는데 처음엔 몰랐다가 병원 가는 날짜와 신발 크기 등 차재웅과 틀리다는 것을 알고 하류의 복수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하류와 같은 보육원 출신의 동생. 하류와는 친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다.
석태일의 딸. 이 석시장이 백학 그룹 회장 꼬붕인 듯하다. 차재웅의 여친인데 차재웅 행세중인 하류에게 차였다. 차재웅과 결혼 약속까지 했었는데 남친은 쥐도 새도 모르게 죽고 동생한테 차인 불쌍녀. 이후 하류로부터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쌍둥이 동생으로 위장된 차재웅의 빈소를 찾다가 원흉인 주다해를 보고 복수하려고 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차 안에서 오열하고 만다.그리고 6살 연하의 남편과 새살림을 차리게 된다이후 차재웅으로 변장한 하류를 진짜 차재웅처럼 보이게끔 도와주게 된다.
에필로그에선 새출발을 했는지 새 애인도 생겼고 환경 관련 직종에 면접을 봤는데 붙은 모양이다.
하류의 쌍둥이 형. 변호사이다. 심장병에 걸려 오늘 내일 하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잃어버린 쌍둥이 동생 하류를 찾아다닌다. 결국 교도소에서 하류를 찾게 되지만 하류의 출소일 당시 하류의 입을 막기 위해 주다해에게 부탁받은 주양헌에게 하류로 오인받아 살해당한다. 주양헌은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으나 운없게도 바닥의 돌에 머리를 부딪혀 즉사. 이후 시체는 저주지에 암매장 되다가 엄상도에 의해 인양되어 동생인 하류로 위장된체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뒤에 밝혀지는 사실로는 차재웅이 하류보다 먼저 석태일의 비리를 간파하고 있었고 그의 딸인 약혼녀 석수정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그와 관련된 자료들을 금고에 넣어두고만 있었다.
하류와 주다해의 딸.

3.2 특별출연

하류가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당시에 찾아온 손님. 알다시피 이쪽은 권상우의 부인이다. 훌륭한 개그(...). 게다가 이 사람은 남창으로 일하던 하류가 불려오자 '내 남편이랑 닮아서 재수없다'라고 욕을 했다!

4 시청률 추이

회차 (방영일)대한민국(전국)변동서울(수도권)변동
1회 (2013.01.14)8.0%-9.3%-
2회 (2013.01.15)8.1%0.1%▲8.8%0.5%▼
3회 (2013.01.21)10.2%2.1%▲11.1%2.3%▲
4회 (2013.01.22)9.9%0.9%▲10.6%0.5%▼
5회 (2013.01.28)10.1%0.2%▲11.2%0.6%▲
6회 (2013.01.29)12.3%2.2%▲13.6%2.4%▲
7회 (2013.02.04)12.7%0.4%▲14.0%0.4%▲
8회 (2013.02.05)15.3%2.6%▲16.4%2.4%▲
9회 (2013.02.11)15.2%0.1%▼16.1%0.3%▼
10회 (2013.02.12)17.5%2.3%▲18.4%2.3%▲
11회 (2013.02.18)18.6%1.1%▲19.9%1.5%▲
12회 (2013.02.19)19.4%0.8%▲20.8%0.9%▲
13회 (2013.02.25)17.5%1.9%▼18.9%1.9%▼
14회 (2013.02.26)17.7%0.2%▲18.1%0.7%▼
15회 (2013.03.04)16.3%1.4%▼17.2%0.9%▼
16회 (2013.03.05)18.6%2.3%▲19.9%2.7%▲
17회 (2013.03.11)18.5%0.1%▼20.3%0.4%▲
18회 (2013.03.12)18.3%0.2%▼19.4%0.9%▼
19회 (2013.03.18)17.8%0.5%▼19.1%0.3%▼
20회 (2013.03.19)18.6%1.2%▲20.1%1.0%▲
21회 (2013.03.25)18.0%0.6%▼19.9%0.2%▼
22회 (2013.03.26)22.0%3.0%▲24.3%4.4%▲
23회 (2013.04.01)22.5%0.5%▲24.5%0.2%▲
24회 (2013.04.02)25.8%3.3%▲27.5%3.0%▲
  1. 원작에는 없는 부분이다. 원작에서 여주가 남주를 배신한 이유는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 죽은 어머니의 시신과 며칠을 같은 방에서 보내며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증오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막장 만화인 원작에서조차 나름 수긍이 가는 진행이었기 때문에 플롯이 비슷한게 문제가 됐으면 차라리 원작을 그냥 따라갔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
  2. 다만 착한남자에서 강마루는 바로 한재희 대신 살인죄를 뒤집어썼지만 야왕에서 하류는 시신을 숨기고 다해와 함께 도망을 간다. 이후 주다해가 하류를 버리고 떠났지만 하류는 딸 은별의 장래를 위해서 자기가 죄를 뒤집어쓴다. 다만 살인죄는 피해가고 시체유기죄로.
  3. 착한 남자에선 여주인공이자 강마루의 새로운 사랑인 서은기를, 야왕에선 하류 본인을 납치하라고 사주하나, 쌍둥이형이 대신 납치되었다.
  4. 누나로 알고있는 백도경이 사실은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