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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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承淑

1 개요

대한민국군인. 2001년에 준장으로 진급하면서 여군으론 첫 장관급 장교가 되었다.

2 생애

1950년생 충청남도 논산군에서 태어났다. 대전 호수돈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1], 전남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였다. 남편인 이병웅(李炳雄) 선생님은[2] 제31향토보병사단에서 으로 근무하던 중에 친구 소개로 전남대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던 그녀와 만났다. 그리고 슬하에 두 딸이 있다.[3]

1973년에 간호후보29기로 임관했고, 간호장교로 근무했다. 1986년 6월에 중령으로 진급하였고, 1992년에 대령진급에서 탈락했지만[4] 이듬해인 1993년에 대령으로 진급심사를 통과하였고[5], 1994년 9월 1일에 정식으로 대령계급장을 달았다. 대령 때도 간호사관학교장을 맡은 바 있으며, IMF시대로 간호사관학교가 폐교될 위기에 처했지만[6] 양 대령의 눈물겨운 노력끝에 결국 2001년 5월 31일에 간호사관학교 존치결정이 났다. 그리고 육군본부 간호담당관 및 간호병과장으로 재직 중 2001년 하반기에 준장진급이 확정되었고, 2002년 1월에 정식으로 준장계급장을 달았다.[7] 준장 진급 당시에 첫 여군이니만큼 전투병과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고 유력한 후보로 민경자(여군사관24기) 대령, 엄옥순 대령(여군사관24기)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여군 장교 중에 짬이 가장 높은 편이었던 그녀가 되었다.[8] # 장성 진급 후에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을 지냈다. 사실 당시 유력한 것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보병연대장을 지낸 엄옥순 대령이었다. 그러나 엄대령이 위암이 걸리면서 진급이 어려워 양준장이 올라갔다. 엄대령은 결국 위암으로 별세했다.
그리고 양 장군은 2004년 1월 9일 31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하였다.[9]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3위로 낙선하였다. 참고로 당시 이 지역구의 당선자는 무소속의 불사조 이인제 였다.(...)[10]

2014년에 대전시장인 권선택의 정무부시장 후보에 올랐다는 얘기가 돌았으나 본인은 들은 바가 없다고 부정했다. #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25번에 올랐다. 당선권은 아니지만 여성과 남성을 1:1로 배치하는 비례대표의 특성상 명망 높은 여성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간호장교 출신인 윤종필 예비역 준장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3번으로 이름이 올랐고 결국 당선되었다.
  1. 어머니의 병간호 및 집안사정으로 고교를 1년 늦게 입학하였다
  2. 대전 인근에서(정확히는 충남쪽) 교사 생활을 했고, 부인인 양 대령이 장군으로 진급할 무렵 충남교육청 장학사를 지냈었고, 2002년 8월에 장학관으로 승진하여 전의초등학교(당시 연기군. 현재 세종시) 교장으로 발령이 났으며, 2007년 8월에 금남초등학교(현 세종시)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하였다.
  3. 큰 딸은 이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02년 5월에 결혼하였다. 02년 당시 28세였다. 큰 딸의 남편. 즉, 양 장군의 맏사위는 컴퓨터 네트워크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대령으로 예편한 군인집안 출신이라 한다. 작은 딸은 이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언니와 3살 터울이며, 02년 당시 이벤트회사에 다니며 등단을 목표로 글을 쓰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 현재는 작가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4. 당시 간호병과 대령자리는 2년에 한번 to가 날 정도로 적었다고 한다. 그 때 진급대상자가 양 대령, 동기, 후배 한명이었는데 후배가 진급하였다고 한다.
  5. 당시 간호병과 대령 2명이 집안사정으로 전역을 하게 되어 to가 생겼다.
  6. 당시 신입생을 받지 않고, 남아있는 생도들이 모두 졸업을 하면 자동으로 폐교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7. 양 장군은 92년에 진급했더라면 01년 8월에 정년퇴직을 하여 장군기회를 놓칠 뻔했다고 이것이 새옹지마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었다.
  8. 여군사관 출신의 장성은 2010년에 송명순 준장으로 배출되었다.
  9. 원래 전역일은 1월 22일인데 후임 지휘관 이재순 장군이 새해에 새출발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기 위하여 전역일을 앞당겼다고 한다.
  10. 27.7%로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