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드: "말해봐, 양심아. 양심은 대체 뭘 하니?" 양심: "내 의무는 네가 너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들을 불편하게 여기도록 만드는 거야.(…)" 가필드: "슬프네." 양심: "사는 게 그렇지 뭐."(…) |
인간을 비추는 유일한 등불은 이성이며, 삶의 어두운 길을 인도하는 유일한 지팡이는 양심이다 - 하인리히 하이네
대한민국 헌법 제 2장제19조 양심의 자유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十目所視, 十手所指, 其嚴乎.
天知, 地知, 我知, 子知.(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안다.)
- 양진(楊震)[2]
良心, conscience.
고대 그리스어 : συνείδησις (쉬네이데시스)
라틴어 : conscientia[3]
1 개요
얘
혹시라도 양심의 가책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여 후회된다면 다시는 그 행동을 하지 말 것. 만약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려고 한다면 절대 하지 말고 앞으로도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
가장 가지기 쉬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가지기 어려운 것
한 개인이 자기 자신의 행위, 의도, 성격의 도덕적 의미를 올바르고 착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관련지어 파악하는 도덕의식. 양심 팔아서 얼마 버셨나요? 헌법재판소에서는 "양심이란 어떠한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있어 그렇게 행동하지 아니하고서는 자신의 인격적 존재가치가 허물어지고 말 것이라는 강력하고 진지한 마음의 소리"라고 정의하였다.
양심이라는 용어는 일찌기 맹자가 사용하였다. 밑에 설명한 직관주의에 가까운 개념이지만 후천적으로도 갈고닦아야 한다고 하였다.
보통 '~양심없는 놈'이나 '양심이 찔린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모든 문화의 공통점 중 하나가 양심의 존재다. 이걸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소시오패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있어도 제 기능을 안하면 그게 그거지만
양심에 털이 나거나(…) 양심이 없다면 수치심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수많은 철학자나 심리학자들이 여러 관점에서 이걸 설명하는데, 크게 나누면 '옳고 그름에 대한 지각을 결정하는 타고난 직관력'이라고 보는 걸 직관주의라고 부르고, '미래 행위를 유발하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누적된 주관적 추론'이라고 보는 걸 경험주의라고 한다. '특정 사회적 자극에 대한 일련의 학습된 반응'으로 보는 건 행동주의라고 부른다.
예전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양심을 마음 속의 삼각형이라고 비유했다고 한다.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짓을 하면 이 삼각형이 돌아가며, 그것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이걸 계속 돌리다 보면 모서리가 무뎌지면서, 나중엔 아픔을 느끼지 않게 된다고… 절묘한 비유라고 할 수 있다.
시민 불복종 운동을 촉발시킨 미국의 문학가이자 사상가였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단 한 사람의 양심이라도 헌법과 다수결에 근거한 민주적 원칙보다 중시되어야 한다고 보기도 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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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종종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경고문으로 '양심을 버리지 맙시다.'라고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어찌보면 현대 국어에선 개념이 종종 이걸 포함하는 의미로 쓰인다고 할 수도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주장하는 이들이 드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양심이 있다면 올해는 우승하겠지….'(양심설)
뱀발로 이분에게 없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