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힐렌베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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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Who Lived For Battle' Erich Hillenberand
싸움을 위해 살아온 남자

이런 파일럿이 있을 줄이야…. 몇 번의 컨택트만으로…. 재미있게 해주시지! 우스티오의 용병!!

에이스 컴뱃 제로에 등장한 벨카 공국 공군 제22항공사단 제4전투비행단 '슈니이 편대'의 대장. 당시 중위. 40세. TAC네임은 Phoenix(불사조). 성우는 야스하라 요시토.

출세나 전공 따위에는 전혀 상관없이 항상 전선에 서는 것만 생각해서 만년 중위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벨카 공군 소속의 에이스 파일럿. 물론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부하들로부터의 신뢰도 높다. 타고난 군인으로, 슈니이 편대를 이끌고 많은 활약을 펼쳤다. 총 격추 수는 51기로 디미트리 하인라이히와 맞먹을 정도로 많은 격추수를 자랑하지만 더 유명한건 벨카 전쟁 당시 3회를 포함해 총 7회의 피격수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살아있기에 「죽지 않는 남자」라고 불리는 모양. 게다가 거기에 따른 공포에 굴하긴 커녕, 중상을 입어도 후송을 거부해 1마일이라도 소속 기지에 가까운 병원에 수용되는게 바람이라는 일화도 있는 모양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호전적이고 우락부락한 군인형일 것 같지만 인터뷰를 보면 대단히 선량한 인상을 지닌 이웃집 아저씨(…).

벨카 전쟁 당시 본인의 희망대로 최전선에 위치한 왕년의 에이스 파일럿 라나 마인트 중장이 이끄는 제22항공사단의 주둔지 쿠라드 기지에 배속되어 몬테로자 공중전에서 격추수 6기를 기록하는 등 우스티오 제압전에서 활약했다.

B7R, 원탁의 공중전에서 사이퍼에게 격추당한 뒤, 그의 전투기가 유유히 날아가는 걸 보고는 무작정 가까운 기지를 향해 걸어가, 3일이 지난 뒤에야 기지에 도착했다. 그 일화로 불사조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후 다시 사이퍼와 만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재활훈련을 행했지만, 복귀해놓고 보니 전쟁이 끝났다(…). 전후에는 오시아에서 민간 항공회사의 인스트럭터로 생활 중. 사이퍼를 회상하면서 "언젠가는 녀석과 함께 날고 싶어"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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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져 루트 10화에 등장. 탑승기는 F-14D 슈퍼 톰캣. 장거리 미사일 XLAA로 저격 후 바로 도그 파이팅으로 들어가며, 5기의 슈니이 편대 중 5번기가 EA-6B 프라울러이기 때문에 재밍 범위 내로 들어가서 싸우면 재머로 적기를 가려버리기 때문에 레이더를 이용한 상황판단이 힘들다. 재머를 먼저 제거한 후 싸우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전투기라는 것은 떨어지면 끝이지. 산산조각으로 박살나 형태도 알 수 없게 불타버려.

그건 무섭지. 하지만 그곳에서는 살아있다는 증표를 얻을 수 있어.
나는 은퇴했지만 지금도 하늘을 날고 있지.
하지만...... 쓸쓸해. 너무나 넓어서 말이야.

언젠가 다시 녀석과 날아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