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카

1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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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정식 국명은 벨카 전쟁(에이스 컴뱃 제로) 무렵까지는 '벨카 연방(Belkan Federation)'과 '벨카 공국(Principality of Belka)'이라는 2개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고, 벨카 전쟁 종전 이후의 시점에서부터는 '벨카 공국(Principality of Belka)'이라는 하나의 이름만을 사용하고 있다.

나치 독일처럼 시리즈 대대로 신나게 까이고 까이더니 결국 에이스 컴뱃 제로에선 이야기로만 나오던 벨카 전쟁이 나와서 신나게 가루가 된 나라. 노파심에서 말해두지만, 모 마포소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나라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1]

수도는 딘스마르크(Dinsmark). 오시아 대륙 북부에 위치한 나라로, 옛날부터 기마민족스런 짓… 그러니까 풍요로운 남쪽을 찾아서 자주 쳐들어왔다고 한다. 한때는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여 광대한 영토를 차지하고서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의 초강대국인 '벨카 연방(Belkan Federation)'으로서 군림하고 있었지만 연이은 경제난에 허덕여 국토를 팔아서 충당하다가 점점 쪼그라들고, 경제 문제로 인해 연방법의 개정안을 통과시켜 우스티오를 탄생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렇게 세력을 키워가는 신흥 강대국 오시아 연방에게 서서히 국제정치의 주도권을 빼앗기다가, 정권을 잡은 극단주의 세력인 랄드파 내각이 1995년 벌인 벨카 전쟁(에이스 컴뱃 제로)에서 별의 별 수단을 다 쓰면서도 결국 패배하여 자국에 핵폭탄 7발을 터뜨려서 연합군의 진격을 멈추게 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도 했다.[2] 이 전쟁을 결정타로 국력이 크게 추락해 영토 남반이 북부 오시아로 편입되는 수난을 겪고 에이스 컴뱃 5에서는 '벨카 공국(Principality of Belka)'으로서 간신히 이름만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오버 테크놀로지 무기 중 절반이 벨카의 기술로 개발된 것이며, 사실상 벨카의 영향력이 없는 슈퍼웨폰이나 결전병기는 전무할 정도. 이후 쭉 나오는 수많은 레이저 병기들의 원조는 벨카가 만든 엑스칼리버고 이걸 전쟁 당시에 소형화시킨 것도 그룬더사다.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전통인 거대 비행체의 원조격인 존재도 XB-O로 추정되고 있고 실제로 에이스 컴뱃 6에 나온 공중항공모함 아이가이온의 개발에는 전직 벨카 에이스 출신이 관계되었기도 하고….
더군다나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에서 유명한 에이스들 역시 벨카 출신 파일럿들이 많다. 실제로 에이스 컴뱃 5 시점에서도 '전설의 벨카 공군'이라 불리는 수준….[3] 그러나 벨카가 자랑했던 역사와 전통의 '벨카 기사단'은 마왕에게 걸려 대다수가 다시 하늘로 돌아가기 힘든 몸이 되어버렸다. 벨카 공군의 위엄은 에이스 숫자부터 눈에 띄는데, 다른 작품은 에이스 정보가 30, 아주 많아야 40명 수준인데 제로에서는 거의 150명 근처.

이후 벨카의 유산은 에이스 컴뱃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내내 골칫거리로 남게 된다.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독일이 모티브다. 오버 테크놀로지 좋아하는 것도 빼다박았다. 국가로서의 벨카 자체의 행보 면에서도 벨카 전쟁 무렵까지의 행보는 딱 나치 독일이며, 벨카 전쟁 종전 이후 남부 지역인 남벨카를 오시아 연방에게 빼앗기고 북부 지역인 북벨카만이 남겨져 분단국가가 되면서부터는 동독의 이미지도 약간이긴 하지만 추가된다. 또한 벨카라는 국가 자체의 행보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환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벨카 내의 극우 비밀결사 조직인 회색 남자들은 딱 보면 알겠지만 나치 독일의 잔당들과 네오 나치를 모티브로 한 듯한 조직이며 동시에 세계 전체의 정세를 뒤에서 조종한 비밀결사라는 점에서 마블 코믹스빌런 조직인 HYDRA와도 상당히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벨카가 자랑하는 이 오버 테크놀로지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1995년레이저 병기를 실용화했으며, 위에 언급한 7발의 핵병기는 소형 핵폭탄으로 그 외견이 보통 수류탄이란다.[4]

이 내용은 에이스 컴뱃 제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 왔던 외전 소설인 '어느 병사의 기록 8'에서 나오는데, '레디오액티브 데토네이터'라는 소형 핵폭탄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 있다면서 설명되는데, 이 핵폭탄은 극도로 강력하지만 매우 작고 외견은 보통 수류탄과 많이 비슷한데다가 100야드 단위에서 폭파반경 조절이 가능하고 기폭은 슬라이드식 트리거를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벨카 전쟁 당시 병사들 사이에서 '소문'으로 떠도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가능성은 높다.

2 개의 이름


(왼쪽)

1960년, 소련우주선스푸트니크 5호(유인 우주 탐사 계획인 보스토크 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우주선이다)에 탑승하고 최초로 우주에서 귀환한 두 마리의 중 한 마리. 다른 한 마리의 이름은 스트렐카이다. 이름인 벨카의 뜻은 다람쥐.

벨카는 수컷이며 스트렐카암컷이다.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의 실험에 이어 소련인간우주로 내보내기 전 귀환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이 두 마리의 토끼, , 파리 등을 태워 우주로 쏘아올렸다. 그리고 지구 궤도를 17바퀴 정도 돈 후 무사히 귀환했다.

귀환에 성공했던 것은 스푸트니크 5호의 외벽에 녹아내리며 타는 물질을 발랐기 때문이다. 대기권 돌입시의 마찰열을 이 물질이 빼앗아가서 스푸트니크 5호가 폭발하거나 공중분해되는 일 없이 이 동물들은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출처: 출처 1., 출처 2.

벨카와 스트렐카주인공으로 한 러시아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독'이 국내 개봉된 적이 있다.#

리틀 버스터즈!노우미 쿠드랴프카가 데리고 다니는 의 이름인 벨카는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 그런데 실제의 벨카와 다르게 새까맣다.

3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에 등장하는 차원세계

베르카 항목 참고.

4 오더 오브 더 스틱에 등장하는 레인저

벨카 비터리프 항목 참고.
  1. 스펠링은 동일하지만 BELKA는 현대독일어 정식발음법에 따르면 '벨카'로 읽는게 맞다... 마포소녀 쪽은 이른 시기에 잘못된 발음이 널리 퍼진 쪽. 애초에 이쪽이 한참 먼저고…
  2. 덧붙여 현실에서도 벨카가 저지른 것과 같은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국토수호를 위해서라면 불사하겠다는 나라가 실제로 존재한다. 다름 아닌 러시아. 오늘날 러시아는 자국 영토를 침공한 적군을 격퇴하기 위해서라면 위해서라면 자국 영토 내에서의 방어적 목적을 위한 핵병기 사용도 불사한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만약 러시아가 타국에게 본토를 침공당하는 사태가 터지기라도 한다면, 우리는 벨카 전쟁의 실사판을 현실에서 목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에이스 컴뱃 5애슐리 베르니츠미하일 하이메로트, 볼프강 부흐너는 물론이고, 에이스 컴뱃 제로의 수많은 에이스들까지 합치면….
  4. 사실 테서렉트 큐브를 줍던지 노벨상천재가 동시기에 수천명 태어나지 않는 이상 비슷한 국력과 지리적 위치에서 벨카의 기술력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독일은 기술강국이기는 하지만 프로토스는 아니다. 과거든 현재든.그런데 벨카 전쟁이란 설정이 나온 시점부터 모든 초병기의 원형이 벨카에 있는 것을 보면 벨카에게는 테서렉트나 에덴의 조각이라도 있었나보다 다만 벨카는 벨카 전쟁 당시에 경제적으로 쪼들려서 쪼그라들었지만 본래는 상당히 강력한, 그 대륙의 강대국~초강대국 포지션의 선진국이었다. 또 당시 인재연합군보다 많았다.그렇다! 최종보스 보정인 거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