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뮤

에뮤
Emu[1]이명 :
Dromaius novaehollandiae Latham, 179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고악하강(Palaeognathae)
화식조목(Casuariiformes)
에뮤과(Dromaiidae)
에뮤속(Dromaius)
에뮤(D. novaehollandiae)


애무가 아니다.
호주낙타
갈리폴리이프르에서 단련 된 호주군을 완전 패퇴시킨 오세아니아의 전투종족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조류. 가까운 친척은 화식조. 위험한 친척을 두었다.

생김새나 생태는 아프리카 타조나 남미 레아 같은 다른 주금류 새들과 비슷하지만 타조나 레아에 비해 날개가 매우 작다. 또한 키위와 마찬가지로 주금류 특유의 날개 발톱도 달랑 1개.

인터넷에 떠도는 희귀동물시리즈의 영향으로 희귀종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게 희귀한 종은 아니다.[2] 또한 타조와 마찬가지로 가축화되기도 했다.

과일, 풀뿌리와 곡식을 즐겨 먹으며, 다른 타조류처럼 발톱이 매우 튼튼하다. 1번에 최대 스무 개의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의 소유자. 커다란 알의 크기만 봐서는 상상이 가지 않는다(...). 70~90km/h로 달리는 타조만큼은 아니라도 최대 60km/h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

이 조류의 가슴에서 채취한 오일이 최근 화장품업계에서 화제인데 오프라 윈프리가 방송 도중에 자신이 사용한다고 해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피부손상 회복과 항염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 그 이유지만 이것도 실제로 연구결과는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성분만으로는 충분히 떡밥이 될만큼 효용성이 있어보이는지라 달팽이점액을 사용한 화장품만큼은 아니어도 훌륭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있다.

In 1932, Australia Declared War On Emus—And Lost
1930년대에는 에뮤를 상대로 한 호주군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대공황이 있던 1932년 약 한달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서 일어난 일로 에뮤들이 농작물에 서리심각한 피해를 주게 되는 일이 잦았다. 발톱 때문에 나무 울타리도 무용지물이 되었다고 한다. 이에 호주정부에서는 군을 투입하여 에뮤 일당을 소탕하려고 하였다. 군측에서는 기관총 두 정을 대동하여 에뮤들에게 총알 세례를 퍼부었으며, 이에 맞선(...) 에뮤 측에서는 2만 마리 이상의 대군을 이끌고 공격해왔다(...). 하지만 이 전쟁은 군의 패배로 끝났는데, 1만 발 이상의 총알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살한 에뮤의 수는 겨우 12마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에뮤의 질긴 가죽과 깃털로 인한 방탄 효과 때문이며, 괜찮아, 튕겨냈다. 이후 호주군은 쓸쓸히 패주(...)하였다.[3] 호주군이 과거 토끼들과의 전투에서 2백만 마리 이상의 토끼를 박멸하고 많은 수를 사로잡은 것과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전투다.

노바 1492 메탈리언의 초급 유닛으로 나온다. 상위 유닛은 평흉류를 뜻하는 레타이트(Ratite).

600px-Emu_Egg.JPG
참고로 알이 초록색이다.


새끼는 독특한 줄무늬가 특징이다.


뭘 봐? 상당히 유명한 에뮤 짤방이다.

국내에서 몇 해전에 국내에 파는 순살치킨이 이 에뮤 고기라는 카더라 이야기도 있었다. 물론 전혀 아니다. 닭고기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에뮤고기를 그렇게 들여오면 훨씬 더 비싸게 되며, 닭고기로 순살치킨 만들어 파는게 훨씬 싸기 때문.
  1. 실제 영어 발음은 '이뮤'이다. '에뮤'는 에뮬레이터의 줄임말로도 쓰인다. (참고)
  2. 등급은 관심대상(Least Concern). 단, 아종인 '흑에뮤'는 1800년대에 멸종했다.
  3. 동원된 적 병력(...)의 숫자는 조금 과장되었을지 모르나 반달이 아닌 엄연한 실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