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irbnb의 로고.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 상징#이라고 한다.
Airbnb 홈페이지
한글로는 에어비앤비라고 쓴다.
목차
1 개요
2008년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자칭 '숙박 공유 서비스'로 2014년 1월에는 한국 지사를 세워 진출했다.
간단히 설명하면 주인은 방을 빌려주고, 그 방에 들어가는 대신 요금을 주인에게 지불하고 이를 중개해준 Airbnb는 수수료를 받아 가는 구조이다. 공식적으로 Airbnb에서 방을 빌려준 사람을 '호스트'라고 부르며 들어가는 사람을 '게스트'라고 부른다. 원래는 호스트가 에어배드 같은 잘 곳을 빌려주고 같이 아침 식사도 하자는(AirBed & Breakfast) 의미로 출발한 사이트지만 지금은 조금 변질되어 방 하나 정도가 아니라 여러 개의 방을 고쳐서 집 전체를 빌려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관련 기사 수수료는 숙박비의 6~12% 정도이다.
여러 논란이 있지만 일단 좋은 호스트를 만나면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 대비 넓은 면적,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곳에 방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2 예약, 결제하기
게스트가 호스트의 숙소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는
- 홈페이지에서 목적지를 검색한다.
- 숙소를 찾아본다.
- 마음에 드는 숙소에 예약 요청을 보내서 호스트의 승인을 받거나, 또는 즉시 예약이 가능한 숙소라면 바로 결제한다.
- 숙소로 가기 전에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 열쇠 위치 등을 확인한다.
그런데 막상 홈페이지에서 내가 숙박하고 싶은 날짜에 숙박 가능하다고 나오더라도 막상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보면 안 된다거나(…), 심지어 예약 및 결제까지 완료했는데도 호스트의 착오로 다른 게스트와 중복된 줄 몰랐다며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결제 이후에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제시에는 숙박비, 청소비 그리고 Airbnb 수수료 총 3가지 항목이 한꺼번에 결제되며, 만약 숙박 전 환불을 하고 싶다면 호스트의 환불 정책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보통' 기준으로 체크인 5일 전까지는 취소해야 Airbnb의 서비스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환불된다. 보통 결제 전에 이 Airbnb의 서비스 수수료가 얼마인지 나오는데, 대략 호스트에게 전달되는 예약금액의 6%~12%에 해당한다. 문제는 결제 시 환불정책을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고 동의 시, 단 1분만에 취소를 하더라도 이 서비스 수수료가 절대 환불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 호스트가 직접 취소하는 경우에는 결제한 전액이 환불된다.
3 법적 문제
3.1 각국 정부에게 불리
공유민박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여서 법의 테두리 밖에 있었다. 정부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거나 안전·위생을 관리 감독할 법적 근거가 없던 것이다. 어쨌든 간에 무허가는 무허가라 2015년 9월 법원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된 호스트(집주인)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공중위생관리법에는 숙박업을 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구청에 신고하게 되어있지만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6년 2월부터는 공유민박업을 신설하여 에어비앤비와 같은 신종 숙박업을 제도권으로 편입시켰다. #
한국에서만 논란이 되는건 아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숙박업에 관한 법률이나 각종 인허가문제가 있기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개인대 개인간의 일이라 탈세하기 쉽다. 일단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는 Airbnb측에서 일괄적으로 납세하기로 했다.#
성매매에 이용되기도 한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임대행위의 수익성이 아주 높고 세금 회피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가 널리 알려지면서, 호텔 사업체가 개인 사업자를 가장하여 불법적인 영업을 하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다. #
3.2 게스트에게 불리
전반적으로 규정이나 방식들이 게스트에게 매우 많이 불리하게 적용되어 있다. 대표적인 게 보증금 분쟁. Airbnb에서 보증금 부분이 추가되어 있는 숙소들이 일부 있는데 이런 숙소를 거쳐간 게스트들의 피해 사례가 올라온다. 게스트가 체크아웃한 후 호스트가 집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홈페이지상에서 바로 손해 배상을 위한 보증금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소에 들어갔을 때는 무조건 숙소 곳곳을 사진으로 찍어두자. 혹시나 모를 분쟁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스페인 에어비앤비에서 날아온 '200유로' 청구서라는 한 블로거의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듯 이미 문제가 있었던 부분을 게스트의 잘못으로 덮어씌우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는 호스트가 보증금을 책정할 경우 예약시 보증금도 같이 결제했었는데 하지만 이런 분쟁이 워낙 많아져서 지금은 현재는 결제 정보만 사전에 저장해두고 Airbnb의 분쟁해결센터가 호스트의 손을 들어줄 경우에만 보증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바뀌었다.
2015년, 스페인에서 에어비앤비 집주인이 투숙객을 감금하고 성폭행을 한 사례도 나타났다. # 특히 스페인과 같이 해당 국가의 범죄율이 높을수록 사건 사례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범죄로부터 게스트를 보호할만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호스트는 게스트를 직접 선택하고 거부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여 악의를 가지고 범죄 대상을 선택하는 상황에도 대응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해당 국가의 치안 상황을 보고 선택할 것. 치안이 안전한 대개의 선진국에서는 별 문제가 보고된 바 없다.[1]
Airbnb의 예약/결제/취소 정책에 정통하지 못하거나 호스트에게서 위에 상술한 불이익을 받게 되더라도, 자신이 받은 불이익에 대해 Airbnb측에 문의하는 1:1 문의 같은 항목을 찾기가 사막에서 바늘찾기만큼 어렵다. 대부분 운영측에서 올려놓은 도움말로 알아서 해결보라는 시스템인데, 웬만한 O2O업체들이 고객들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서 용을 쓰는 반면, Airbnb는 어떻게든 피해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3.3 기타 손해
옆집 사람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집을 빌려주면서 정문 열쇠를 얼굴도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주는 것을 이웃 거주민들이 달가워 할 리가 없다. #
부동산 소유주들이 세를 주는 것보다 에어비앤비가 더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알고 세입자들을 내쫓는 일이 늘어나는 추세다.
4 웹페이지 결제와 모바일 결제의 사용 팁
기본적으로 데스크탑용 웹페이지에서 결제 시, 결제국가를 변경할 수 있다. 그러므로 데스크탑,노트북 환경에서 예약이 가능한 경우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여행지의 결제통화, 즉 일본이라면 엔화, 유럽연합의 유로존이라면 유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호스트가 숙박비를 달러로 받는 경우가 있다. 결제국가를 미국으로 변경해 달러로 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총합계' 밑에 숙소 예약에 적용되는 환율은 ~~~ 입니다. 라고 뜨면 전신환매도율보다 터무니 없이 비싼 환율로 결제하게 되니, 꼭 호스트의 통화와 맞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묵어도 호스트는 달러로 받을 수 있으니, 꼭 달러와 현지통화를 번갈아가며 확인하고 결제해야한다. 달러와 현지통화로 국가 변경을 해도 총합계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호스트와 메세지로 어느 통화로 숙박비를 받는지 물어보자. 데스크탑 결제 시 신용/체크카드뿐만 아니라 페이팔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문제는 배낭여행 시, 혹은 일주여행을 나가는 경우에는 노트북을 들고 가지 않거나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앱으로 결제할 경우 무조건 카드 발급 국가의 통화로 결제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국 통화 결제, 이른바 DCC인데 한국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매우매우매우매우 불리한 환율[2]과 이중환전이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환율 단계를 줄이기 위해서는 애초에 달러로만 결제가 가능한 디스커버를 사용하거나 유로존 사용 국가의 유럽여행이라면 아멕스를 사용하자. 초창기 에어비앤비는 DCC 차액불을 환불해줬지만, 요새는 차액을 환불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모바일 결제로는 통화를 변경할 수도 없으므로, 필요없긴 하지만 디스커버와 아멕스 두개의 카드가 있다면 달러나 유로화를 받는지는 메세지로 물어볼 수는 있겠다. 다만 아멕스는 체크카드가 거의 전무하며, 디스커버는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지만 BC카드의 비씨 글로벌과의 제휴로 디스커버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즉, 에어비앤비 모바일 앱으로 결제시 비자나 마스타카드로 결제한다면 지옥같은 DCC를 감수하고 결제해야 한다고 봐야 한다.
참고로 우리카드 체크카드는 결제계좌를 우리은행으로 해야만 해외신판이 가능했지만 에어비앤비 결제에 필요한 비씨 글로벌 기준 2016년 12월 16일 이후부터 국민, 농협, 신한, 기업, KEB하나, 부산, 경남, 대구, 광주은행 연결계좌로도 해외신판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 이후 여행계획이 있다면 만세를 외치자! 다만 타사 비씨 글로벌 카드의 해외신판도 가능해진다면 우리카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건당 0.5달러의 너희은행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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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현대백화점 체크카드로 결제했으며 호스트의 주소는 영국이다.
체크카드
- 우리카드 현대백화점 체크카드 : 비씨 글로벌 사용 가능 국제카드사(다이너스 클럽/디스커버) 수수료가 면제된다. 즉 1건당 0.5달러만 부과된다. 연회비는 없음.
- 우리카드 그랑블루 체크카드 : 비씨 글로벌 사용 가능 건당 0.5달러, 연회비 95,000원 (...)
신용카드
- 농협은행 그린카드 : 비씨 글로벌 사용 가능, 결제 금액의 수수료 0.35%, 연회비 0원
- 중소기업은행 그린카드 : 비씨 글로벌 사용 가능, 결제 금액의 수수료 0.18%, 연회비 0원
- 대구은행 그린카드 : 비씨 글로벌 사용 가능, 결제 금액의 수수료 0.25%, 연회비 0원
- 우리카드 그린카드 : 비씨 글로벌 사용 가능, 결제 금액의 수수료 0.35%, 초년도 연회비 5,000원 이후 면제
5 로고 문제(…)
(▲왼쪽부터 초기 Airbnb의 로고, 현재 사용중인 로고를 나열한 것.)
현 로고는 2014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새 로고가 발표된 이후 인터넷상에서 검열삭제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주요 언론 매체들도 이를 보도했다. CNNMoney 기사 블룸버그 기사 하지만 시장조사 업체인 Survata는 이 로고를 가지고 응답자에게 어떻게 보이냐고 물었더니 '하트 모양을 뒤집어놓은 것'이거나 '종이클립'이라고 답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발표했다. #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음란마귀가 잘못한 것이라는 거다.
어쨌든 Fortune은 잘못된 브랜딩 사례라고 지적했고, Business Insider는 최악의 기술 분야 로고 목록에 등재시켰다. (…)
6 직장생활
2008년에는 갓 생겨난 스타트업이었지만, 2015년에는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구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래머 연봉은 평균 1억 5천만원 정도.
창업자 네이던 역시 정체를 감추고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