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천성이 나태하고 게을러서 전사 시절에도 No.1의 타이틀을 노릴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귀찮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 관심을 끊은 것으로 보아 어지간히도 게을렀나보다.(...) 하지만 크로노스가 심연에 가장 가까운 각성자라고 하는 걸로 보아 각성 전에는 적어도 최상위권의 넘버를 가진 전사였을 걸로 추측된다. 다른 각성자들과 함께 성도 주변에 모여 있다가 다 같이 카산드라를 다구리 치다 빡친 카산드라의 촉수 공격에 참수당했음에도 여전히 살아 시체놀이를 하다 크로노스가 머리를 주워 전사들 앞에 던지자 웃으면서 각성체로 변신하는데 중앙 머리에 가시 달린 촉수가 여럿 달린 형태다. 이후 살아남은 다른 각성자와 함께 카산드라의 하반신을 잘라버리면서 나름 위엄을 선보였다.
하지만 카산드라를 상대하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배까지 고파지자, 갑자기 대열을 이탈하면서 저 아이들은 아무것도 몰라, 심연이 심연인 이유...라는 말을 주절댄다. 결국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성도를 습격, 마을을 지키던 전사들과 한판 싸우나 촉수를 거둔 몸을 공처럼 튀기면서 전사들을 애먹인다. 한편 이 각성자를 처치하기 위해 클라리스와 갈라테아의 요력 동조 하에 각성한 미아타와 한판 싸우다 미아타가 각성자의 습성대로 내장을 탐하려는 사이를 틈타 성도 병사들을 습격, 내장을 씹어대다 클라리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정신을 차린 미아타의 사출 공격에 머리가 박살나면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