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리

1 집단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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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닭둘기 지폭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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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의 피해자 마크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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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종특 근데 저건 히어로가 맞고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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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리 종결자

1.1 정의

다구리. '뭇매' 나 '패싸움' 을 이르는 말이다. 경상도 일부 지역에선 '모대가리' 또는 '모다구리'라고 쓴다.

단순히 여럿이서 싸우는 것보다는 여러 명이 한 사람을 괴롭힐 때 주로 사용되는 단어. 떠돌이들이 쓰던 은어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일본어 '다찌 마와리 나구리(둘러싸고 때리기)' 에서 왔다고도 한다. 혹은 검열삭제를 뜻하는 은어 '빠구리' 에서 여럿을 뜻하는 '다' 를 붙여서 생긴 단어, 즉 '한 여성을 집단으로 검열삭제 한다' 는 의미에서 와전되어 '한 대상을 집단 구타한다' 는 의미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 또한 가설 중의 하나로 신빙성이 없고 여러가지로 위험한 의견이다. 현대에는 다굴이라는 축약형이 쓰이기도 하지만 표준어가 아니다.

적군이 쓰면 몹시 비겁한 짓이지만 아군이 쓰면 모두의 힘을 하나로 합치는 훌륭한 기술이기에 매우 적절한 행위 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최종보스들은 다구리를 당한다.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공대레이드도 다구리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다섯이 하나를 핍박한다거나 하는 것도 훌륭한 다구리의 일종. 영화 비트에서 임창정이 한 대사인 '17대 1로 싸우기' 가 한 때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전술적으로 "화력의 집중" 은 참으로 유용한 전법이므로 이건 절대 치사한 게 아니다. 이 문서를 보는 당신들도 스타나 스타 2를 할 땐 항상 일점사를 하지 않는가?

'다굴에는 장사 없다' 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지만 만화나 영화 등에서는 몰려오거나 포위망 좁히다가 광역 맵병기에 끔살당하는 경우도 많아서 꼭 그렇지도 않다.

1.2 게임에서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스톤에이지에서는 다굴이 사냥에 있어서 알파이자 오메가다. 이유는 경험치 시스템의 문제로 스탯이 맞지 않는 저레벨 유저의 쩔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본인이 막타에 가담한 몹"을 기준으로만 경험치를 준다. 때문에 가능한 많은 캐릭터와 펫이 경험치를 먹으려면 한마리씩 쳐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일단 공격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소라나 경험치up 등 시간제 아이템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공격이 분산되서 늘어난 시간 만큼 피해를 끼치게 되며, 본인의 속도가 중간이라면 다굴이 나뉘어 앞다굴 따로 뒷다굴 따로 몹을 잡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역시 경험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눈동이나 눈앞에서 앞다굴 뒷다굴이 나뉘면 해당턴에 몹을 아예 못잡는 경우도 생긴다. 요약하면 다굴을 안할거면 남들에게 민폐끼치지 말고 솔플하는게 낫다. 다만 어동이나 눈동 등의 사냥터가 각광받던 시기에는 이게 좀 안좋은 쪽으로 작용했는데 위의 동굴들은 순발력 내지는 몹의 강약 문제로 같은 사냥터에서 나오는 몬스터더라도 공격하는 순서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1] 처음 사냥터에 진입한 유저들이 사냥 순서를 모르면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강퇴시켜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또한 넷마블 스톤에이지를 기준으로 PVP에서도 다굴이 애용된다. 이유는 PVP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페트 기술인 충견 진돗개를 무시할 수 있으며, PVP의 메타는 고순 캐릭터인데 다굴이 발동되면 이 고순 캐릭터들의 장점인 회피를 무시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캐릭터의 체력이 낮다면 아예 쓰리쿠션으로 날려버려서 페트의 후속타를 방지할 수도 있다. 이 다굴 시스템 때문에 저순파티가 PVP에서 상당히 무서운 파티가 되기도 한다. 보통 어지간한 캐릭터는 순완캐나 올순으로 키우기 때문에 공격력이 비교적 높은 저순펫들이나 공격력이 높은 도끼를 착용한 저순캐들의 다굴에 맞으면 쓰리쿠션이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 물론 변신 아이템 등으로 체력을 보정한 순건캐에게는 그런거 없다. 이 경우에는 그냥 다굴을 버티거나[2] 혹은 쓰리쿠션 없이 그냥 쓰러져 펫이 후속타를 치도록 허용하게 된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는 아케미 호무라, 미키 사야카, 사쿠라 쿄코, 토모에 마미가 모두 힘을 합쳐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러뜨리는데, 이 루트가 바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진정한 해피 엔딩 루트. 이겼다! 게임 끝!

서든어택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말 중에 하나. 뽀록, 반샷과 더불어 채팅창의 대다수 지분을 차지한다.

던전 앤 파이터에서 소환사의 주력기(...)다.

사이퍼즈에서는 한타라고 쓰고 다구리라고 읽는다. 아무리 개캐라도 웬만하면 다굴치면 이기기 때문. 다만 다굴치는데 핵이 날아온다던가 낙궁을 때려버려서 순삭당하기도 한다. 저기 휴톤카인이 있다! 루이스님 궁 좀! 샬럿님 궁 좀! 하고 갔는데 멀리서 아련히 들려오는 드래곤! 이라든가 이쪽이다! 라든가

마비노기는 다굴을 당하면 답이 없다... 파티 플레이를 하면 그나마 낫지만 솔로 플레이를 할 경우 구석에 몰려서 다굴당하면 나오 영접 확정. 윈드밀도 어찌하지 못한다...

다굴 당하면 답 없는 게임이 더 있는데 귀혼, 라테일이다, 귀혼은 무적시간이 시궁창인데 뒤로밀려나는거리가 엄청나서 양옆에 몬스터한테 맞고 밀리고 무한 반복(..) 라테일은 그냥 다굴당하면 경험치 상납할 준비해야된다. 물약도 쿨타임이 있어서 당하는 순간 너는 이미 죽어있다.

남코의 대전 게임인 어반 레인은 4인 대전 시스템으로 인해 다구리의 진국을 보여준다. 아크로바틱한 다구리 부터 정석적인 붙잡고 두들겨패기와 싱크로나이즈 어택, 심지어 쓰러뜨리고 조폭마냥 신나게 밟고 걷어차는 공격에 흔히 아는 인디안밥(!)[3] 모션까지 가지각색으로 상대를 밟아버릴 수 있다. 물론 역으로 한명이 둘을 동시에 공격할 수 도 있는 시스템이기 망정이었지 안그랬으면 내내 탈출만 하다가 다굴로 비참하게 끝났을것이다. 그러나 전자의 예로 이겨먹는 것 보다 1대2에서 2를 이길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그야말로 다굴 퍼레이드로 비참하게 가는 사례가 많다[4].

포트리스에서도 많이 행해졌던 것으로 한 탱크만 집중공략해서 마물#s-6 시킨 다음에 다른 탱크를 잡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페르소나 시리즈에서의 총 공격 찬스는 매우 좋은 기술로 적들이 모두 쓰러지면 시전하는데 연출이 영락없는 다구리. 일단 적들이 전부 쓰러진 상태에서 다굴까지 않고 냅두면 저절로 기상하게 된다. 다운시켜라고 명령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는 모두 쓰러지면 최소한 공격은 하지 않는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는 집단구타라는 악타입 기술이 있다.

1.3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프리큐어 올스타즈에서는 각 시리즈별로 등장하는 모든 프리큐어들이 적 보스에게 달라붙어 묵사발로 만드는 것이 하이라이트. 이걸 세 번이나 당한 퓨전에게 애도를


결론으로 다굴에 장사#s-3 없다.

1.4 실제 다구리 사례

1.4.1 한국사 관련

  • 단부, 우문부, 고구려, 최비 동맹군의 모용부 공격
  • 마도산 전투
  • 고수전쟁 - 수나라 2백만 대군 자체도 역대급 다구리인데 거기에 돌궐 등 이민족까지 동원됨....
  • 성왕북진 - 백제,신라,왜,가야vs고구려

2 동네 이름(多求里)

창원마산합포구(구 마산시) 진동면에 있는 동네 이름. '다구' 라는 이름은 구지(곶)이 많으므로 붙여진 이름으로 하구지라고도 하며 후에 다구리가 되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마을이다.

3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장인물의 국내판 이름

  1. 눈동을 예로 들면 베로포리-얼룩우리-포레스트 크랩-그린고르 순서로 처리해야 한다. 서버에 따라서는 혹은 파티장에 따라서는 포크와 그골만 남았을때는 둘다 순발이 극단적으로 낮기 때문에 굳이 순서를 가리지 않고 일반적으로 사냥하듯 위에서 아래로 치기도 했다. 베로포리-얼룩우리를 1, 2순위로 두는건 서버 상관없이 공통 룰.
  2. 보통 저순캐들은 순발력이 마이너스 단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일점사를 찍어도 회피하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따라서 중간에 2~3번씩 회피해서 1~3명/마리 단위로 다굴이 분산되면 어느정도 버틸수 있는 수준까지 데미지가 떨어지게 된다.
  3. 이 모션이 뜨자마자 시전 팀은 동시에 공격모션에 맞춰 인디안밥을 외쳤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목격담도 있다.
  4. 근데 바닥에 쳐박고 사정없이 밟는 모션이 나왔을 때 오히려 당하는 쪽을 동정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